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누구인지에 관해서는 모든 분야에 걸쳐 끊임 없이 논쟁이 일어난다. 축구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자신의 주관적인 잣대를 앞세워 특정 선수를 최고라고 주장한다. 어쩌면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것은 그 주관적인 잣대를 바탕으로 하는 일종의 '투표'와도 같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모든 국민들의 만장일치를 통해 선출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다만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기에 국민의 대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어쩌면 '최고의 선수'란 감독, 전문가, 해설가, 기자, 축구팬들에 의해 선출된 일종의 '축구 대통령'이나 다름이 없다.
다만 선수와 선수간의 비교에는 언제나 주관적이고, 때로는 독선적인 잣대가 적용된다는 점에서 어쩌면 그것은 단순한 '개인적인 감상'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개인적인 감상을 살펴보는 것은 언제나 흥미로운 일이다. 특히 유명한 축구인들의 감상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누가 누구를 최고로 꼽는가. 이는 분명 축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품을 수 있는 '거대한 관심사'인 동시에 '흥미로운 주제'가 아닐 수 없다.
이 주제의 대상을 엑토르 스카로네, 쥐세페 메아짜, 실비오 피올라, 레오니다스와 같은 축구 역사로 따지면 '고대'에 활약했던 선수들까지 넓히고자 한다면, 그것은 지나친 욕심일지도 모른다. (그들의 플레이를 직접 보았던 사람들 대부분이 이 세상을 떠났다.) 실제로 FIFA를 비롯한 각종 전문기관에서 선정하는 최고의 선수 명단 또한 스탠리 매튜스, 프리츠 발터, 알프레도 디 스테파뇨와 같은 선수들의 이름에서부터 시작된다.
알프레도 디 스테파뇨를 찬양하는 축구인들의 '어록'을 찾아내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지아친토 파케티를 중심으로 하는 '카데나치오'를 창시, 레알 마드리드의 저승사자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인테르 밀란의 시대를 이끌어냈던 엘레니오 에레라는 아마도 역대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자 대표적인 '디 스테파뇨 매니아'로 손꼽힐 수 있을 것이다.
엘레니오 에레라(아르헨티나) - "펠레가 오케스트라의 제 1 바이올린 주자라면 디 스테파뇨는 오케스트라 전체와도 같다. 크라이프는 펠레보다는 디 스테파뇨에 가까웠지만 한 수 아래에 있다. 디 스테파뇨야말로 전 시대를 통틀어 최고의 선수다."
그 밖에도 보비 찰튼을 비롯한 많은 축구인들의 평가가 있다. 찰튼은 마라도나가 태어나기 이전부터 축구를 했고, 유럽 축구의 전설 중 한 명이며, 실제로 디 스테파뇨와 펠레 모두를 직접 상대했던 경험을 갖고 있다. 물론, 디 스테파뇨를 최고로 손꼽은 찰튼의 평가는 '주관적인 생각'에 지나지 않는다.
보비 찰튼(잉글랜드) - "내 인생을 통틀어 디 스테파뇨만큼 뛰어난 선수를 본 기억이 없다. 그는 역대 최고의 선수다."
그러나 디 스테파뇨를 지지하는 축구인들의 견해에 반박하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한다. 그 이유는 아마도 디 스테파뇨가 월드컵 경험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월드컵'을 기준으로 최고의 선수를 논한다면, 가장 먼저 언급되어야 할 인물은 의심의 여지 없이 펠레와 디에고 마라도나다. 펠레 vs 마라도나 논쟁은 어쩌면 축구가 지속되는 한 끊임 없이 불타오를 '가장 흥미로운 화제거리'일지도 모르겠다.
티아고(브라질) - "어리석은 질문이다. 굳이 묻지 않더라도 최고의 선수가 펠레라는 사실 쯤은 모두가 알고 있다."
파비아누(브라질) - "펠레는 역대 최고의 선수다. 마라도나가 펠레보다 낫다고 하는 이가 있다면, 그는 축구를 알지 못하는 것이다."
디비노(앙골라) - "나는 펠레의 플레이를 직접 보았다. 마라도나와는 다른 시대의 선수였지만 그는 모든 것을 갖고 있었다. 역대 최고의 선수는 펠레다."
히카르두 코스타(브라질) - "마라도나, 호마리우, 크라이프, 베켄바우어, 플라티니, 지단, 푸스카스, 가린샤 모두가 최고의 선수들이었다. 그러나 펠레는 그들과 한 차원이 다르다. 그는 진정한 축구황제다."
베누고팔(인도) - "펠레의 70년 월드컵 브라질 팀에는 수 많은 수퍼스타 동료들이 존재했다. 그러나 마라도나는 스스로의 힘으로 팀을 이끌었다. 마라도나야말로 역대 최고의 선수다."
