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공부가 너무 재미있어서 전공인 헬스와 등산은 뒷전에 두고
고슴도치님의 고급스럽고, 어느누구도 반기를 들수 없는 정통의 이론과
여러님께서 정성들여 올려주신 동영상으로 공부를 하던 중
처음으로 올려드린 레슨동영상 덕분에 구장이나 카페에서
감사의 인사를 더 많이 받고 있어서 기분이 아주 흐~뭇합니다.
5614번에 다니엘2님께서 올려주신 글 덕분에
동영상 게시판이 아닌 다양한 이야기에서도 좋은 말씀들로
봄꽃의 화사함이 만발하고 있음에 엔돌핀이 마구 샘솟고 있습니다.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1. 생활탁구는 부담없이 재미로 시작해야 초장부터 질리지 않는다...
2. 제대로 된 탁구를 위하여 처음부터 기초를 잘 쌓으면서 탁구를 할 것인가...
3. 기본기가 잘 되어있다면 분명 고수가 될 가능성이 높고 그 기간도 줄어들 것이다.
등등에 대한 뜨거운 토론에 미소가 절로 생깁니다...
동영상 4개에 달린 꼬릿말이나 5614번에 달린 여러분의 흔적중에
오리지날님과 swear님의 말씀에도 고개가 끄떡,
다니엘2님과 일관님의 말씀에도 맞습니다 맞고요...하면서 옅은 미소를 지으면서
저의 소견을 잠시 피력하고자 합니다.
이곳에 오셔서 함께 호흡을 나누고 계신분은
정말로 탁구가 좋아서, 더 나아가 도저히 치유가 불가능한
탁구중독증에 있는 분들이라 생각이 듭니다.
전부는 아니겠으나, 제주변을 둘러보니
시합출전을 목표로 이곳저곳 클릭을 하시는 분이나
선수들의 동영상을 보는 재미만 있으신 분이나
인터넷으로 물품을 구입하시고자 하는 분은
오핑이나 다른 싸이트를 많이 접하지만,
이곳처럼 한식구 같은 맘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알려주시고,
칭찬하는 분위기와는 거리가 있는 분들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분류를 해봅니다.
(이것에 관해서는 태클을 환영하지 않습니다...제 주변분에 한정된 것이니...ㅎㅎ)
그럼 이제부터 본궤도로 올라서 보겠습니다.
탁구실력은 하루아침에 훌쩍 커버리는 것이 아님은 모두가 인지하고 것.
가장 기초적인 운동인 육상을 비롯하여 기구를 사용하는 스포츠중에도 구기종목은
그 숙련도나 기술에 따라서 선수급과 생활체육의 동호인으로 2분법이 되겠지요?
육상의 단,장거리의 트랙경기나 마라톤과 필드경기를 아무리 좋아한다고
축구, 야구, 배구, 농구, 골프, 테니스, 배드맨턴 등등의 프로화가 된 인기 종목을
사회생활을 하면서 일류급의 선수실력으로 생활체육으로는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이곳에 모인 탁구인들은 재미를 떠나서 이미 중독증세가 심한 분이라 해석이 되는데
저의 생각으로도 인터넷으로 탁구를 접하는 분이라면?
자기의 부족함을 어떻게 하던지 최선을 다해서 채우고자 노력하는 분이라 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탁구는 아주 좋아해서 게임에, 승부에 열중이지만
이론을 공부하면서 자신을 채찍질하시는 분은
탁구인구에 비례하여 아주 작은 숫자에 불과하다 봅니다.
오랜세월을 여러운동을 접하던 알통의 경우에는 특이한 체질(성격)이라서 그런지
맨땅에 헤딩한다고 몸뚱아리로 직접 뛰어드는 실기도 좋아하지만,
부족한 운동시간이나 레슨을 충분하게 받을 수 없는 사회생활때문에
열심히 뒤적거려서 밑줄치고, 형광펜으로 포인트를 주면서 공부하는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주변분들께 이론공부에 게을르지 말라고 하면서 강조하는 부분인데
나이 어릴쩍에 배우는 탁구는 두둘겨 맞으면서 빡세게 뛰고 패버리다보면
선수급으로 발전할 수 있지만, 나이먹어서 배우는 생활탁구인의 몸은 맘처럼 안되니
머리에 이론으로 무장하고 덤벼들어야 그나마 좋아하는 선수의 흉내라도 낸다는 것 입니다.
