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에버랜드
아마도 에버랜드 다녀온지 한 3년 정도 되는듯 싶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딸내 식구 덕분에 가끔 들리게 되지요
평일이어서 놀러온 사람들이 적을줄 알았는데 꽤나 많았지요
오늘은 스승의날인데 스승의날 쉬는 직장이 없을텐데 말입니다
정문부터 주로 어린아이들로 길을 메우고 물흘러가듯 들어가고 있었지요
초등학교 생들이 오늘 학교를 가지 않는지 꽤나 많이 보입니다
사파리 월드를 보러 줄을 섣는데 안내양 하는 말인즉
50 여분 정도 줄서 기다려야한다고 애교석인 억양으로 말합니다
그리 덥지도 춥지도 않은 기분 상쾌한 5월의 기후여서 기다리는데
지루하지않으며 아이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관람버스를 타게 됐지요
구성진 기사 양반의 안내방송으로 호랑이와 곰들에 대해 자세히 볼수 있었지요
고목나무 밑에 나무로 마루마냥 잘 마련된 곳에서 점심용으로 준비해온
주먹밥과 유부초밥을 삥 둘러앉아 먹고 물로 입가심 했지요
기온은 선선한 편이었으나 햇볓은 훈훈 했지요
아이들과 같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모노레이를 타러 오른손엔 디카를 들고 발길을 재촉했지요
부지런히 도로를 따라 걷고 있는데 음악 소리가 요란스럽게 들리더니
칸니발 판타지라고 쓰여진 안내판 카가 나타났지요
가지각색으로 만들어진 천사가 입는 옷같은 것을 입은 젊은 남녀가
춤을 추며 동화에 나오는 집 모양으로 장치한 카와 함께 어우려 행진하고 있었지요
많은 사람들이 모여와 길옆에 앉아 구경하고 있습니다
분수와 꽃밭으로 구성된 넓은 광장을 지나 매징스윙기 앞에서 줄을 섣답니다
주변엔 붉고 하얀 철죽으로 가득한 정원이 멋이 있어보여 디카에 담았지요
사방에서 놀이기구들이 어서 오라고 손짓하고 있었지요
10~20분정도씩 줄서 기다리다가 놀이기구에 몸을 싣고 즐거운 표정을 짓습니다
나무밑의 둥그런 의자나 또는 긴의자에 앉아 잠시쉬는 이도 많았지요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유머카를 밀며 지나가는 이들이 끊임이 없습니다
(호롱/유재천 '2013 05. 15.)
입장하기위해 줄서 기다리는 사람들
놀이 기구가 있는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아이스크림 모양 같이 구불구불한 지붕들
길 한복판 그리고 길옆의 화단의 꽃들이 반깁니다
사파리 월드 입구
차창 밖으로 보이는 호랑이
미련한 짓을 하는 곰도 있고
손바닥에 놓인 먹이를 날라와 먹는 조그만 새들
비닐하우스에 나비가 가득
카니발 환타지
카니발 환타지
기차 여행
화단의 멋
장미 축제장을 지나고...
매직 스윙
피터팬
자동차를 타고 즐기는 아이들
붉은 철죽 밭
아름답습니다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 청계산(과천)에는 서울랜드가 있지요. 그리고 뚝섬쪽에 어린이 대공원이 있습니다. 좋은곳 좋은 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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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잠시 머물었습니다 詩人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