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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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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샘터 병실 사람들....
heeya 추천 0 조회 154 09.10.06 17:12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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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0.06 17:57

    첫댓글 ㅎㅎ 천사표시네요~~갈때마다 챙겨가지고 나누어 주시고..아버님,어머님이 수술때문에 몇년사이에 여러번 입원하셨는데,,1인실이나 2인실에 계셨어요....6인실은 넘 시끄러워서 정신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 작성자 09.10.06 18:55

    천사표는 무슨...ㅎ 그냥 얻어 먹고만 있을수가 없어서...6인실이 시끄럽긴 해도 재미는 있다네요..서로 나눠 먹는 재미가 그만이래요..오늘은 옆 침대 남편과 나이 비슷한 아저씨가 통닭을 두 마리 내셨다네요..초등학교 동창들이 꽃 바구니를 해 줘서 그 아저씨 침대 머리맡에 놓여 있는게 인상적이었는데...

  • 09.10.06 18:30

    역쉬 맘이 무던한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달라여 만세 heeya님 저도 올 1월달에 딸아이가 서울대병원에서 대 수술을 받아서 스무날 병원에서 출퇴근했거든요.... 그런데 내년 1월달에 또 한번 받아야해요.... 첨에야 멋 모르고 출퇴근했는데..... 내년에 또 ...생각만해도 끔직한거있쥬....어휴

  • 작성자 09.10.06 18:56

    병원은 되도록이면 안 가는게 좋은 일인데..무슨 수술인데...대 수술까지나..내년에 또 받는다니 괜히 나까지 걱정이 되네요..좋은 결과 있기를 기도 해 드릴게요..힘 내세요 나무님!!!

  • 09.10.06 18:28

    정말 아파서 견디기가 힘들면 시끄러워도 신경이 쓰이는데.. 단순환자는 차라리 여러명이 같이 있으면 얘기도 하고 지루하지가 않지요. 정말 잘 하시네요.... 원래 제주도 비바리가 인정도 많고 잘 베풀어요.. 빨리 나으시길 빌어요..

  • 작성자 09.10.06 18:58

    제주도 비바리가 인정이 많나요...? ㅎㅎ 그건 잘 모르겠는데...생활력 하나는 끝내 줍니다.ㅎ나만 빼고요....ㅋ 이제 많이 나아졌어요...고맙습니다..걱정 해 주셔서...

  • 09.10.06 19:52

    언니의 인간미는 케이에스 마크라는 생각이듭니다.병원 생활을 하다보면 가족이 피치못하게 헤어져 있어야기에 모두가 힘들고 환자보다도 보호자가 지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실안에서 이틀이상을 지내다보면 개인 사생활까지 알 정도로 여러 모양을 보게됩니다. 그래도 보호자들에게 힘내십시요.라는 말한마디 건낼수있는 미덕이있다면 차암 좋으련만....언니 환자들이 퇴원을 하셔도 마니 생각날듯 싶습니다. 수고하십시요....^&^

  • 작성자 09.10.06 20:00

    앵커님 반가워요..추석은 잘 보냈는지요..? 병실 사람들 다 인간미가 있던걸요..스물 아홉 총각만 말고...ㅎㅎ 맞아요..내가 4박 5일 있었는데요..환자보다 내가 더 지치더라고요...서로 도와주는 모습도 그렇고..이번에 소중한 경험을 했답니다

  • 09.10.06 21:22

    ㅎ~ 따뜻한 마음에 미소 지어집니다.

  • 작성자 09.10.06 21:40

    네 ..고맙습니다..따뜻한 시선으로 바라 봐 주시니 그리 보이는 것이겠지요..ㅎ

  • 09.10.06 23:39

    큰 병 아니면 6인실에 입원하는 게 여러모로 좋은 것 같던데요. 일단 저렴해서 좋구요,급할 때 서로 돕기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음식도 나누어 먹고..이번 명절은 특별한 교류를 하시면서 보내셨군요. 그래도 빨리 나으셔서 출애굽 아니 출병원하세요~~^^

  • 작성자 09.10.07 06:10

    네..그렇더군요..처음에는 시끄러울 줄 알았는데 오히려 사람사는 냄새가 나서 더 좋더라고요..병원에서 명절을 보내긴 했지만 송편도 먹고 탕국도 먹었어요..다른 환자 보호자분들이 많이 싸다 주셔서요..탕국과 산적은 내가 일으켜 세워 주려 용을 쓴 노총각 어머님이 주셨거든요.ㅎ 지금 그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네요.ㅎㅎ

  • 09.10.07 08:50

    생질이 암 말기환자라 치매요양병원에 입원해있는데 할머니들은 그렇다치더라도 비교적 젊은 남자들도 알콜성 치매로 많이 들어와 있더군요. 나도 술 마시면 필름이 끊기는 체질이라 남의 일 같지 않아보이더군요. ㅎㅎ

  • 작성자 09.10.07 15:54

    나이가 들어 가면서 건강이 제일이라는 말 실감하게 되네요...요즘은 암 환자들도 부쩍 느는것만 같고..세상이 좋아진것만은 확실한데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루게 하나 봅니다.

  • 09.10.07 09:41

    병원이라는 곳은 세상의 축소판 같아요. 그곳에가면 세상이 전부 환자만 있는것같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곳을 아늑한 곳으로 자주 이용 안하는게 상책입니다. 따스한 정을 느끼게하네요^^

  • 작성자 09.10.07 15:57

    전 이번에 처음으로 간호를 해 보면서 많은걸 느끼게 되네요..아픈 사람도 아픈 사람이지만 간호하는 사람들,,그 정성도 대단하다는 것을요... 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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