이글을 쓰는 가장 큰이유를 본격적으로 거론할까 합니다.
글이 길어져서 지루할까 싶어서
부족한 부분은 여러분의 꼬릿글에 코멘트로 달아 볼 의향이구요...
레슨을 몇년씩 받으셔도 기초부분은 정말로 소홀하게 다룬다는 것이지요.
제 주변만의 현상이라면 감사하겠지만두...이곳에 글을 올려주시는 분중에
레슨을 받으셨음에도 뒤늦게 기본으로 돌아가신다는 글을 접할때마다
다른곳도 큰차이점이 없이 레슨식구 떨어질까하는 염려때문인지,
교습방법을 모르는지, 따라오지 못하니 안갈쳐주는 것인지...그렇구나 하는 감이 오더군요.
자랑같지만, 또 다시 제주변 이야기를 곁들입니다.
이상하게도 당연한것인지 모르겠으나 내가 갈쳐드리는 이론을
수년이 지났음에도 레슨중에는 한번도 못들어봤다는 것 입니다.
레슨을 안받고 세월로만 탁구를 친분들은 말할 것도 없구요...
이렇게 알통에게 배우니 눈이 떠진다는 감사의 말씀을 들을때는 입맛이 씁쓸합니다.
다시 한번 더 강조하지만,
고슴도치님의 이론을 기초로 해서 레슨동영상을 세심하게 분석하면서
공부를 하시면 제 주변분들과 같은 안타까움은 없지 않을까하여
해피한 탁구생활을 만끽하시길 기원하며, 잠시 저의 견해를 피력해봤습니다.
첫댓글 어제는 경기도지사배라는 탁구경기에 성남시 대표로 많이 빠져들 나간 덕에 평소의 토요일과는 다르게 한적하였기에 알통멤버라고 할 수 있는 분들과 긴시간 동안 경기를 하고, 야구경기를 보기 위해서 일찍 퇴장할 때...간단하게 이슬공주랑 뽀뽀하고 가자는 제안에 OK...알통보다는 몇년 손아래이지만, 곧 5학년이 될 중년으로서 회사의 중역이라서 경우도 바른분들인데 평소의 가르침에 감사하여 대접하고 싶었는데 이제사 잔을 기울이게 되서 기쁘다는 말씀과 함께 그동안의 탁구를 뒤돌아 볼 기회가 되었지요. 요즘들어 실력이 부쩍 늘어서 본인들은 물론이고, 알통의 기쁨도 배가 되었던 해피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입맛이 씁쓸하였던 것은 기껏해야 지역 3부의 중간급인 알통의 아주 짧은 원포인트 어드바이스에 탁구에 눈이 떠지고, 실력이 늘었다는 것은 무엇인가 잘못되어도 크게 잘못되었다는 것이지요. 수년간 비싼비용을 지출하면서 레슨하였음에도 말이죠...그 친구들이 레슨을 받았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냥 회사 막탁구인줄 알았는데...ㅎㅎ
알통님의 자상하시고 세밀하신 충언에서 마치 임금님에게 직언을 올리는 충성스러운 신하의 극진하고 간곡한 모습이 역력히 그려집니다. 알통님은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를 지켜 주시는 수호신과 같으시다고나 할까요.
(반풍수 집안 망한다) 성실하지 않으면 사물도 존재하지 않는다(勿誠無物) 이라는 옛 말도 있지만, 무엇이든 할려면 확실히 해야 합니다. 우리가 자식에게 탁구 과외를 시킨다면 바로 훌륭한 코치 선생님을 찾아가서 배우게 하듯이, 자식에게 시키는 태도가 진짜이고, 그 외는 건성으로 하는 편이기 쉽습니다.
