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방송 초창기 '코미디 국회'라는 것이 있었는데, 이봉원 최양락씨가 늘 티격태격하면서
통렬한 풍자와 웃음을 주었다. 어느 날도 각 당의 대표 격인 두 의원이 한참 말 싸움을 한 끝에
그래도 3.1절을 맞아 '대한독립 만세'인지 '대한민국 만세'인지를 의원들이 외치기로 하고
최양락 의원이 부탁한다. "이봉원 의원님, 선창 하세요." 그러자 이봉원 의원의 '선창'
"우~~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이 노래의 제목이 '선창')
이봉원씨 특유의 넉살스러운 모습에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나는데, 아래 사진에 보이는
김근태의 '금강산 화이팅 3창'은 오로지 저 사람 제정신인가 하는 생각만 든다. 물론
'햇볕정책 수호자'를 자처하면 DJ의 정치적 고향인 호남과 이념적으로 진보를 자처하는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 있다는 얄팍한 계산과, 이제와 실패를 인정하기 싫은 알량한 자존심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과연 국가의 안전과 미래보다
자신과 자신이 속한 정파의 이익을 우선하는 것이 옳은가 묻고 싶다.
▲ 현대아산 찾은 與 "금강산 파이팅"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오른쪽서 세 번째)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왼쪽서 두 번째), 이미경(맨 왼쪽) 의원이 16일 서울 종로구 계동의 현대아산
본사에서‘금강산 파이팅’구호를 외치고 있다/주완중기자
'금강산 화이팅'이라는 짧은 구호를 풀어쓰면, 김근태가 '계속 달러를 북한에 주자'를 선창하고
나머지 사람들이 '계속 주자!', '주자!', '퍼주자!'고 외치는 것 아닌가? 좀 더 풀어쓰자면
'우리는 핵실험 하든 말든 상관없다'를 선창하고 나머지 사람들이 '없다!', '없다!'를 외치는 것이다.
제.정.신.인.가.????
조선일보 poll을 퍼왔다. 나는 '대북경협 무상원조 중단'에 8435명째 클릭한 독자가 되었다.
어떤 사람은 조선일보 독자의 성향일 뿐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나는 그런 사람에게 일러주고 싶다.
골방에서 벗어나 바깥 세상에 나가보라고... 밖에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보라고.. 물론 평양 네티즌은
바깥에 나가봐야 별로 다를 것이 없겠지만...ㅎㅎ
대북경협 등 대북지원에 대한 의견은? |
기간 : 10/16~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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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경협·무상원조 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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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8435명) |
금강산·개성사업 지속,원조 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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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1% (1765명) |
현상태 유지, 대화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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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466명) |
잘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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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 (25명) |
총 투표 참여인원 10691명 |
참고로 네이버 폴도...
Poll 결과 |
북한의 핵실험 발표 후 대북 포용 정책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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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보기 |
현재 정책 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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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명 (14.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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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 유지하되 일부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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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2명 (2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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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재검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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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4명 (6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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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960 명이 참여하셨습니다. (2006-10-12 ~ 현재 |
첫댓글 정신나간 x들의 모임인가 보군...국민들이 핵무기에 대량학살될지도 모르는데...이적행위하는 모임이군..정신차려라..
정신나간거 맞아요 남편죽은것도 억울한데 맞장구치는 현ㅇㅇ이 저런걸믿고산 고정ㅇㅇ이만 불쌍하지요 잘죽었어 화 이 팅하는 모습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