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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번째부터 열여섯 번째 말씀까지 23:17~25
17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18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19 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바른길로 인도할지니라
20 술을 즐겨 하는 자들과 고기를 탐하는 자들과도 더불어 사귀지 말라
21 술 취하고 음식을 탐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자기를 즐겨 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
22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23 진리를 사되 팔지는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지니라
24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로 말미암아 즐거울 것이니라
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열일곱 번째부터 열여덟 번째 말씀까지 23:26~35
26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
27 대저 음녀는 깊은 구덩이요 이방 여인은 좁은 함정이라
28 참으로 그는 강도같이 매복하며 사람들 중에 사악한 자가 많아지게 하느니라
29 재앙이 뉘게 있느뇨 근심이 뉘게 있느뇨 분쟁이 뉘게 있느뇨 원망이 뉘게 있느뇨 까닭 없는 상처가 뉘게 있느뇨 붉은 눈이 뉘게 있느뇨
30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
31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32 그것이 마침내 뱀같이 물 것이요 독사같이 쏠 것이며
33 또 네 눈에는 괴이한 것이 보일 것이요 네 마음은 구부러진 말을 할 것이며
34 너는 바다 가운데에 누운 자 같을 것이요 돛대 위에 누운 자 같을 것이며
35 네가 스스로 말하기를 사람이 나를 때려도 나는 아프지 아니하고 나를 상하게 하여도 내게 감각이 없도다 내가 언제나 깰까 다시 술을 찾겠다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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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면 장래가 있고 소망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진리와 지혜, 훈계와 명철은 사되 팔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를 기쁘게 하고 음녀를 조심해야 합니다. 술은 재앙, 근심, 분쟁, 원망을 가져오기에 술 취하는 자들과 사귀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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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번째부터 열여섯 번째 말씀까지 23:17~25
지혜자가 가르치는 서른 개의 말씀 중 본문에서는 열네 번째부터 다룹니다. 열네 번째,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17~18절). 그럴 때 미래와 소망이 있습니다. 열다섯 번째, 술을 즐기는 자와 음식을 탐하는 자, 잠을 즐기는 자를 멀리하고 지혜를 가까이해야 합니다(19~21절). 예수님은 노아 시대에 방주가 닫히기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혼인하다가 홍수 심판으로 멸망한 일을 상기시키시며, 영적으로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 17:27). 열여섯 번째, 아버지 말을 청종하고 나이 든 어머니를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혜로운 자녀는 자기의 유익을 추구하기보다 부모에게 기쁨을 드리는 삶을 삽니다.
● 더 깊은 묵상
자녀는 부모에게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나요?(22, 25절)
부모님께 기쁨을 드리기 위해 내가 실천할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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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번째부터 열여덟 번째 말씀까지 23:26~35
열일곱 번째, 음녀를 주의해야 합니다(26~28절). 음녀는 깊은 구덩이요 좁은 함정과도 같습니다. 강도처럼 숨어 있다가 남자들을 죄인으로 만듭니다. 열여덟 번째, 술 취함의 어리석음을 경고합니다(29~35절). 술에 취한 자는 붉은 눈으로 분쟁과 원망을 일으키며, 까닭없이 다치고 근심과 재앙에 빠집니다. 술에 빠지면 정상적인 판단과 감각이 마비됩니다. 눈에 이상한 것이 보이고 더러운 말을 합니다. 바다나 돛대 위에 누운 것 같습니다. 맞아도 아프지 않고 감각을 느끼지 못합니다. 술이 깨기도 전에 다시 술을 찾으며 중독에 빠집니다. 결국 뱀에 물리고 독사에 쏘인 것처럼 인생이 망하게 됩니다. 성도는 술에 취한 삶이 아닌,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엡 5:18).
● 더 깊은 묵상
술에 취한 인생이 맞이할 결과는 어떠한가요?(29, 32절)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 나의 발걸음은 어디로 향해야 하나요?
한절묵상:잠언 23장 24절
모든 부모는 자녀가 잘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많은 부모가 '잘 됨'의 의미를 모른 채 사람들의 말이나 세상 유행을 따릅니다. 성경은 하나님 자녀인 우리가 '의인'이 되고,'지혜로운 자'가 되는 일이 잘 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녀가 진정으로 잘 되기를 소망한다면, 부모는 자녀에게 '복음'을 가르쳐야 합니다. 복음으로 '의인'이 되고, 복음을 깨달을 때 '지혜'를 얻기 때문입니다. 확실한 복음을 소유한 자녀야말로 가장 잘 되는 인생을 삽니다.