약 40 년 전인 옛날이야 탁구 레슨 제도가 없었으니 당연히 오락으로 탁구를 치는 것이 허용이 되었습니다만, 지금은 본인이 조금만 노력하면 탁구 레슨을 받을 수 있고 또 레슨을 하지 않더라도 탁구장에 가서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무진장 열려 있음에도 올바른 기본기를 철저하게 연마하지 않겠다는 태도는 훌륭한 길이라고 하기 어렵지 않겠습니까 ?
제가 탁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집사람과 자식도 각각 6 개월은 레슨을 시켰습니다. 그러니 자식놈은 의대 5 년차인데 교회 탁구장, 학교 탁구장에서 마음껏 활약하고 있습니다. 기본기 없는 발레, 기본기 없는 춤이나 댄스가 성공하기 어렵듯이 기본기 없는 탁구는 성공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무슨 말이나 이유로도 합리화를 시키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자식을 키울 때 분투노력이 좌우명이었고, 집사람 역시 (헛시간 보내지 말라)가 좌우명이었습니다. 자녀가 탁구를 적당한 폼을 가지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오락으로 즐기기를 바라는지, 아니면 내 자식이 당당하게 레슨을 받게 하여 올바른 자세와 탄탄한 기본기로 만인의 존경을 받게 하고 싶은지 일도양단 해서 각각 제 갈길을 가는 길 외에 어중간한 가운데의 길은 없을 것입니다.
이꿍! 일관님께서 1등으로 꼬릿글을 달아주셨군요...남들이 보면? 짜고치는 고도리판 같다고 하겠습니다요...고슴도치님도 알통과 일관님의 글때문인지 "저는 자꾸 알통님과 일관님을 혼동합니다. -_-;;"라고 헷갈리신다 하시는데...ㅎㅎ 일관님께서 의사 아들님을 두시게되서 마냥 부럽네요. 알통의 큰알은 외무고시 2차,3차 관문을 통과해야 돈벌이를 시작할떠인데 말입니다. 마지막까지 무사통과하면? 카페 식구 모두에게 제대로 한턱 쏘겠습니다. 기다리고 계세요...^^
1. 알통님께서 평생을 미련 없고 열심히 성공적으로 사셨으니 자녀분들이 다 미인 미남이고 다 국가의 간성이요 대들보가 되시리라 믿습니다. 2. 언제 한번 전국구 모임이 있으면 없는 실력이지만 1 착으로 달려가고 싶습니다. 3. 제가 탁구대에서 오는 공은 예측하지 못하지만 알통님의 뜻하시는 바는 길목에서 목진지를 마련하여 놓치지 않으므로 바늘 가는데 실이 따라가니 혼동이 되지 않을 수가 없으리라 봅니다.
이론이 중요하다는 말은 몇 번을 강조한다고 해도 부족하다고 봅니다. 자기가 사용하고 있는 또는 배우고 있는 기술들이 어떤 원리로 그렇게 되는가를 알고있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는 크다고 봅니다. 이론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은 문제가 생기더라도 문제의 해결에 접근하는 방식의 질적인 차이는 크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위처럼 써 놓고 보니 또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제가 몇 번 정도 포핸드 기본타법의 자세를 가르치려고 시도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학교에는 막탁구 밖에 없어요.) 애들에게 기초가 중요하다 포핸드 부터 시작하면 나중에는 훨씬 잘 칠수 있을거다. 라고 하면서 가르치려고 해도 애들이 몇번 쳐 본 후 잘 되지 않으니 별로 달가워 하지 않더라구요. 요즘은 그냥 포기하고 같이 어울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느낀 것인데요. 기초를 확실히 다지기 위해선 인내가 필요하고 그 인내를 처음으로 탁구를 접하여 뭐가 뭔지 잘 모르시는 분들께 요구하다는건 조금 무리가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은 이론과 기초기술을 확실히 다져두는건 누구도 그 중요성을 부정하지 않지만 덮어놓고 누구에게나 권할수 없으니 그 권유의 유무는 일선 코치님들께서 사람을 보고 잘 판단해서 결정하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코치님들께서 회원분들께 기초기술의 중요성을 조금만 더 강조해 주시고 이론도 자세하게 가르쳐 주시면 정말 금상첨화일꺼 같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다는게 안타깝네요.
