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ZRuhou3Tcc4?si=5xFP-moliW_MmS31
Alexander Glazunov "Symphony No 1" Gennadi Rozhdestvensky
1악장 (Allegro)
대단히 화사한 봄의 풍경을 관현악으로 합창을 하듯 시작합니다. 들뜬 듯한 첫 주제의 제시 이후 두 번째 주제는 클라리넷과 바순으로 나타나며, 전체적인 곡의 전개는 고전적이고 공식적인 방식으로 진행되어 상당히 고심하여 만든 이조(移調)의 전개부를 지나 다양한 관현악법을 선보이면서 강조적인 마지막 코다로 들어간 다음, 관악기의 두터운 음향으로 1악장을 마무리합니다.
2악장(Scherzo. Allegro)
저음현과 바순이 노래하는 다 장조의 민속무곡풍 반주부를 중심으로 비올라와 클라리넷이 주제를 연주합니다. 러시아 교향악의 스케르초는 약간 어두운 듯 민속무곡조의 음조를 바탕에 깔고서 날아가듯 몰아치는 전개되는 것이 특징인데, 이러한 기본적인 특징을 바탕에 깔고서 이 1번 교향곡부터 글라주노프는 자신만의 소리를 실은 스케르초 악장을 드러내어 보이고 있습니다. 트리오 부분은 내림가 조로 바뀌면서 명백히 폴란드 내음이 가득한 민속무곡의 리듬과 선율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3악장(Adagio)
느린 악장은 사 단조로 바뀌어 조금 우울하고 느릿한 클라리넷과 바순의 음형으로 시작됩니다. 이 어두운 듯한, 그리움이 들어찬 음조는 역시 슬라브적인 것으로서, 결코 직접적인 리듬과 테마로 나타내기 보다는 나름대로 풀어 섞어 쓰는, 그만의 또하나의 특징을 드러내어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4악장(Finale. Allegro)
피날레 악장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이 됩니다. 그리고 폴란드 선율이 악장을 주로 이끌고 가고 있습니다. 끌어당김 리듬의 반주 속에 비올라와 클라리넷으로 시작되는 폴란드 주제는 오보에로 전해져서 이어지며, 강력한 중간 부분의 전개부에서는 주제를 뒤틀거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조바꿈을 하며 발전, 전개를 해나가다가 마지막에 이르러 매우 행복에 가득한 충실한 화음 위로 화사한 주제가 울려퍼지면서 멋진 마무리를 합니다.
글라주노프
러시아에서 차이코프스키의 뒤를 잇는 중요한 교향곡 작곡가. M. A. 발라키레프에게 피아노를 배운 글라주노프의 어머니는 뛰어난 재능을 지닌 아들을 자기 선생에게 데리고 갔다. 글라주노프는 그의 권고로 1880년부터 림스키코르사코프에게 배우게 되었다. 1882년 발라키레프는 글라주노프가 작곡한 교향곡 1번을 연주했고 1886년 백만장자 목재 상인인 M. P. 벨랴예프가 그 수정본을 출판했다. 벨랴예프는 또한 자신의 이름을 따서 유명한 음악 출판사를 세웠는데 글라주노프가 나중에 그 운영을 도왔다.
2개의 현악4중주곡과 그리스 민요에 의한 서곡, 교향시 〈스텐카 라진 Stenka Razin〉을 작곡한 데 이어 1886년에 교향곡 2번을 완성했다. 당시 그는 러시아 민족주의 음악가들의 계승자로 인정받았으며, 그들과 같은 양식으로 작곡했다. 또한 1884년 바이마르에 있는 리스트를 방문하여 그의 영향을 받았고, 그밖에 특히 바그너와 차이코프스키의 영향도 뒤에 나타난다.
교향곡 4번·5번·6번과 발레곡들인 〈레이몬다 Raymonda〉·〈사랑의 술책 Ruses d'amour〉·〈사계 Les Saisons〉 등 대부분 주요 작품들은 1890년대에 작곡되었다. 1904년에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를 썼고, 1906년에 마지막 교향곡인 제8번을 완성했다. 1905년에는 자신이 1899년부터 가르쳤던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의 원장이 되었다. 1906년 이후에 쓴 주목할 만한 작품은 2개의 피아노 협주곡(1911, 1917), 2개의 현악4중주곡(1920, 1930),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콘체르토발라타 Concerto-Ballata〉(1931), 색소폰·플루트·현을 위한 협주곡(1934) 등이 있다.
그는 러시아 혁명(1917) 후 1928년까지 상트페테부르크 음악원 원장으로 있다가 고립감을 느껴 결국 소련을 떠났다. 그후 미국에서 순회공연(1929~30)을 했으나,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고 그뒤로는 파리에 정착하여 여생을 그곳에서 보냈다.
그는 음악하기전에는 불가리아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법률학도 였다. 어떻게 하다가 불가리아의 왕의 기념식자리에서 노래를 불러렀는데 그의 소리를 들어본 불가리아의 왕이 그의 소리에 탄복하여 그를 이태리로 유학을 주선하였다는 일화가 있다. 그의 입문시기는다소 다른 대가들 보다 다소 늦게 입문하였다. 그는 28살에 대뷔하여 2차대전을 거쳐 보다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었다.
글출처: 웹사이트
https://youtu.be/7mKId1jxXPU?si=Lo6kyR-J6mW8_39Y
Symphony No.1 in E major "Slavonic" - Alexander Glazun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