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를 획기적으로 줄인,
집에서 만들어 먹는 피자.....................
피자를 만들때 제일 먼저 밀가루 반죽으로 도우를 만드는데
밀가루를 쓰지않고 계란2개를 부쳐서 도우로 쓰면
칼로리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도우위에 토핑은 기호에 따라서 과일.야채.고기.해산물등 다양하게 올릴 수 있다.
대부분 집에 있는 에어후라이기에서 피자를 구우면 요리도 간단하다.
피자를 구울때 야채나 과일에서 즙이 많이 나와 망치기 쉬우니
피망,양파등을 후라이판에 미리 볶아 물기를 빼고 도우위에 올리면 좋다.
얼마전에 글을 썼던 배추전은................
배추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채소즙이 예상되는 맛인데
묵도 역시 부드럽겠지 생각했는데.......................
배추와 함께 버무려 부친 묵부침은 상상이상으로 쫀득 쫀득 하고 약간 질긴 식감이다.
쫀득 쫀득해서 많이 씹어야 한다.
특이한 맛이 좋다
며칠후 또 묵부침이 올라왔는데..........................
이번에는 배추를 넣은게 아니라 깻잎.부추.호박.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넣고 지짐이를 만들었는데 이것 또한 특색있고
매콤.달콤.고소하며 맛이 좋았다
파김치.오이지무침.고소한 콩국수와
이스리 한고뿌하며 편하게 걍 즐기며 먹으니
안드로메다로 떠다니며 무념무상이다.
꼭 다니며 즐겨먹는 곳의 매뉴다.
* 가락동의 홍어탕과 삼합.
* 논현동.장충동의 평양냉면과 제육,
* 만두자양동의 수제비와 콩국수.
* 신사동의 양평해장국.
* 장충동의 광릉불고기.
*명동의 명동칼국수.
* 금호동 금남시장의 부원냉면
평양냉면과 제육,그리고 만두.....................
평양냉면은 아는사람은 다알듯이 메밀삶은 뜨거운 국물이 먼저나오는데
간장을 살짝 타서 마시면 속도 풀리고 담백한 메밀맛이 깔끔하며 좋다.
만두도 아주 좋아하는데 두부와 숙주로 인해 기름진맛이 아닌 담백함이 좋다
제육은 새우젓찍어 냉면위에 올리고.마늘과 김치올려 먹으면
그 맛이 싸함과 김치의 발효된 신맛과 돼지고기의 비계와 살코기의 뒤끝이
고소함으로 마무리해 자꾸 자꾸 먹게 만든다.
친구나 마음맞는 사람끼리
제육에 이스리 한고뿌 하며 소싯적무용담이나
더 멋지게 살아가는 나의 행복을 먹고 마신다
다음은 ..... .
자양동의 칼국수.수제비.만두.......
몇년전,
우리동네에 맛있는 칼구수집이 생겼는데 오셔서 같이 식사해요.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그곳을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리뷰에 이런글이 올라왔다.
지금까지 칼국수.수제비 맛있는 곳을 찾아다녔지만........
제대로된 칼국수와 수제비를 못먹어 봤는데
마지막으로 속는셈치고갔는데 참맛있었다 고 하는데
그 사람의 나이는 40대정도였다.
60대인 지금의 내가,
어릴적 칼국수와 수제비는 쌀이 없어 먹었던 음식의 기억이 있고.
하도 많이 먹어 질려서 40대까지 절대 먹지 않았던 음식이었다.
지금은 일주일에 한번씩 꼭 가서 수제비와 콩국수를 시켜 먹는다.
수제비가 아주 얇아서 부드럽고 먹기도 좋다.
양이 모자라면 밥을 말아 먹을 수 있다.
칼국수집 주인은 총각때 시작해 지금은 첫째 낳고,
또 둘째를 출산한다고 한다.
매주 토요일,한번씩 가는 이유중 하나는
바로앞에 로또판매점이 있기때문이다
로또 1등 대박을 꿈꾸며,
맛난 칼국수,수제비,콩국수,만두를먹으면 더 맛있는 거 같다
칼국수집 사장과 이제는 친해져 내가 농담을 한다.
내가 로또 1등되면 이 가게 인테리어 새로 해줄께.
예. 사장님고맙습니다.
꼭 1등 되세요.라고 한다.
