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경찰은 인터폴 적색수배(INTERPOL Red Notice) 대상이었던 중국인 남성을 파타야 근교 주택에서 체포했다. 용의자는 불법으로 태국 시민권을 취득 후 파타야에서 종합여행사 사업을 운영하며 상당한 재산을 축적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체포된 사람은 중국인 쑤(Mr.Zhu Zhishan, 67) 씨로 태국에서는 쑤찻(สุชาติ สุรชัย)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번 체포는 그가 블법으로 만든 태국 신분증을 사용하며 약 40년간 태국에서 종합여행사 사업을 운영해 온 결정적인 증거가 발견된데 따른 것외에도 중국에서 저지른 범죄를 포함한 전과가 있으며, 인터폴 수배 대상이기도 하다.
조사 결과, 용의자는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시에서 계획살인 혐의로 기소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990년 1월 9일 체포영장이 발부되었고, 2020년에는 인터폴 적색수배령이 내려졌다.
또한 용의자는 중국에서 미얀마를 거쳐 태국에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1년 태국 북부 딱도 폽프라군의 카렌족 주민 신분을 도용하여 약 5만 바트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태국 신분증을 발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쑤찻’이라는 이름으로 촌부리도 방라뭉군으로 이주하여 파타야에서 관광 관련 사업을 운영했다.
용의자는 호텔, 레스토랑, 카페 및 관련 업종을 포함한 통합 관광 사업에 종사하는 5개 회사와 연루되어 있으며, 이 회사들의 총 등록 자본금은 약 8,900만 바트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30년이 넘게 체포를 피하다가 이번에 체포되게 된 이유는 용의자가 고국인 중국으로 여행하기 위한 비자를 발급받으려다 시작되었다. 중국 당국은 용의자가 과거 중국 시민권자였음에도 불구하고 태국 시민권을 취득한 사실을 발견하고 그의 서류에서 부정행위를 발견해 태국 내무부에 수사를 의뢰했고, 태국 출입국관리국 산하 불법등록보안센터와 지방 정부는 심층 조사를 실시하여 여러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했다. 그리고 용의자가 친척 관계라고 주장했던 카렌족 가족 구성원들을 조사한 결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고소장이 접수되었고, 법원은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태국 경찰은 용의자의 중국 내 범죄 기록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고 중국 당국과 협력하여 그의 송환을 위한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신분 도용 및 불법 공문서 발급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사건에 연루된 모든 관련자들을 기소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그의 자산 약 1억 바트는 몰수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