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일본과 근접 휴양 관광 연계 프로그램 가능
“의료·관광분야 전문인력 양성해야”
강릉의 지리적 여건, 의료 환경 등이 동북아 의료관광 거점으로 육성, 발전시키기에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강릉동인병원 이상윤 이사장은 20일 오전 강릉원주대 강릉캠퍼스 비령아트홀에서 열린 ‘동북아 의료관광 발전 세미나’에서 ‘동북아 의료관광 거점 구축을 위한 강릉 영동지역의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이사장은 “강릉은 지리적으로 러시아, 일본과 가깝고 휴양, 관광과 연계 프로그램이 가능하다”며 “강릉의 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재양성, 인프라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이사장은 “국내병원들은 의료관광 산업에 대해 오는 2012년까지 환자수 10만명에 진료 및 관광수입 등 9,3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와 7만 3,000여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의료, 관광분야 전문 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원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인 의료 관광 산업에 대한 이해 확산과 영동지역 신성장 동력산업 발전 전략을 모색해보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세미나는 지역 병원 및 관련학과 교수, 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해 의료 관광 산업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세미나는 의료관광 산업의 국내외 현황과 비전 등에 대한 정부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동북아 의료관광의 거점 구축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박경란 기자님(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