나는 그렇게 사는게 좋다.
남산에 있는 광릉불고기..........................
남산 하이얏트호텔과 반야트리호텔사이에 있는 한국자유총연맹 건물 1층에 있는
광양불고기는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리 (광릉수목원 근처)에 있는
광릉불고기집과 같은 곳은 아니다
숯향이 나는 돼지불고기가 참 맛있다.
소불고기와 돼지불고기는 같이 시키지 않는걸 권장한다.
소불고기만 시켜 먹으면 맛있게 끝까지 먹는데
돼지불고기를 먹고 소불고기를 먹으면 맛이 없기 때문이다.
비빔막국수에 광양불고기를 얹어 먹으면 매콤,고소 참 맛있다.
밑반찬도 깔끔하고 맛있다.
여기는 .......
남,여,노,소 누구와 와도 만족감이 있는 곳이다.
돼지불고기에 막걸리 한사발이 정신을 춤추게 한다
명동칼국수는..................................
일단 국물이 닭육수다
칼국수위에 얹어 나오는 물만두가 부드럽고,
별도로 시키는 찜 만두는 속이 꽉차서 입안의 만족감이 좋다
칼국수를 다 먹고 남은 국물에 서비스로 주는 밥을 말아 먹어도 좋다
명동칼국수의 또 다른 명물은 마늘이 듬쁙들어간 매콤한 김치다.
매운걸 잘못먹는 사람은 김치에 물을 살짝 넣어 씻어 먹으면 된다.
금호동 금남시장에 있는 부원냉면과 손칼국수.보쌈집..................
비빔.물냉면, 뭐든 맛이 있다
가수 "비"가 가끔 와서 먹는다고 더 유명해 진것 같다.
손칼국수와 보쌈집의 칼국수는 멸치육수다
보쌈에 나오는 김치도 푸짐하고 맛나다
가락동의 홍어.......................................
가끔 먹고 싶은 생각이 나면 찾아가는 곳인데
가성비도 좋고 밑반찬도 깔끔해 내 입맛에 맞는다
홍어탕을 즐겨 먹는데 기호에 따라 많이 삭힌거나 덜삭힌거를 주문하면 된다.
홍어찜 4만원.
홍어회 3만 3천원 (반.2만 3천원)
홍어삼합은 (대) 4만 9천원 (소) 4만 2천원
가끔.........................
함께하고 싶은 사람과.
대면 대면 대면한 사람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허허실실 먹고 싶고,
뭔가 시원하게 뻥 뚤리는 마음을 먹고 싶은 날.
홍어찜.
홍어삼합.
홍어탕과 함께 화이트 와인(막걸리)을 마시면
듁음이며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홍 어 (문혜진)
내 몸 한가운데 불멸의 아귀
그곳에 홍어가 산다
극렬한 쾌락의 절정
여체의 정점에 드리운 죽음의 냄새
오랜 세월 미식가들은 탐닉해왔다.
홍어의 삭은 살점에서 피어나는 오묘한 냄새
온 우주를 빨아들일 듯한
여인의 둔덕에코를 박고 취하고 싶은 날
홍어를 찾는 것은 아닐까
해풍에 단단해진 살덩이
두엄 속에서 곰삭은 홍어의 살점을 씹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젊은 과부의 아찔한 음부 냄새
코는 곤두서고
아랫도리가 아릿하다
중복 더위의 입관식
죽어서야 겨우 허리를 편 노파
아무리 향을 피워도
흐르던차안(此岸)의 냄새
* 此岸 ; 열반(涅盤)인 피안(彼岸)에 상대되는 말로
깨닫지 못하고 고생하며 살아가는 상태를 말함)
씻어도
씻어내도
돌아서면 밥 냄새처럼 피어오르는 가랑이 냄새
먹어도 먹어도
허기지는 밥
붉어진 눈으로홍어를 씹는다.
신사동의 양평해장국..................
얼큰하게 술한잔한 다음날 속풀이 하러가서 국물이 좋아
또 해장술 한잔하는 마법의 해장국집.