조나튼(북 아일랜드) - "브라질에는 많은 수퍼스타들(가린샤, 디디, 바바, 히벨리노, 자이르징요 등)이 있었기에 굳이 펠레가 없어도 월드컵 우승이 가능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마라도나가 없었다면 우승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마라도나야말로 진정으로 완벽한 역대 최고의 선수다."
데이빗 엣치스(잉글랜드) - "마라도나야말로 환상적인 천재다. 그는 모든 수비수들보다 우위에 있다. 설령 세계 최고의 수비수일지라도 말이다. 마라도나는 수비전술을 무시해버리는 그런 선수였다."
카스트로(우루과이) - "유럽 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수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뇨,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선수는 펠레다. 그러나 유럽 리그와 월드컵을 통틀어 이야기한다면, 최고의 선수는 디에고 마라도나다."
마라도나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펠레가 유럽무대에서 활약했던 경험이 없었다는 점을 지적한다. 반면 펠레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당시의 남미리그가 유럽리그와 수준차이가 거의 없었으며, 펠레의 산토스가 디 스테파뇨의 레알 마드리드에 비해서도 뒤쳐지지 않는 역사적인 팀이었다고 주장한다.
아무튼 월드컵과 유럽 리그를 모두 그 기준으로 삼는다면, 마라도나 이외에도 반드시 언급되어야 할 여러 선수들이 있다.
리암(네덜란드) - "요한 크라이프야말로 진정한 전설이다."
로비 제임스(잉글랜드) - "요한 크라이프는 내가 본 선수들을 통틀어 최고로 손꼽힌다. 월드컵 우승이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기준이 되어야 한다면, 프랑크 르뵈프(프랑스/수비수)도 최고의 선수 명단에 그 이름을 올려야 한다."
데니스 리(싱가포르) - "프란츠 베켄바우어가 최고다. 그는 선수로서도, 감독으로서도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키쓰 브라운(캐나다) - "수비수이면서도 미드필더였고, 공격수였던 선수가 있다. 전술 자체를 지배했고, 축구를 새롭게 정의하도록 만들었던 선수가 있다. 선수와 감독으로서 모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사람이 있다. 프란츠 베켄바우어야말로 축구 역사상 최고로 평가받아야 할 인물이다."
마크 아놀드(잉글랜드) - "골키퍼들을 외면하지 말아라. 레프 야신, 고든 뱅크스, 디노 조프도 최고의 선수 명단에 포함되어야 한다."
월드컵에서는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지만, 최고의 자리에 올랐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었던 재능들도 있다. 그 재능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단지 그 선수가 불운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94년 미국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실축을 범한 로베르토 바지오의 실수를 '불운'이 아닌 '실력'이라 평가해야 한다면, 그것은 너무나도 가혹한 처사일런지도 모르겠다.
J. 라이트(잉글랜드) - "94년 월드컵에서 로베르토 바지오는 마치 86년 월드컵의 디에고 마라도나를 연상시키는 맹활약을 통해 이탈리아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바지오는 단지 운이 없었다. 그는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폴 라이스(아일랜드) - "바지오로부터 천재의 기운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모든 것을 갖춘 선수였다. 단지 승부차기를 성공시킬 수 있는 '운'을 제외하고 말이다."
마르코 반 바스텐과 미셸 플라티니 또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비운의 천재들로 손꼽힌다. 물론, 이외에도 반드시 언급되어야 할 선수들은 월드컵 우승여부와 관계 없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푸스카스, 보비 찰튼, 보비 무어, 에우제비우, 히벨리노, 자이르징요, 게르트 뮐러, 지코, 로시, 굴리트, 호마리우, 말디니.....)
대니얼 포프(미국) - "마르코 반 바스텐은 역대 최고의 선수다. 그가 성공시킨 아름다운 골들은 펠레도, 마라도나도, 크라이프도 흉내낼 수 없다. 단지 그는 불운했을 뿐이다."
루드 반 니스텔로이(네덜란드) - "나를 마르코와 비교하지 말아라. 그는 펠레, 마라도나, 크라이프와 견줄 수 있는 한 차원이 다른 세기의 천재였다."
로버트 싱글튼(스코틀랜드) - "플라티니는 최고의 선수 명단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그는 유벤투스의 역사를 창조해낸 위대한 선수다. 월드컵에서는 운이 없었을 뿐이다."
