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보는데도 이렇게 강렬하게 마음을 사로잡다니.. 유주의 춤선에 언제나 이렇게 새롭게 반해버리는데, 결코 단지 안무가 달라서라거나 그냥 잘 해서가 아니라, 정말 매번 유주의 모든 진심을 쏟아붓고 있다는 게 느껴져.. 이렇게 진심이 쌓이고 쌓인 위에 또 그 순간을 불태우는 느낌이라서 보는 사람도 정말 뜨겁게 살아있다는 감명을 주고 있어🔥 물론, 유주는 안무뿐만 아니라, 음악 전반에서.
새 소속사에서 유주가 이렇게 계속해 나갈 음악행보가 너무 설레고 궁금하고 기대돼!
그리고 이번에 '끝이 아니길' 공개되기 전에, 'Out of Time' 유주 커버 뮤비를 보면서, 봄이 오는 시점에도 감상하기 참 좋다고 느꼈었어.
여자친구에 입덕하기 전까지 내게 봄이라면, 대학교 신입생 시절이 가장 먼저 떠올랐던 것 같아. 그땐 대학만 들어가면 천국이라 생각했기에(ㅋㅋ), 유주의 Out of Time 뮤비의 화려함과 잘 어울려. 그런데, 그 신입생 때 겪었던 사랑의 아픔에서 항상 자책을 했었기에 Out of Time이 더욱 와닿아. 내가 INFJ라서 그런가봐. 무엇보다 유주가 이 커버를 최고로 잘 살려서!
사랑도 모르던 시절이지만, 아픔은 지워지지 않는 것 같아. 그런데, 유주의 끝이 아니길을 듣고서 지난 모든 아픔들도 삶의 하나뿐인 사랑을 위한 밑거름이자 원동력이라는 걸 분명히 깨닫게 되었어.
'넌 나에게 오래된 꿈이야' 파트처럼.
이렇게 유주의 새로운 시작도 함께 할게. 유주는 나의 푸르렀던 시절의 감정들도 늘 살아숨쉬게 해 🩵
오늘 날씨 정말 봄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