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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는 연간 HIV 신규 감염자 중 15~24세 청년이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는 조사 보고서가 나와,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한 예방 및 검사 강화가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태국 질병관리국 2026년 데이터에 따르면, 3분기 기준 태국의 HIV 누적 감염자는 565,018명을 넘어섰으며, 신규 감염자는 15,578명으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가장 많은 연령대는 25~49세였다.
에이즈 의료재단(AIDS Healthcare Foundation) 끄리차얌(กฤษสยาม อารยะวงค์ไชย) 이사는 “과거 태국의 연간 신규 감염자 수가 10만 명을 넘었지만 현재는 수만 명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태국의 예방 및 치료 시스템이 크게 개선되었음을 반영한다. 하지만 LGBTQ+ 커뮤니티의 감염률은 여전히 일반 인구보다 높다. 또한, 15~24세 젊은 층이 연간 신규 감염자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신규 감염을 줄이기 위한 핵심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끄리차얌 이사는 태국은 치료에 많은 예산이 배정되어 있는 비교적 탄탄한 HIV 서비스 및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예방 및 검사를 위한 예산 배정에 더욱 중점을 두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집중적인 노력, 목표에 맞는 예산 배정, 그리고 시스템 격차를 해소하는 핵심 도구로서 디지털 기술의 활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위험군을 파악하고 검사를 장려하며 환자를 추적 관리하기 위해, 특히 청소년과 경제적 사회적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인식 개선 캠페인과 디지털 플랫폼 활용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태국의 국가 에이즈 퇴치 전략은 2030년까지 에이즈 문제를 종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세 가지 주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1. 연간 신규 HIV 감염자 수 1,000명 이하, 2. 연간 HIV 관련 사망자 수 4,000명 이하, 3. HIV 및 성별 관련 낙인과 차별 비율 10%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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