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활동으로 센터에서 제안하는 속독캠프, 지리산종주, 자유여행과
아이들이 제안하는 계곡 물놀이가 있습니다.
모든 활동을 쏟기에 쉽지 않으니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활동인
지리산종주를 주력하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1박 2일 지리산종주 준비 진행 감사 과정에서
당사자인 아이가 주인으로 임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아이 둘레관계가 도타워질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공책을 펼치고 내가 생각 하는 바, 이루고 싶은 방향, 궁리, 고민점을 끄적였습니다.
글로 적으니 생각이 조금씩 정리 하기 수월합니다.
무언가 시작하기 전에 생각이 많은 자신을 다독입니다.
뜻을
모으자..!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지혜가 얕으니 앞서 걸어 온 발자취를 살핍니다.
활동기록을 읽으며 과정을 살피니 흐름이 보입니다. 여러 모양이
그려집니다.
2 앞서 활동한 동료 선생님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기록 읽으니 이준화오빠 최선웅선생님 생각나 연락했습니다. 전화만으로도 큰힘이었습니다.
여러 조언, 생각을 보태주어 실천하는 힘이 생깁니다.
3.아이들은 어떤 지리산 종주를 기대하는지 묻습니다.
-준화오빠와 연락
준화오빠 정성어린 조언 반응에 힘이 나요.
손에 잡히는 도움 이전에 응원하는 마음만으로도 얼마나 힘이나고 든든한지요.
'배웅할 때 아이 둘레관계 분들에게 부탁해서 응원 격려를 부탁하면 좋더라고 편지를
써주시거나 응원한마디 부탁드리면 좋을거 같아'
그렇구나 생각지 못했는데 참 좋겠다 싶습니다.
평소 센터에서 출발 할 때 중간지점인 함양초등학교 입구에서 모입니다.
주로 아이 부모님은 아이를 데려다 주시고 바로 가는 편입니다.
오신김에 아이들에게 응원한마디 부탁하면 자연스럽고 아이 둘레관계를 세울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지리산종주하며 팀을 나누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하니 오빠가 덧붙여 대피소예약에 대해
말해주었습니다.
대피소를 미리 예약해야 하는데 예약이 가능한 학생과 같이 하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아, 대피소 예약을 해야 하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아이를 찾아봐야겠어요.
해볼 만한 일이 그려집니다.
떨리고 염려하는 마음이 다독여지고요.
준화오빠 고마워요.
첫댓글 '배웅할 때 아이 둘레관계 분들에게 부탁해서 응원 격려를 부탁하면 좋더라고 편지를 써주시거나 응원한마디 부탁드리면 좋을거 같아'
추동 자전거 여행에서 이렇게 했지요?
이렇게 부탁하면 좋겠습니다. 이런 부탁이라도 받아야 쪽지글이라도 쓰게 되는 부모가 있습니다.
여러 활동중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부터 주력하고 정성 쏟는 모습이 보기 좋구만:] 종주를 준비하며 궁리하고 발로 뛰었을 혜련이 모습이 선하게 그려진다. ㅎㅎ사진으로만 본 지리산 종주가 과정을 알고 나니, 더 멋지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남은 활동들도 잘 꿰어지길.. 응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