의미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정하신 창조 목적에 맞게 순리대로 살아야 한다. - 조시 맥도웰
오늘의 기도
하나님, 세상의 형통함을 부러워하느라 하나님 안에 있는 참기쁨을 누리지 못했던 어리석음을 회개합니다. 먹고 마심에는 참만족이 없음을 기억하며, 헛된 즐거움으로 삶을 낭비하지 않게 하소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제가 선 자리부터 거룩하게 바꾸어 가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191 내가 매일 기쁘게)
오늘 본문은 지혜라는 커다란 주제 하에 서른 개의 소주제로 구성된 잠언 중, 다섯 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크게 네 파트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라는 것과 부모를 공경하는 것과 음녀에 빠지지 말라는 것과 술에 대한 잠언들입니다. 특별히 술로 인한 고통, 술로 인한 상처, 술이 가져오는 실질적인 문제와 근본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저자는 마지막 부분에서 술이 가져오는 폐단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 ‘잘 나가는 죄인들을 부러워하지 말고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일에만 마음을 쓰라’는 말입니다. 그리하면 분명 미래가 밝아지고 기대하는 것이 끊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죄인들은 불법과 편법, 거짓으로 쉽게 성공을 거둘 수 있어 사람들의 부러움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은 피었다 금시 시드는 풀이나, 안개와 같이 사라져 버립니다. 반면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그에 합당한 보응, 즉 아름다운 결실이 있습니다.
‘진리를 사되 팔지는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지니라’ - ‘진리를 사들이되 팔지는 말아라.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렇게 하여라’라는 말입니다. 이는 진리를 먼저 얻고 그것을 근거로 하여 지혜, 훈계 및 통찰력을 획득하라는 것입니다. 굳이 사거나 판다는 표현을 한 것은 진리는 최고의 가치가 있으니 그것을 얻기 위하여 모든 희생과 가치를 지급하라는 뜻이지, 실제로 팔고 사라는 개념은 아닙니다. 아울러 한번 얻은 진리는 망각하지 말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여기서 ‘명철’은 진리를 통해 얻은 교훈 또는 그러한 과정을 통해 얻어지는 지각력 등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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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반짝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 ‘잔에 따른 술 빛깔이 아무리 빨갛고 고와도 거들떠보지 마라’는 것으로, 술에 대한 금언입니다. 다음 문장부터 술에 대한 병폐가 나옵니다. 그것은 마침내 뱀 같이 물것이고, 독사같이 쏠 것입니다. 마치 뱀이 하와를 유혹하듯이, 술이라는 것이 사람을 유혹하여 육체적인 파괴뿐만 아니라 영혼의 파멸까지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또한 ‘네 눈에는 괴이한 것이 보일 것이오 네 마음은 구부러진 말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네 눈이 외간 여자를 보게 되고 다음 네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음욕이라’는 것입니다. 술은 성적 방종을 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너는 바다 가운데 누운 자 같고, 돛대 위에 누운 자 같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바다 한가운데 누운 것 같고, 돛대 꼭대기에 누운 것 같다’라는 말로, 간덩이가 부어 갈 데까지 간 것으로 세상이 돈짝만 하기 때문이지요. 결국 ‘스스로 말하기를 사람이 나를 때려도 나는 아프지 아니하고, 나를 상하게 하여도 내게 감각이 없도다’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아무리 때려봐라. 내가 아픈가! 아무리 때려봐라. 내가 고통을 느낄 수 있는가!’라는 말입니다. 결국, 만취되어 이성은 물론 육신까지 마비되어 감각을 상실했을 뿐만 아니라 중독단계까지 간 것입니다. 그 후 인생은 뻔하니, 본문은 술에 대한 해악을 심각하게 시각적으로 묘사한 것입니다.
술술 순하게 내려간다고 해서 술이라고도 하는데, 술은 장점보다도 단점이 더 많은 고약한 음료입니다. 그런 뜻에서 조선말의 선교사들과 먼저 믿은 선배들이 합의해 개신교에서는 술을 금하는 것으로 규정합니다. 시대가 많이 흘러 그것을 계속 고수할 것이냐는 의견들이 있지만, 음주는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이기에 반드시 자제가 필요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것이 세상 즐거움으로 나가는 연결고리 곧 부도덕과 쾌락의 견인차 구실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실수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물들지 않고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선한 본이 되어야 하지, 같아서는 안 되지요.
거세게 흐르는 시냇물을 건너기 위해 북미 인디언들은 커다란 돌덩어리를 안고 건넌다고 합니다. 하중으로 무게 중심을 잃지 않기 때문이지요. 거센 세상입니다. 시대적 풍조와 세상의 가치에 휩쓸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의 힘과 의지도 필요하지만 굳건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하중이 되어 세상 급류에 휩쓸리지 않기 위함입니다. 우리 마음에 주님이 있고, 우리 손에 성경이 있습니다. 우리를 늘 지켜주는 성령님이 계십니다. 술뿐만 아니라 세상 그 어떤 것이라도 우리는 이겨 낼 수 있습니다. 무식할 정도로 단순한 믿음을 가지고 사는 믿음의 선배들처럼, 죽기를 각오하고 신앙을 지킨 1C 초대 교인들처럼, 그렇게 사는 우리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들처럼 우리도 후손들에게 그런 선한 본을 보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 형통한 삶의 원리는 무엇입니까?
