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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마지막 날도 차분히 짐 싸고 쉬고 하지 않았다~ 아침 먹고, 이층버스 타고, 노팅힐 포토벨로마켓 구경하며 기념품도 사고 풍물시장~ 골동품시장~ 고서적 시장으로
가로수에 메달린 화분들이 이쁜 재래시장을 한바퀴 돌고, 부동산에서 영국 집값 계산해 보며, 엄청 비싼 집값에~깜짝~ 놀란김에 마음에 드는 집을 몇채 찜 해놓고 왔다ㅋㅋ그리고, 마음에 드는 동네를 찜하고 ㅋㅋ 유럽은 영국은 겨울에 가면 손해다. 점심 먹으면 하루끝이다 재래시장~오전 반짝도 있지만 대부분 2시전에 모두 겆는다. 조금의 자투리 시간에도 구석구석 구글지도 켜놓고 걸어본다. 와사비서 사온 음식을 찬란하게 새팅해서 집에서 먹고, 각단지게 케리어에 차곡차곡 늘어난 짐을 담아서 공항으로 출발 시간이 널널할줄 알았는데, 공항열차 참 오래 차를 탔던것 같다 공항 체크인하고 택스프리 받고, 포켓몬스터 괴물 잡느라고 바쁘다 포켓몬고 친구들에 선물하려고, 유럽몬 잡아와 친구와 교환도하고 열심히 스탑돌며 선물 마련해서 보내주려고 포케몬고 천국에서 가는곳마다 몬~ 열심 잡았다 로버트 눈치보며, 로버트 보좌관이 제친구 있는 프랑스로 가는데, 함께 가자고 하는걸 민폐 될 까봐 내가 먼저 돌아 오는데, 엄마 먼저 보내기 미안해 했다
아들 만들어준 세계 어딜 가도 통용되는 카드, 공항 라운지 겸용이다 자주 여행 할 때 마다 왕복 경유지 까지 썼더니 본전 뽑고도 남았다 근데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 나 홀로 돌아오는 길~ 말도 안 통하는데~ 공항 라운지 가는 길 ~20분을 걸었다~ 안내하는 사람이 뭐라는데 말.못.알. 20분 이상가야 한다는것만 이해~ 가도가도 끝이 없다 건물 몇번 돌고 에스컬레이터도 타고, 컨베이어 밸트로, 엘리베이터로 돌고 돌아서, 공항 라운지 안내 표지판~ 찾아 가겠지만, 거기서 어떻게 돌아와서 비행기를 탈지 막막했다 중간에 포기하고 돌아갈까 했으나, 이런것도 못하면 여행자격 미달이라 생각하고 꿋꿋이 라운지를 찾아갔는데, 걱정이 태산이다 돌아가는 미로를 어떻게 찾아갈까~ 음식 뭐라고 이고생을~ 그놈의 겸용 라운지카드 잘라버릴까ㅉ 음식이 목구멍에 넘아가질 않는다 그때 엄마만 보내고 미안한 아들 근처에 있다고 안심 시켜주었다. 내가 전화로 아마 집에 갈지 못갈지 국제 미아될것 같다고 했더니, 구글지도보고 약도를 보내줬다 ㅉ 약도는 더모른다 ㅋ 공항에서 내가 가는 동선을 알아본 모양이다 비행기가 그때 그때마다 탑승동이 달라질수 있고, 탑승동에 가까운곳 라운지를 이용하는 것이니, 천천히 식사하고, 탑승 안내 전광판보고, 찾아가라고 했다. 근데 내가 찾아먹고 앉아 있겠냐고.....? 과일 몇개 생수 한통갖고 나왔다~ 아무래도 돌아가려면 한시간은 걸릴수있고, 그놈 비행기가 나를 못찾고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전광판 안내판에 보딩 넘버가 뜰때까지 불안하게 기다리다 seoul 32B 뜨길래 냅다 나와서 찾아갈 요량이었다. 그와중에 포켓몬 잡으면서~ 그런데 엘리베이터 몇층을 내려가는지 몰라서 지도를 봤다 올때 안내하는 사람이 잘못 가르켜줘서 혼자 찾기로 마음먹고,,,, 그런데 내려오니 바로 탑승 게이트가 보이길래~ 아들한데 문자로 '엄마를 영국에서 안찾아도 되겠다 잘하면seoul로는 갈것 같다' 그랬더니, 안심하고 공항을 떠났다고 했다.ㅋㅋㅋ
엄마 편하게 가시라고 비지니스석을 예약 해줘서 탔더니 대박~ 넓은 좌석에 개인 콘솔까지 온갖 호사를 다누리며, 승부원이 1:2명씩 케어 해준다. 이런 호사에 익숙치 못한 나는 미안해하며 주는것도 거절했다. 탑승하면서 다음 식사 주문 받는다 라운지서 먹었는데 또 어찌먹나ㅉ 무거운 사기 반상기 사용~ 옆사람 먹는 스테이크 비주얼이 끝내준다. 식사는 한끼만 하고 계속 날라주는 과일을 엄청 먹으며 왔다. 비행기 타면 잠 못자서 10시간 넘는동안 영화 3편보고 눈이 아파서 눈붙이려니, 도착했다~ 돌아오니 역시 우리나라 좋은 나라~ 공항 로비에서 부터 예쁜 난꽃이 방긋 웃고있다. 내가 신기해하며 찍은 유럽꽃 부끄럽게ㅎ 리얼 : 2019.1.11 집으로 돌아온 An gela~ 편집 : 2019 . 5 . 27 : 밀린숙제 대충한듯~ 또 ~ 다시 ~ 어게인 ~ Again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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