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이뼈(경골, tibia) 골절이란?
무릎 아래 발목까지 다리에는 경골과 비골이 있는데, 경골은 다리 사이 안쪽에 있는 두꺼운 뼈이고, 비골은 다리 바깥쪽으로 있는 얇은 뼈이다. 30~33cm 정도로 대퇴골 다음으로 큰 경골은 정강이뼈로도 불린다.
정강이뼈 가장 윗부분은 무릎관절(슬관절)과 맞닿아 있어 골절시 정확한 정복과 유지가 필요하나 뼈 속이 성긴 해면 골이어서 기술상 쉽지 않다. 또한 정확한 정복을 위해서는 수술적 정복이 필요하나 연부 조직에 손상을 더 주므로 결과가 반드시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다.
정강이뼈 골절의 가장 흔한 원인은 교통사고
정강이뼈 골절의 흔한 원인으로는 신정환씨와 같은 교통사고가 가장 많고,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도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 가해지는 힘에 따라 여러 형태의 골절, 혹은 인대 손상이 동반되어 골절-탈구가 일어날 수 있다.
정강이뼈 골절의 치료
골절에서 관절면이 주저앉는 함몰이나 골편들의 전위가 적을 때는 비수술적으로 치료할 수 있고, 함몰이나 전위가 많으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수술적 치료에는 정복과 함께 필요에 따라 주저 앉은 뼈를 올려주고, 뼈가 모자란 부분은 골반에서 뼈를 떼어내어 채워주는 골 이식을 시행하고, 나사, 금속판 등으로 고정한다. 복잡한 골절, 심한 개방성 골절에서나 연부 조직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는 외 고정 기구로 고정하기도 한다. 골절과 탈구가 동반된 형태에서는 측부 인대나 십자 인대 파열과 함께 신경 혈관 손상이 흔히 올 수 있으므로 골절의 치료와 더불어 인대 수복과 신경 혈관 손상에 대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수술 후 3개월간 집중 관리 중요
수술 후에도 3개월간은 집중 관리가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골절된 부분이 잘 붙도록 안정이 필요하고, 재활훈련 또한 매우 중요하다. 만약 이 시기의 관리가 미흡하면 뼈가 다시 골절되거나 자연스럽지 않게 뼈가 붙어 또 다른 재수술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서울중앙지법에서도 일단 환자 상태 때문에 구속만은 피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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