➲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입니다(15~21절).
자녀들이 지혜를 얻고, 입을 열어 올바른 것을 말하며 살아갈 때 부모에게는 큰 기쁨이며, 유익이 됩니다(15~16절).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라...’(17절)고 명령합니다. ‘죄인’이란 하나님의 율법이라는 과녁을 맞추지 못하고 빗나가는 행위를 하는 자를 말합니다. 이는 곧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큰 도전입니다. 때문에 그들은 결국 패망할 수밖에 없기에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해야 합니다.
그러면 앞길이 환하게 열릴 것이고, 소망이 끊어지지 않을 것(18절)입니다. ‘소망’이란 이 땅에서 복된 삶을 누리다가 명예로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복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복입니다. 아울러 인생을 바른길로 이끌지 못한(19절) 두 부류의 사람이 소개됩니다. 첫째는 술과 음식을 탐하는 사람(20절)이고, 둘째는 잠자기를 좋아하는 게으른 사람(21절)입니다. 이들이 맞게 될 공통된 운명은 가난하게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시 37:1). 악인의 번영은 일시적인 것이기에 안전하지 못합니다. 오직 주님과 함께 함이 나의 삶에서 안전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허망한 것에 내 자신의 마음을 내어주지 않도록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에 공백을 만들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선하신 뜻에 합당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 자체가 내 자신에게 가장 큰 복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부분적인 인정함이 아니라 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인정하며, 그분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살아갈 때,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시는 은혜 아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는 것이 형통한 인생으로 나아가는 삶입니다.
➲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입니다(22~25절).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22절). 성경의 일관된 가르침은 자녀는 마땅히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진리를 사고 판다는 것’(23절)은 영혼을 구원하는 진리를 세상의 헛된 제물이나 욕망과 바꾼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리를 사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할 옳은 일이지만, 진리를 파는 것은 파멸의 길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의인’(23절)은 지혜와 명철(22절)을 얻기 위해 애쓰고, 그러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의인을 자식으로 둔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의인은 곧 지혜로운 자식으로 표현되고 있는데, 이는 곧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부모 공경은 단순히 육신의 부모의 말을 경청하고 순종하며 사는 것을 넘어서 하나님을 믿고, 공경하는 것을 말합니다. 눈에 보이는 부모의 말을 듣지 않고, 순종하지도 않으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로써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그분 앞에 순종의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육신의 부모를 향한 사랑 역시 그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인간적인 사랑으로 자신의 부모에 대하여 극진히 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물며 하나님을 믿는 자녀답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께 하듯 육신의 부모를 그렇게 공경해야 합니다. 부모에게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부모님이 안 계신 지금 내 마음엔 후회만 남습니다.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곧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이요, 형통한 인생으로 나아가는 삶입니다.
➲ 하나님만 소망하는 삶입니다(26~35절).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26절).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지 않고 다른 곳을 향해 있을 때, 하나님과의 관계를 분리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관계가 형성되면 지혜가 주는 복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음녀의 유혹에 빠지는 것은 헤어 나올 수 없는 깊은 늪에 빠지는 것처럼 한 사람의 인생의 삶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다 줍니다.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소와 같이 멸망의 끝을 향해 가는 사람입니다(26~28절).
‘재앙, 근심, 분쟁, 원망, 까닭 없는 상처, 붉은 눈’(29절)은 모두 술로 인하여 초래되는 좋지 않은 상황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술취함은 개인 뿐만 아니라 공동체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요소라는 것입니다. 술에 취해 방탕하게 살아갈 때, 그 순간의 쾌락을 얻을 수 있겠지만 결국엔 독사에 물리는 것처럼 인생이 마비가 되고, 죽음에 이를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임을(30~35절)가르치고 있습니다.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31절).. 지혜로운 자는 술을 아예 가까이 하지 않아야 합니다.
사탄은 우는 사자와 같이 우리를 삼키려 달려들지만, 그 모습은 사납고 무서운 것이 아니라 다정하고 부드럽게 다가온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유혹과 싸워 이기겠다는 생각보다는 피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술을 마시면 현실이 주는 고통을 잊고 삶을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는 착각이 들게 합니다. 그러나 술은 정신을 흐르게 하고, 유혹에 빠지게 합니다. 결국 죄로 이끄는 악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술이 갖는 중독성을 깊이 인식하여, 아예 입에 대지 않는 것이 바른 삶을 지키는 것입니다.