이렇게 토론을 하다보면 염려하였던 부분이 많이 개선이 되겠지요. 그런날이 올것이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본기 또 기본기를 익히기 위한 탁구이론은 실력향상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입니다. 하지만 이 기본기와 이론이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레슨을 받긴 하는데 아무생각 없이 받는 분" "이제 막 탁구를 시작하는데 제대로 해보고 싶은 분"에게는 억지로라도 가르쳐야하지만, // 다만 "건강을 위해 즐겁게 탁구치기를 원하는 분" "오랜 세월 잘못된 탁구를 즐겨오신 고령자" 에게 기본기와 기초이론을 강요하면 그 자체가 큰 부담이 될것입니다.
제 나름대로는 이론과 기본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여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었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가까운 동호인들에게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드리려 했지만 모든분들이 기꺼이 받아들이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일들이 여러번 반복되다보니 어느순간부터는 모든 탁구인들이 탁구를 시작한 계기가 다르고 사랑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탁구를 진정 즐길 수만 있다면 어느정도 수준인가는 문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 가까운 분이 탁구를 시작한다면 무조건 레슨을 시킬것입니다... 그게 결국 시간도 아끼고 돈도 아끼는 방법이니까요.^^
네! 오리지날님이 느끼셨던 경험을 많은분들이 공감 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제경우를 비춰보아도 3개의 답글속에 담겨진 느낌이 전혀 다르지 않구만요. 오리지날님도 제가 존경하는 진정한 고수분중에 한분입니다요...師兄
이 문제의 근원은 대한민국에서 탁구가 가지는 두가지 역할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1 운동으로서의 탁구요/ 2 놀이로서의 탁구입니다 / 1에는 확실한 기본기와 이론을 / 2에는 그냥 네트 넘기는 요령이면 충분.
저도 오리지날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사실 전 놀이로서의 탁구를 지향하는 거 같습니다. 그냥 탁구치는걸 즐기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탁구에 너무 빠져있다보니 도움된다 싶으면 모든지 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론에 중요성 기본기에 중요성 다 깨닳을 수 있었는데요. 그냥 보통 취미정도로 하시는 분들께서는 취미가지고 그정도는 오버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습니다. 그런 분들을 뵈면 기본기와 이론에 중요성을 한 두번 정도는 권할 수는 있겠으나 자주 말하다 보면 말하는 사람도 스트레스요 듣는 사람도 스트레스인거 같습니다. 좋은 말도 자주 듣다보면 귀에 거슬리듯이요......^^
제가 약 26 년 전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후 청년시절(1973- 74년) 글자 그대로 막탁구를 약 2 년 정도 치고(그 때는 레슨 제도 없었음), 제가 사랑하는 친구인 애제자도 양성하였습니다. 한여름 제자와 약 2시간 탁구를 치면 물에 빠진 생쥐같이 상.하의 모든 옷이 다 젖곤 했지만, 기본기 없는 탁구는 허송세월일 뿐이라는 사실을 증명하였을 뿐이었습니다. 확실히 전수받고 검증된 기본기가 몸에 익지 않았다면 후배를 지할 수도 없으며 지도해서도 안 되므로 탁구를 유희로 즐기는 외에는 아무 할 일이 없는 무용지물(성을 쌓고 난 후 불필요하게 남은 돌, 築城餘石)이 될 뿐입니다.
36년 전입니다요...ㅎㅎ 제가 고졸때가 76년이었고 직장의 호봉이 3땡이니...^^
36 년이 맞네요. 갑장 심정은 갑장이 더 잘 압니다.
