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이용했던 부분인데, 좀 게으른지라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게 되네요 ^^;;
어쨌든, 수원 사는 남자친구가 대전으로 온다기에,
모가회분들이 써 놓으신 공주방 완전 짠짜란~ 멋지단 후기를믿고
3일전부터 공주룸 예약해서 기대만빵으로 갔습니다.
직장이 그 근처였음에도 처음 가보는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찾기는 쉬웠어요.
(정말 삼성생명건물 바로 뒤더군요 -_ -;;)
문 열고 들어가는데, 정말 로비가 멋지더군요 ^^
넓고 조용하고 깨끗하고...
예약확인하는데,
데스크에 계시던 여자분이 오늘 단체손님을 받아서 예약한 방이 없다하시면서
작은방을 드리면 안되겠냐고 물으시더군요..
여기서 솔직히 좀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3일전부터 예약한데다가 당일 입실시간을 두시간 후로 변경한 상태였는데,
그 당시엔 말씀도 없으시다가 갑자기 단체손님으로 예약한 방을 드릴 수 없다니요..
기분이 좀 언짢았지만, 그래도 작은 방이 얼마나 작겠느냐 싶어서 알겠다고 하고
6014호 열쇠를 얻어가지고 올라갔습니다.
방.. 정말 작았습니다.
작은 방이라 그러더니 방이 정말 이렇게나 작구나.. 했는데,
욕실에 욕조도 없고 컴퓨터도 없더군요. T^T (언니 이런 얘기는 안했잖습니까!)
게다가 욕실에 목욕타월도 없고,
세면대 뒤에는 누군가 쓰고 간 일회용품 포장지가 버려져있더군요.
정말 화가 났습니다. 아니 화나는 것 이전에 남자친구한테 챙피하더군요.
여기 좋다고 소문났다고 자랑하면서 왔는데 이런 곳이라니요..
데스크에 찾아가 따지려고 했습니다만, 남자친구가 말리더군요 -_ -
먹을 걸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냉장고 열어보더니
롱스랑 17차 등 요거조거 들어있으니 맘에 들었나봅니다 -_ -
그래도 후기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던 비품 정말 좋았어요.
케라시스 샴푸와 린스 (정말 케라시슨가 살짝 의심되긴 했지만;)
그리고 타월도 넉넉하게 있어서 좋았구요 ^^
다만, 방음이 잘 안되는 건지 남여분들의 수다소리가 들려서 -_ -;;
밤에 무슨 할 말이 그리 많으신건지..
여튼, 남자친구가 대전에서 만나게 될 때에 숙박장소를 그 쪽으로 마음을 정한 것 같으니
앞으로는 위와 같은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조만간 다시 한 번 들리겠습니다 ^^
기대하겠습니다 -_ -*
첫댓글 대림 ..요즘 왜이런글이자주올라오죠..이럼 안갈텐데..ㅠㅠ
휴 ㅡㅜ 요즘 고객님들께 자꾸 불편함을 드리게 되어 넘넘 죄송합니다(__) 아직 오픈 초기다보니 이런저런 문제점들을 개선해 나가는 과정에서 약간의 트러블이 생기는거 같습니다. 최근 올라오는 후기들을 보며 참 맘이 씁쓸하네요 ㅠ0ㅠ(소심한 A형이다보니 ㅡㅜ)하지만 꾸짓음과 질책도 횐님들의 관심과 애정의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조금더 신경쓰고 신경써서 횐님들께 편안한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사랑뿡붕님 이런저런 실수들 넘넘 죄송하구요 담엔 기대에 부응하는 대림이 되도록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