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사가 고부가가치 선박을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국내 조선사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온다. 노후 선박 교체 수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미국 등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대량 발주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에너지 운반선이 귀해지며 국내 조선사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고부가 선박 ‘선별 수주’
◇LNG선 인기에 中서도 러브콜K조선의 수주 호황은 LNG 등 친환경 에너지 개발 흐름과 중동 전쟁, 노후 선박 교체 수요가 모두 맞물린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선박은 운용한 지 15~20년가량 되면 노후 선박으로 분류돼 보수 또는 교체할 필요성이 커진다. 원유 운반선 등 2000년대 중반 조선업 호황 때 대거 도입된 선박들의 교체 시기가 다가온 만큼 새로운 선박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미국을 중심으로 LNG 터미널 개발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 LNG를 실어 나를 운반선 수요도 견조할 것이라는 기대가 제기된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쟁 발발 이후 중동 외 지역에서 LNG 투자 가속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며 “3~4년 후 막대한 LNG 터미널이 가동되고 LNG 공급이 쏟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선업의 수익성 지표인 신조선가도 높은 수준이다. 새로 만드는 선박의 가격을 나타내는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지난달 182.07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조선업 호황을 뜻하는 180선을 웃돌고 있다.
첫댓글 오우 기사고마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