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의사이자 작가인 '폴 투르니에'는 정신이 육체에 영향을 끼친다는 인격 의학의 창시자입니다. 어느 날, 그는 악성 빈혈로 고생하는 한 직장인 여성을 진료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반년 이상 치료해도 효과가 없어서 입원 치료를 받기를 권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그녀는 치료를 위해 회사에 휴직계를 내고 병원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치료 전부터 이전과는 다른 건강한 모습이었고,
검사 결과에서도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는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특별한 것을 했나요?" 그러자 환자가 말했습니다. "제가 한 것이라곤 죽도록 미워하던 한 사람을 용서한 것뿐이에요." 그녀의 고질적인 질병은 다름 아닌 미움과 증오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질병의 치료법은 다름 아닌 '용서'였던 것입니다.
어제 북한이 정찰위성을 궤도에 올렸다고 해서 세계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UN 결의 위반이라는 서방의 비난과 우려 속에 우리 정부는 9.19남북합의 일부 유예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 조치를 두고도 여당과 야당의 갈등은 이어집니다
생존을 위해 북한을 감시하겠다는 여당과 평화를 위해 위해 북한을 자극하지 말아야 한다는 야당이 맞섭니다
남북관계는 단순한 인간관계와는 성격이 전혀 다릅니다
한 민족이어서가 아닌 한반도 평화공존이 우선되어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기에 통일론이 있는 겁니다
기이하게도 국내정치는 상대방을 지나치게 미워하고 의심합니다 미움에 대한 한계치에서 한 발짝만 물러나서 용서하는 마음으로 상대방을 바라볼 때입니다
원칙과 상식이 무너진 정치는 절대로 밝은 미래를 그려내지 못할 것이니...
다시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예보를 믿고 하룻길 내내 유념하시며
눈쌀 찌푸리시는 경우에도 용서하시고 자주 웃으시기를 빕니다^*^
# 오늘의 명언 용서하지 않는 사람의 내적 고통처럼 큰 고통은 없다. 그것은 평안을 거부한다. 그것은 치유를 거부한다. 그것은 망각을 거부한다. – 찰스 스윈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