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맞아 청라동화재 이재민에 삼계탕 나눔---인천적십자

[조 소남]

15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말복을 맞아 인천청라동 아파트화재 피해 이재민에게 삼계탕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인천 적십자 봉사원은 화재피해와 폭염으로 지친 이재민을 돕기 위해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등 지원에 힘쓰고 있다.

최근 청라에서 지하주차장 화재로 58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일부 주민이 임시 대피소가 마련된 인천 적십자 서북 봉사관에서 지내고 있다.

송미영 인천적십자사 봉사회장은 “화재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삼계탕이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며, 건강하게 여름을 이겨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