어쩌면 '최고의 선수'를 손꼽는데 있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부분은 '그 선수가 이루어낸 경력'이 아닌, '그 선수가 보여준 그라운드 위에서의 아름다운 플레이'가 되어야 할런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그 선수가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추고 있다면, 어느 정도의 '커리어'는 반드시 뒤따르기 마련이다. 그 '커리어의 정도'를 결정하는 것은 어쩌면 실력의 차이보다는 '운'의 영향이 더욱 클지도 모른다. 그런 면에서 축구 선수로서 타고난 천재성만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조지 베스트의 이름은 반드시 언급되어야 한다. 베스트는 오직 한 차례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과 골든볼을 수상하는데 그쳤지만, 그의 천재성에 물음표를 제시하는 축구인을 찾아보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펠레(브라질) - "조지 베스트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알렉스 퍼거슨(스코틀랜드) - "질문할 것도 없다. 베스트는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데이빗 스미스(잉글랜드) - "조지 베스트를 빼고 최고의 선수를 논할 수 없다. 베스트는 오히려 펠레와 마라도나를 능가하는 마술적인 재능을 지닌 선수였다. 단지 그는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고, 전성기가 지나치게 짧았을 뿐이다."
단순히 '아름다운 플레이', '감동적인 플레이', '경기를 지배하는 힘'과 같은 부분만을 놓고 본다면 현대 축구에서 반드시 논해야 할 인물 중 한 명은 바로 데니스 베르캄프일 것이다. 베르캄프는 올해의 선수상이나 골든볼을 수상하지도 못했고, 월드컵과 유럽선수권대회는 물론 챔피언스 리그 우승 트로피조차 들어올린적이 없는 '초라한 경력의 소유자'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베르캄프는 순간적인 마법으로 많은 이들에게 '황홀함'을 선사할 수 있는 천재적인 재능의 소유자 중 한 명이었다.
마일즈 팔머(잉글랜드) - "나는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축구경기를 관전해 온 사람이다. 펠레도, 크라이프도, 지코도, 심지어는 마라도나와 반 바스텐조차도 베르캄프의 뉴캐슬 전 골과 같은 장면을 연출해낸 적이 없다."
"베르캄프의 그 골장면을 지켜본 후, 나는 아들 마이클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이클은 이렇게 외쳤다. '이게 도대체 무슨 골이야! 믿을 수 없어!'"
"베르캄프는 현대 축구의 디 스테파뇨와도 같은 선수다. 그는 여러 가지 골장면을 창안해내고, 미드필드에서부터 플레이를 만들어갈 수 있다." (디 스테파뇨 또한 벨기에와의 친선전에서 성공시킨 '기묘한 힐 킥 발리골'로 매우 유명하다.)
"물론, 베르캄프는 디 스테파뇨만큼 위대하지 못하고, 때로는 거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선수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베르캄프에게는 즉흥적으로 창의적인 플레이를 고안해내는, 축구를 참으로 쉽게 만드는 고유의 재능이 있다."
어쩌면 현대 축구의 두 거목 지네딘 지단과 호나우두의 평가가 조금은 엇갈리고 있는 것 또한 마찬가지의 맥락(아름다운 플레이, 경기를 지배하는 힘...)에서 설명할 수 있을런지도 모른다. 호나우두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고, 프리메라 리가 우승과 득점왕이라는 타이틀 또한 추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나우두에 대한 축구인들의 평가에는 '동전의 양면'이 있다.
호마리우(브라질) - "호나우두는 예전의 천재성을 잃었다. 그가 이대로 지금의 모습에만 안주한다면, 사람들은 과거의 호나우두만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카를로스 산체스(스페인) - "2002' 월드컵 우승이 호나우두를 최고의 선수로 평가할 수 있는 근거가 되어야 한다면, 70년 월드컵을 통해 최고의 선수로 떠올라야 했던 인물은 펠레가 아닌 자이르징요였을 것이다."
마르코 반 바스텐(네덜란드) - "호나우두는 여전히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왈테르 사무엘(아르헨티나) - "레알 마드리드에는 수 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은 선수는 바로 호나우두다. 그는 한 순간을 통해 승부를 뒤바꿀 수 있다."
그에 비해 지네딘 지단에 대한 평가는 비교적 일관적이다. 혹자는 지단을 펠레와 마라도나 대열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이는 아마도 지단이 호나우두에 비해 좀 더 오랫동안 '마스터클래스'를 유지했기 때문일 것이다.
알프레도 디 스테파뇨(아르헨티나/스페인) - "지네딘 지단은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와 같은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를 본 기억이 없다."
보비 찰튼(잉글랜드) - "지단은 현존하는 그 누구보다도 높은 수준의 클래스를 지녔다."
데이빗 베컴(잉글랜드) - "많은 선수들과 함께 뛰어 봤지만 지네딘 지단이야말로 단연 최고의 선수로 손꼽힐 수 있다."
