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가해자였다면.....
이번 사건의 경찰 초동 대처가 좀 이상합니다.
맞았다는 대리기사와, 신고자는 경찰서로 데려갔지만 세월호 유가족들과 김현 의원 일행은 모두 현장에서 돌려보냈습니다.
천효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리 운전기사 폭생사건을 목격한 행인 김 모 씨 등 3명은 싸움을 말리다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인터뷰 : 신고자 A 씨]
"서너 명이 다 달려들어서 저를 때려서 몇 미터 끌려가면서 계속 맞다가…."
그런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폭행을 당한 대리운전 기사 이모 씨와 신고한 행인 3명만 경찰서로 데려갔습니다.
이들은 새벽 1시부터 4시간 동안 밤샘 조사를 받았습니다.
반면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세월호 유가족들과 김현 의원 일행은 모두 현장에서 돌려보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세월호 유가족과 김 의원 측이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목격자들의 말은 다릅니다.
[인터뷰 : 신고자 A 씨]
"가해자들은 왜 안 태우냐? 그랬더니 뒤차로 오니까 걱정을 하지 말라고."
김 의원은사건 직후 경찰서로 찾아왔지만 복도에서 담당 경찰을 만난 뒤 돌아갔습니다.
경찰은 당시 김 의원에게 참고인 진술을 받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현장에서 목격자 확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천효정입니다.
참 웃기는 짬뽕들이네,본디 폭행사고가 발생하면 가해자,피해자 모두를 출두시켜 진술을 받는게 순서임에도 사고 현장에서 인적 사항을 확인한 경찰은 국회의원과 함께 있었던 유가족 일행엔
눈치를 보며 제대로된 조사도 하지않고 가해자일수도있는 자들을 모두 귀가 시켰다는게 말이되노?
그러니까 권력의 시녀 노릇이나 하는공권력이라며 비웃음을 받는게 아닌가?
김현은 국회의원 신분이라면 더더구나 경찰의 동행 요구에 응해 자초지종
당시 상황에 대해 정확한 진술을 해야하는게 아닌가?
의원들은 국민이 대표로 위임한 자리다,국민위에 군림하고 법에 군림하라고 준 자리가 아니다.
또한 유가족에 대한 경찰의 행태도 한심하긴 마찬가지다 유가족대표가 상전이라도 되는 양 그들 앞에서 동행 요구도 하지 않고 쩔쩔매는 작태야 말로 힘없는 국민들만 봉으로 아는 염치없는 짓이다.
단지 동행 요구를 거절해서 어절수없었다는게 말이되나?
그렇다면 지금까지도 경찰은 현장 피의자가 경찰의 동행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그대로 돌려버렷다는게 되는데 도대체 말이되지 않는 핑계일 뿐이다.
경찰 또한 국민의 세금으로 먹고사는 공무원이다.
자신들에게 생활비를 주는 국민을 업스이 여기는 태도야 말로 하극상과 다름없는 태도임을 알아야한다.
지금이라도 폭행에 가담한 유가족 대책위 인사들의 폭행혐의에 대해 공정성을 잃지 않은 수사가 반드시 따라야한다.
사고 당일 그대로 귀가 시키는 바람에 폭행 가해자 신분으로 의심되는 자들이 병원에가서 기브스를 하고 이가 6개나 부러졌다며 엄살을 부리며 쌍방간 폭력으로 몰고가도록 시간을 벌어준 결과가 된게 아닌지 심히 우려스러울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