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있는 날, 특별한 날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참여하기 좋아하는 김연준 씨에게 삼계잔치 또한 그런 날이다.
요즘 김연준 씨는 잦은 뇌전증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다치거나 병원 갈 일이 자주 있었다.
그럼에도 삼계잔치에 꼭 참여하겠다고 아침부터 몸도 마음도 힘을 내어 나왔다.
김연준 씨는 숨다방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식혜를 주문해 마시며 행사를 살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기에 직원은 중간중간 쉼터에서 쉬어가기를 권했지만, 괜찮다며 자리를 지킨다.
사실 김연준 씨는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주사랑 교회 목사님께서 삼계잔치에 오시기로 하셨기 때문이다.
직원에게 목사님께서 곧 도착하신다고 연락이 오셨다.
“연준 씨 목사님 곧 도착하신다고 연락왔어요.”
“목사님 오신대요?”
“네”
목사님은 행사장에 들어오시자마자 김연준 씨를 찾으셨다.
“연준아!”
목사님은 김연준 씨를 보자마자 따뜻하게 안아주시며 안부를 물으셨다.
“연준이 몸은 괜찮니? 목사님이 연준이를 위해 늘 기도하고 있어. 밥 잘 먹고 잠도 충분히 자고 잠을 많이 자야 건강해.”
“네.”
목사님께서는 김연준 씨의 건강상태와 생활을 자주 물어 봐주시고 걱정해주신다.
목사님을 만나자 김연준 씨의 얼굴도 금세 환해졌다.
기다리던 사람을 만난 기쁨이 그대로 전해진다.
“목사님, 삼계탕 가져가세요.”
“그래, 연준아. 매년 연준이가 챙겨줘서 목사님이 너무 잘 먹는다. 고맙다, 연준아.”
김연준 씨는 환하게 웃는다.
“목사님도 연준이 맛있는 거 사줘야겠다. 뭐 먹고 싶어?”
“삼계탕 사줄까?”
“노~~ 물에 담겨 있는 건 안 좋아해요.”
“하하. 아, 연준이 치킨 잘 먹지?”
“네!”
“그래. 연준이 힘내라고 목사님이 치킨 사줄게. 이번 주 아프지 말고 교회 꼭 잘 나오자.”
“네, 목사님.”
김연준 씨의 대답에는 힘이 실려 있다.
목사님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둘레사람들과 정을 나누는 삼계잔치에 참여한 날.
자신을 걱정해 주고 반겨주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김연준 씨는 그 어느때보다 즐겁고 힘이 나는 모습이었다.
2026년 6월 5일 목요일, 김성희
김연준 씨가 둘레사람 보양식을 대접했네요. 반대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김연준 씨가 목사님을 통해 기운을 얻어 갑니다. 감사속에서 힘을 받아가니 감사힙니다.
구자민
삼계잔치를 잔치답게 주선하고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연준 씨에게는 어떤 날인지 다시 돌아보며 읽었습니다. 마음을 주고 받으며 삽니다. 더숨
<과업 관련 일지>
첫댓글 몸이 좋지 않은 힘든 상황에도 힘내는 김연준 씨를 보고 삶을 대하는 태도, 상황안에서 누릴 수 있는 감사함을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김연준 씨 잘 살고 있나봐요. 걱정해주고 반겨주는 사람들을 보면 그게 증거지요. 그렇게 도우시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