기본기 없는 탁구는 허송세월일 뿐이라는 일관님의 말씀 공감합니다^^
불사조님의 긍정적인 꼬릿글을 볼때마다 알통의 입가에는 미소가 활짝핍니다...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데카님의 말씀에도 고개가 끄떡끄떡입니다...스트레스와는 친구가 되면 안되겠지요. 본인의 뜻대로 공이 안갔다고 "병신,바보,멍충이 등등" 자기를 비하하는 부정적인 탁구로 입을 망쳐서도 안되겠구요. 기초에 충실지수를 쌓아가면서 맞수끼리 재미나게 탁구를 즐기면서 조금씩 자기도 모르게 실력이 향상된다면 더욱 좋을 것 입니다. 개인훈련방법에 관하여 좋은글을 올려주셔서 공부에 많은 참고가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희망해 봅니다. ^^
이론적으로 정립이 안된 코치님들은 서있을 곳이 점차적으로 없어질 것 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래야 대한민국의 탁구도 발전을 하겠지요.^^ 자그마한 헬스클럽에도 훈련프로그램같은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회원들 각자에 맞는 프로그램을 짜서 제공을 하고 있는 현실인데...이론적으로 가르칠만한 능력이 없거나, 시간의 제약을 받는다면? 공부를 할 수 있는곳을 알려주는것도 영업전략중 하나가 될 수 있겠다 싶습니다. 마니아로 키우면 탁구장을 벗어나서는 절대~로 살수가 없으니 탁구식구도 늘어나고 레슨회원도 늘어가니 일거양득^-^
알통님....좋은 비디오 올려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괜히 느낀 소감만 말씀드리면 될것을...너무 사족을 많이 달아서 논쟁을 키운감이 없지 않아 죄송스럽군요...앞으로는 좀 자중토록 하겠습니다
아닙니다. 다니엘님의 글들이 사족은 절대로 아니지요. 좋은공부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셔서 녹쓸은 알통의 글빨도 조금은 살아나게하고 계십니다...아직도 그립에 땀이 많이 나시나요?
다니엘2 님 덕분에 이런 의견도 있구나 라는 걸 알고 참고하게 되었습니다. 좀 더 탁구에 대해서 가르치는거에 대해서 생각이 좀 열린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알통님...전보단 덜하지만 아직도 그립에 땀이 많이 나서 새까매요. 알통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한번 해봐야지 해봐야지 하면서도...( 레슨은 열심히 받는데 )...라켓에는 당최 시간을 들이지 않네요...좋은 방법 알려주셨는데 죄송해요~언젠간 해볼께요..
댓글까지다읽고 댓글을다네요~ 구구절절 옳은말씀들만하시는것같습니다 전레슨을받은적은 한번도없지만 꾸준히 이론공부와 연습을통해서 탁구를쳐왔습니다. 구력은 1년 반정도 인데 그냥 막탁구좀치다가 탁구에너무빠져서 잘치고싶은맘에 이론을공부하며 연습에 적용시킬려고 노력했더니 화,드라이브,쇼트,푸시가 어느정도 되더군요 탁구를치면서 느낀건데 이론을알고 치는거와 모르고치는거는 천지차이같습니다 이론을알면 1년걸릴꺼6개월로 줄일수있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어느순간 힘도좀빠지고 공도보이기시작 하더군요 언제가인지모르겠지만 공이보이기시작한게 득도한기분이랄까~ 꼭 이론을병행하며 연습하기를 강추합니다~
거기에 좋은 레슨이 가미되면 3개월로 줄어듭니다^^
댓글을 달아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득도의 희열을 만끽하고 계심을 축하드립니다.^)^
