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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준 호우 전선이 이번엔 일본에 엄청난 양의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니가타 현 주민 9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도쿄 박태경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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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가타 현의 한 도시입니다.
시간 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시 중심을 흐르는 강물이 범람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 지역 주민의 대부분인 3만 여 세대,
9만 여 명에 대해 피난권고가
내려졌습니다.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SYN▶ 주민
"나무가 쓰러지면서 이 건물을 덮쳤는데
엄청난 소리가 났습니다."
산사태로 도로 곳곳이 두절돼
산간마을들이 고립됐습니다.
하천 상류 지역은 이미 강물이 넘쳐
도로에까지 흘러들어왔습니다.
이 지역엔 7년 전에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던 곳인데, 이번엔 당시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릴 걸로 보입니다.
◀SYN▶ 주민
"(이번에도) 불안합니다. 집이 떠내려
갈까봐 정말 걱정입니다."
이번 집중호우는
우리나라에 피해를 주고 있는 강우전선이
동해를 건너오면서 세력을 키웠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일본 기상청은 니가타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이와테 등 중북부 지방 곳곳에
산사태와 하천범람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첫댓글 우연인지 몰라도 우리나라에 태클걸때마다 하나씩 터져주네 ㅋ
에헤라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