오늘은 점심은 자양동에 있는 소해피 고기집에서
스페셜모듬 500그램 (한우꽃등심.꽃갈비살.살치살.갈비살)을 먹었다
며칠간 이스리를 달려 달렸기 때문에 이스리를 대신해 콜라로 반주를 대신하고
파리바게트에서 신상품으로 나온 장수 막걸리 쉐이크를
처음으로 먹어 봤는데 맛이 좋고 끝물에 약간 알딸딸한 기분이 난다
오늘은 어떤 핑계를 대고..............................
이스리가 사는 신선(神仙)의 소굴로 갈거나...............................
問余何事棲碧山 (문여하사 서벽산)
왜 청산에 사느냐 묻기에
笑而不答心自閑 (소이부답심자한)
대답없이 웃을 뿐 마음은 스스로 한가롭네
挑花流水杳然去 (도화유수 묘연거)
복숭아꽃 띄운 물결은 아득히 흘러가니
別有天地非人間 (별유천지비인간)
이곳은 사람이 아닌 신선이 사는 곳이라네
이백 (벽산)
( 유 머 )
결혼 10주년을 맞은 부부가 있었다.
남편은 부인에게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부인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실수로 단체문자를 보냄.
여봉,
자기야 오늘 저녁 7시에 신라호텔 808호로 와~~~
이유는 묻지말고~~~
아래는 답장 내용들.......
(형수님 답장)
형님이 내일 출장인데.......낼볼깡?
(처제답장)
형부~~~왜 이제사 용기를 냈음까?
항상 기둘렸는뎅~~~
당장 갈께용~~~
(옆집 부인답장)
몇달동안 언년하고 놀다가 이재사 내 생각이 납띠까?
칫~~~
기둘리소 갈꼬마~~~
(여자 동창 답장)
아직도 날 못잊었니?
니 민들레같은 맴땜에 감동먹어서간다~~~ 가
(친구 부인답장)
남편 오늘 출근 안했는데
우리 내일 만날까?
(직장 여자사장 답장)
자네 내일부터 부장님으로 승진일세
10분내로 도착해요 부장님~~~
(아들 여선생님 답장)
철이 아번님~
항상 지켜보고 있었슴다.
지금 가정방문 중인데 다 때려치고 금방 갈께염~~~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맙습니다.
날이 쌀쌀해지내요.
언제나 행복한날 되세요.^*^
다양한 색깔이 어우러진 멋진 글에
잠시 넋이 나간 느낌 입니다.
음식맛의 대 향연이 펼처진 맛의
한마당에 이맛 저맛 기억해 내시는 것도
대단한 기억력 인것 같네요.
감동과 감탄스러운 마음 안고
많은걸 배우고 생각을 안겨 주신
멋스럽고~ 매력적인글~
고맙고 ~ 감사한 마음 드립니다 ^^
고맙습니다.
딱히 재미없는 요즘 먹는 낙이라도 있어야겠지요.
코로나에 이제는 겨울독감에 잘먹고 면역력 키우세요.
맛남거 많이드시고 행복한날 되세요.
먹 방에 도전 하셨습니까
잘 드시고 행복한 포만감 많이 가지십시요
고맙습니다.
그 놈의 포만감때문에 배둘레햄이 점점불어나서 고민입니다.
욜심히 운동해야 하는게 게으름이 좋아 못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행복한날 되세요^*^
금남시장은 나의 나와바리인데? ㅎㅎ
물가가 싸고 맛집도 많은 좋은곳이라 가끔갑니다.
금남시장 뒷골목에 있는 손칼국수와 보쌈집은 맛나고 푸짐하지요.^*^
고맙습니다
맛난
밥상이 부럽슴니다
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드실 수 있습니다.^*^
식도락에 홈빡 빠졌다가 웬 음부냄새에 싹~
저 홍어 시는 읽을 적마다 무릎을 칩니다 어허~ 저 표현이 어디 예사 표현인가 싶어 감사 합니다 즐거운 시간 이였슴다 자주 자주..
여자시인중에 페미니즘 작가여서 그런지 글귀가 거침이 없어서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는 시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행복한날입니다.^*^
칼국수 좋아하는 나는
자양동 칼국수 집이 어디쯤 일까?
궁금 하네요
글을 맛나게 먹고싶게 쓰십니다
자양동 606-12 .
상호 ; 자양동 손 칼국수입니다.
저는 오늘도 가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쾌유를 기원합니다.
위 글중에 드시고 싶은거 있으면
음식점 가르쳐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