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행 고리 끊어야.. 단행하는 일 없길 바란다"
MB측근 특별사면설 '솔솔'… 朴-인수위가 제동!
이례적으로 입장 밝혀 "박 당선인과 충분히 상의한 것"
MB측근 최시중-천신일-김재홍.. '친형' 이상득은 빠질듯
최종편집 2013.01.26 12:49:18
김태민 기자
△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 ⓒ 뉴데일리DB
이명박 대통령의 설 특별사면설이 솔솔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6일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의 이날 오전 브리핑 내용이다.
"과거 임기 말에 이루워졌던 특별사면 관행은 그 고리를 끊을 필요가 있습니다.
더구나 국민 정서와 배치되는 특별사면은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부정부패나 비리에 연루된 사람들에 대한 사면은 국민을 분노케 할 것이고,
그러한 사면을 단행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윤 대변인은 "박 당선인과 충분히 상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현안에 대해 개입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은 인수위가 이처럼 입장을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인수위는 그동안 감사원의 4대강 사업 감사 결과와 북한의 한반도 비핵화 포기 선언에 대한 입장만을 밝힌 바있다.
그만큼 이번 사안을 비중있게 보고있다는 뜻이다.
현재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이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오빠인 김재홍 전 KT&G복지재단 이사장,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등이 특별사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대통령 당선의 1등 공신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파이시티 인허가 관련 비리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 받았다.
대통령의 대학 동기인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은 기업체로부터 청탁 명목으로 거액을 받은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이 대통령의 사촌 처남인 김재홍 전 KT&G복지재단 이사장은 저축은행 로비와 관련해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이 대통령의 측근들인 이들은 모두 상고를 포기했다.
특사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형이 확정돼야 한다는 것을 노린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다만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은 이번 특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불복해 항소했기 때문이다.
△ 이명박 대통령이 측근 비리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면 머리를 숙이는 모습. ⓒ 뉴데일리DB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39870
첫댓글 세계적 불황에도 특출한 외교로 대한민국을 세계무대에 반듯이 올려 놓으셨는데 ,국민에 뜻 거스르지 마시고, 뒷말 듣지 않으시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