힘들고 괴로울 때마다 습관적으로 술을 의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궁극적인 문제 해결을 가져다 주지 못합니다. 오직 내 영혼이 사는 길은 하나님만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통하여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말씀대로 실천하며 사는 것이 지혜입니다. 참된 소망이 주님께만 있음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이 형통한 인생으로 나아가는 삶입니다.
오늘도 하나님만을 온전히 의지하고, 섬기는 삶을 통해 영적인 풍요로움 속에서 감사하며 살아갈 뿐만 아니라 매 순간 성령으로 충만하여 거짓된 유혹을 물리치고, 말씀을 기뻐하며, 주께서 맡기신 이 길을 끝까지 걸어갈 수 있기를(잠 23:15~35절)...
우리는 진리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지불하되 진리를 팔지는 말아야 합니다
"진리를 사되 팔지는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지니라"(잠23:23)
진리를 무엇과 바꾸며 어떻게 팔겠습니까?
"순금으로도 바꿀 수 없고 은을 달아도 그 값을 당하지 못하리니 오빌의 금이나 귀한 청옥수나 남보석으로도 그 값을 당하지 못하겠고 황금이나 수정이라도 비교할 수 없고 정금 장식품으로도 바꿀 수 없으며 진주와 벽옥으로도 비길 수 없나니"(욥28:15~18)
그러나 진리를 파는 자들이 있습니다 "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마26:21)
악인의 형통과 평안이 부러워서 자기도 거기 참여하고 싶어서 진리를 파는 것입니다
"강도의 장막은 형통하고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는 자는 평안하니",(욥12:6)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롬1:25)
그래서 여기저기 진리를 파는 자들과 사악한 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람들 중에 사악한 자가 많아지게 하느니라"(잠23:28)
그래서 그들은 지금도 악인과 함께 술을 즐깁니다 그러나 분명히 곧 그들에게 재앙과 근심이 닥칠 것입니다
"재앙이 뉘게 있느뇨 근심이 뉘게 있느뇨 분쟁이 뉘게 있느뇨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잠23:29~30)
그러므로 우리는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 말아야 합니다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잠23:17~18)
우리가 누구를 부러워하겠습니까?
우리에게는 이미 온 세상이 부러워할만한 모든 소유와 바꿀만한 가장 값진 천국 진리가 있습니다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마13:44~46)
우리는 이미 천천 금은보다 더 좋은 진리를 가졌습니다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좋으니이다"(시119:72)
그러므로 오직 진리만 위하기 원합니다
"우리는 진리를 거슬러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할 뿐이니"(고후13:8)
오직 진리를 행함으로 주의 기쁨되기 원합니다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요삼1:3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과 고기를 즐기는 사람들(20절)’
성경에서 술 먹는 것과 고기 먹는 것 자체를 금지하거나 직접적인 죄라고 일컫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술과 고기를 탐닉했던 이들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당시 계란 한 알도 제대로 구하고 먹지 못했던 상황이었음을 고려해 볼 때 높은 권력층의 사람들로서 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면서 다른 이들을 돌아보지 않는 부류였음을 미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불과 우리나라도 30여 년 전에는 고기를 먹는 것이 연례행사이거나 제사 음식을 통해서만 접할 때도 있었습니다. 고기와 술을 즐기는 당시의 사람들은 그 풍요로움에 빠져 자신들의 인생을 주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망각하고 자신들의 재물을 의지하는 오류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어 잠언 기자는 수많은 손길을 통해 우리를 향하여 낮아지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우리를 돌보시기 위해 전심을 다하신 부모님을 공경하고 존중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도리임을 강조합니다.
이를 행하는 자들은 자신의 영혼을 놓아버리고 향락과 음란의 죄에 빠질 겨를도 없고 그곳을 향하지 않도록 하는 여호와 하나님의 가르침에도 순종하여 독사의 독과 같이 다가오는 유혹을 쳐다보지도 않는 지혜로운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날마다 그 인도하심에 맡기며 거룩한 주님의 자녀로 걸어가는 성령이 사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
리의 인생 가운데 오셔서 죽을 수밖에 없었던 연약한 자들을
그 죄의 수렁과 늪에서 건져내시고 그 보혈의 값으로
새 생명으로 이끌어 주신 은혜를 기억합니다.
부모님과 수많은 사랑의 손길들을 통해 우리에게 천사의 모습으로,
때론 선생님과 친구로 다가와 지켜주시고 살아내고
버틸 힘을 주셨음을 기억하고 거하는 곳마다
그 사랑을 전하는 거룩한 통로 되는 삶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가운데 동행하여 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하늘의 창고를 열어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온갖 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신음하는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회복과 치유의 손길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저 북녘땅의 백성들에게 예배와 말씀과 기도의 자유를 허락하시고 다시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도록 성령으로 기름 부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오직 아버지의 인도하심에 겸손과 순종으로 반응하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