저도 이제서야 댓글 다네요,, 알통님의 글 덕분에 여러가지 좋은 의견들 알수 있어서 참 좋아요. 다들 자기만의 확고한 주관과 이건 이렇다라는 자기만의 고집이 있을텐데요,, 저는 항상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탁구는 이론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공을 라켓에 많이 맞춰봐야 한다고요,, 생각은 이렇게 했는데,, 막상 몸으로 실천할려고 하면 안되는 경우가 많죠? 생각한대로 된다면 그런분들은 정말 운동신경과 감각이 뛰어나다고 볼수밖에요,, 그리고 막상 운동선수들도 운동신경이나 감각이 좋아서 운동하는거 아니죠,, 안되는거 계속 반복연습하고 그렇게 해서 자기 몸에 저절로 스며들게 만드는거죠,, 그래서 훈련이 필요하고요
또 일반인들과 운동 선수 운동시간과 공을 쳐본 횟수에서도 차이가 너무 나죠.. 모두들 자기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남는 시간에 또는 재미로 또는 스트레스 풀기 위해,,욕심이 생겨서 실력을 늘기 위해,,, 이런 분들이 계실텐데,, 와서 많이 해봤자 2~3시간 정도일꺼에요,,, 그런데 운동 선수들 하루 12시간인데,,, 8~10시간정도는 운동하잖아요,, 일반인들은 공 하루에 만개 쳤다고 예를 들면 운동선수들은 그 이상 아니 몇백배에 공을 치자나요,, 그런 면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라고 생각되요,, 단순히 이론을 떠나서요,,,
처음 접하신 분들 공을 계속 쳐보게 하는 방법은 본인들에게 이론도 섞으면서 재미를 유도하는거죠.. 그러면서 어느정도 공도 자기 스윙대로 넘겨보고 랠리도 계속 하다보면 게임도 하게되고,, 그러다가 지게 되면 스트레스 받아서 레슨을 더 열심히 받게 되고,, 최대한 본인들이 느낄수 있게끔 만들려고 하는게 저의 생각이자 누구를 조언해줄때 하는 방법이에요,, 이론으로 설명해주고 공을 몇 번 쳐보면서 본인이 느낄수 있게요,, 그러면 쉽게 이해를 하시더라고요,,,
아마도 코치하시는 분들 다 염두에 두고 레슨하실거에요,, 가르치다보면 바보가 아닌이상 그런걸 느끼게 되거든요,, 그러면 이론과 실전을 섞어가면서 가르치시는것도 많이 봤구요.. 구력이 조금씩 쌓이고 탁구에 소위 말하면 미쳐가시는 분들은 초보때 누군가 말해준 이론들이 생각이 안나실수도,,, 자기가 공치면서 느끼는 그런 부분들이 결국 이론에 근접한건데,, 잘모르시는것 같기도 하고요,, 초보땐 이론을 얘기해줘도 이해를 잘 못하시니,, 잊어버릴수밖에요,, 자꾸 공을 많이 치다보면 뭔가 느끼게 되고 이해못했던 말들이 이해가 되고요,, 그래서 이론은 2나 3 실전감각을 7,8로 두고 공을 많이 쳐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말씀으로 동참을 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처럼 이렇게 컴에 앉아서 전국의 탁구인끼리 서로의 견해를 나누고, 다른분들의 노하우를 본인들의 공부에 참고를 하는것도 이론공부의 한편이 되겠지요. 그럼으로 인하여 배운것이 많고, 습득한 이론이 너무도 귀하여서 남에게 베풀고 싶은 충동이 있을때는 필요로 하는분께 알려드리기도 하고, 부족한 것은 다시 찾아서 공부를 하다보면 하수님께 인정많은 고수소리도 듣지 않을까요?. 구장에 있을때는 열탁에 몰입하면 그것이 탁구의 묘미일 것인데...이론은 틈틈히 하여야지 구장에서도 책만 펴놓고 공부하라고 하면 꼴불견일 것 입니다.^^
기라성같이 훌륭하신 분들이 총 출연하셔서 멋진 말씀을 하여 주시니 어깨 춤이 덩실덩실 저절로 가닥이 잡혀 갑니다. 도는 자연을 본받는다 (道法自然, 여기서 법은 본받는다로 해석) 는 말도 있듯이 물 흐르듯 자연스러움이 좋고 하나로 치우친 이론은 바람직하지 못하리라 봅니다.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는 말대로 우리는 너무나도 현재의 자기 위치에서만 사물을 바라볼려고 합니다. (만인을 포용하는 영원한 사표)가 우리의 지향하는 목표로, 출연진 모든 분들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