이 모든 것에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심지어 플라티니조차 "지단이 축구공으로 하는 것을 마라도나는 오렌지로도 할 수 있다." 라며 매우 주관적인 견해를 내놓기도 한다. 선수와 선수를 비교하는데 있어 논쟁은 끊임 없이 일어난다. 어쩌면 '비교논쟁'의 해답은 폴란드 축구의 전설이자 유벤투스 황금기의 주역이기도 했던 즈비그에프 보니에크의 말에 담겨져 있는지도 모른다.
즈비그에프 보니에크(폴란드) - "우리는 어느샌가부터 TV에 많은 것을 의존하게 되었다. 축구 선수에 대한 평가 또한 마찬가지다. TV를 통해 많은 선수들의 플레이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디에고 마라도나는 우리 시대에 활약했던 사람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의 모든 것을 알고 있고, 그가 최고의 선수였다는 사실 또한 알고 있다. 반면 펠레에 관해서는 극히 일부분밖에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사람들은 무조건적으로 펠레가 마라도나보다 뛰어났다고 주장한다. 나는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펠레의 90분 경기를 15차례 이상 보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대로 보지를 못했다면, 펠레와 마라도나의 비교는 무의미하다."
보니에크의 주장에 손바닥이 아프도록 박수를 칠 사람이 한 명 있다면, 그는 바로 유명 컬럼니스트 브라이언 글랜빌일 것이다. 글랜빌은 <월드사커>와 <더 타임즈>에 기고한 컬럼을 통해 UEFA의 50주년 기념 선수 순위 투표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던 사람이다. 글랜빌이 불만을 제기한 이유는 간단하다. UEFA가 옛날 선수들의 플레이를 제대로 보지 못한 요즘 사람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으며, 그로 인해 '현대 축구의 개척자'들로 불리울만한 여러 레전드들이 지나치게 무시를 당했다는 것이다. 스탠리 매튜스와 알프레도 디 스테파뇨부터 시작해서 웨인 루니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보아 온 '대선배' 글랜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이러한 방식의 투표는 충분히 분노(?)를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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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비교논쟁'에 관한 해답은 보니에크와 글랜빌이 이미 제시하고 있다.
보니에크 - "선수간의 비교는 가능하다. 그러나 제대로 보지를 못했다면 비교 자체를 하지 말아라." (과거의 선수들을 제대로 보지 못한 사람들은 그들을 논하고, 비교할 자격이 없다.)
글랜빌 - "선수간의 비교는 동시대에 한해서만 이루어져야 한다." (제갈공명은 현대전에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며, 아르키메데스는 고등학교 미·적분 문제조차 풀지 못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펠레와 디 스테파뇨, 베스트가 현대 축구에 발을 내딛게 된다면, 그들은 좀처럼 두각을 나타낼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이들의 위대함을 무시해야 하는가? 또한 과거의 선수들과 현대의 선수들의 비교를 가능케 하는 '기준'과 '잣대'라는 것이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출처:- 사커라인 이형석 -
아이러브싸커가 회원수가 너무 많아서 그런지 스페셜 영상만 보고 그대로 판단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스페셜영상에는 개인기,슈팅 정도가 전부인데..아무튼 선수들 자체를 비교하는것 자체가 힘든일이군요..
첫댓글 좋은 글입니다. 제대로 보지 못했을 바에야 차라리 직접 보아온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의존하는 편이 낫죠.
흠... 이런거 따지는거 골치아프지 않나?
호나우도는 좋은내용이없네요 ㅡ ㅡ; 전성기시절에 여러레전드들이 말한게 없네요 ;
호나우도는 부상땜에 한풀꺽여서 많은 위인들의 평가가 약간하락 ....부상땜에 꺽였어도 월드컵득점왕한 선수고 프리메라리가 득점왕하고 피파올해의선수상탄선수인데ㅐㅋㅋㅋ좋은소리못들었다는건 정말 ㅡㅡ 토나올정죠 ㅡ,ㅡ
좋은 소리 못듣다뇨^^ 다만 저기에 안적었을뿐인데^^ 호나우도는 다들 축구의 신이라고들 합니다 차원이 진짜 다르죠^^ 물런 지금은 걍 서서히 하는 경향이 있지만^^
전 진짜 호나우도를 축구신이라생각.ㅋㅋ
주관적 견해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의견의 교환이 이루어져야 할텐데. 다들 지 생각만 옳다고 말하면, 결국 그 누구도 설득시키지 못하고. 대화 자체의 의미(설득)가 없어져버리죠.
님의 말씀대로 크뢰거님이 님의 말처럼 했다면 옳다고 여겼을 답변이네요. 님은 제 글에서 자작글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하시지않았습니까. 그때 기분 상당히 나뻣거든요 ^^ 저도 태클걸어봅니다. 궁금하신분들은 게시판제목에 마라도나 치고 댓글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