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운행 해 주었던 손으로 부터 나의 운전이 맘에 들었는지 아님 인간적으로 나눴던 대화들이 맘에 들었는지
동일한 운전자를 원 한다는 상황실의 개별배차를 받았다
착지는 동대구 쪽, 역시 왕복 운행으로~ㅎ(땡 잡은 것임)
강남에서 경부타고 도착한 곳은 대구 mbc방송국 근처 였는데
아쉽게도 왕복이 번복되고 그냥 그곳에서 마무리 하게 되었는데...ㅠ.ㅠ
대구는 작년에 가 보았지만 동대구 쪽은 거의 이십여년만에 처음이다.
도착시간이 오후 1시 조금 넘은 무렵인데.
우선 동대구 역에서 차표 상황을 보니 ktx는 오후 7전엔 차표가 없다고 한다.
새마을호 역시.무궁화호는 5시쯤에 좌석이 있긴한데 서울역까지 4시간 소요된다고 한다.
어쩔수 없이 고속버스를 알아보려고 터미널로 향하는데
그리 두껍게 입지 않은 옷 때문인지 아님 동대구역사는 원두막처럼 지어진 때문인지 너무 추웠는데.
그곳에서 터미널까지 걸어 가는데 진짜 너무 추웠다..그냥 자동으로 오들오들~
터미널엔 10분 내외로 버스가 있긴한데 소요시간 3시간 40분인데 거의 4시간 가까이 걸린다고 한다..ㅠ.ㅠ
사실 버스는 별로 좋아 하지 않기에 그럴바엔 조금 더있다 무궁화호 타자.
다시 동대구역으로 돌아와 차표 예매하고(운임료가 ktx의 꼭 절반~이만원 굳혀놓구...ㅋㅋ 따블이래도 ktx가 좋긴한데..)
열차탈 대기시간이 거의 세시간 가까이 남아 있기에
어디 피방에라도 가 있으려고 동대구역 동북편 계단을 내려가 보았는데
주변엔 pc라고 쓴 간판이 보이질 않는다.
내려가서 육교 거의 바로부근에 4~5층짜리 허접한 건물 꼭대기에 성인pc라는 간판이 보이고
그 아랫층엔 세븐pc라고 보여 들어가 보았더니 후져도 그렇게 후진 pc방이 요즘 어디에 또 있을까.
크기도 쥐꼬리 만한 평수에 비 흡연실에 컴은 5대 정도?..것도 완전 꾸진 286으로 보이는 pc들로다가..ㅋㅋ
무엇보다도 분위기가 영 아니라서 좀더 나가보면 있겠지..하고 주변을 둘러 보는데
웬 여관 모텔들만 가득하다..무슨 동궁여관이니.무슨무슨 모텔이니.아무리 눈을 닦고 보아도 pc방이 안보인다
날씨는 춥고 옷도 가난하고..그래도 걷고 또 걷고,,여긴있겠지 하면서 걸었는데
파티마병원3거리 까지 하나도 안 보인다..
후진 그곳에라도 들어 갔어야 했나..너무 춥고 배도 고프고..
효목동?. 쪽으로 조금 걸어가다가
다시 뒤돌아 신암동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pc란 간판만 찿는데
버스 한 정거장쯤 가다보니 있긴 있다
간판이 완전 후지고 얼른 눈에 뜨지도 않는 "pc프린스1호점" 이라고 ㅋㅋ
건물도 완전 후진 낡은 시멘트로 된
그리고 시멘트가 군데군데 떨어져 나간 3층계단은 왜 그리도 높은지..
그런데 올라가니 안에는 겉보기완 달리 괜찮았다~ㅎㅎ
카페 접속도 하고..사실 동대구역 주변 pc방 찾으러 돌아 다니다가.
울카페 한 회원님이 생각 나기도 했긴한데.,(누군지 밝히지 않겠슴..ㅋㅋ.일단 pc방 찾기 성공~!!)
암튼 힘들게 pc방을 찾은 내용을 적으면서 수다를 떨었습니다
제가 밝히고자 하는 내용은
그야말로 거의 20 년 만에 가본 동대구역 주변인데.
변한건 거의 없더군요,.
지난날 동촌유원지 놀러갔었던 기억이 까마득한것 같기도 하구~ㅎ
암튼 지난날의 내 나와바리를 갔었건만.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데없구..가 아니라.
산천은 변함이 없되 인걸은 (촛댓삐파의 짱~) 참 많이도 변했버렸네..ㅋㅋㅋ
아참 열차를 타러 올때는 버스를 이용해서 역까지 왔는데.
버스요금은 1100원 이더군요,
더 중요한것은 혹시나 하고 티머니 찍어 보았는데,요즘 티머니 전국적으로 다 통용이 되나 봅니다
1100원이 턱 찍히는데,,기분이 괜찬더군요.^^
날씨가 무척 춥죠.
대체효과 랄까요..여름그림 한번 울려보겠습니다
간절곶 풍경 입니다
그야말로 에머랄드 바다란 말뜻을 알게 해 주는 곳이더군요..
아름답고..눈이 부실정도로,,투명하고 깨끗하고..
울 나라에서
일출이 가장 먼저 시작 된다는 간절곶
일출사진 찍으려다 늦잠 때문에..ㅠ.ㅠ
정말 눈이 부실 지경입니다.
위에 보이는 전망대 부분이(전망대가 간절곳 등대라고 합니다)
간절곶 휴게소
저 멀리 등대가 보입니다.(보조등대라고 하네요~)
정말 동화속 같죠~
↑이 동상은 신라시대 충신 박제상이 일본에 볼모로 잡혀간후
그의 아내가 어린 두 자녀의 손을 잡고 바다 먼곳을 바라보며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길
기원하면서 기다렸다고 하는데,.그걸 기리기 위해서 이곳에 동상을 세웠다고 하더군요,.
왠지 가슴이 뭉클하더군요~
라팔로마.(흐르는 음에 대해서..)
간절곶제가 사는곳이데 님이 올려주신것 보니 감동입니다.전 사는곳이라서인지 별 감동과 의미없이 지나치던곳인데...님들 지방와서 힘드실적엔 연락들 하세요지방인심이 아직까진 그래도 서울 인심보다 나을거니다.사람이 덜살아 때가 덜묻었으니...님들 다 즐거고 복 많이받는 설날 되세요^^
행복남대리님 정말 아름다운 곳에 살고 계십니다.지난 여름 서생면 진하 해수욕장엘 갔다가..간절곶이 그곳에서 그리 멀지 않더군요.주변에 아름다운 팬션도 굉장히 많구.,아뭏튼 너무 아름답운 모습 기억에 뚜렸합니다.좋은 말씀 감사드리구요..님도 행복한 설날 되세요^^
간절곶
제가 사는곳이데 님이 올려주신것 보니 감동입니다.
전 사는곳이라서인지 별 감동과 의미없이 지나치던곳인데...
님들 지방와서 힘드실적엔 연락들 하세요
지방인심이 아직까진 그래도 서울 인심보다 나을거니다.
사람이 덜살아 때가 덜묻었으니...
님들 다 즐거고 복 많이받는 설날 되세요^^
행복남대리님
정말 아름다운 곳에 살고 계십니다.
지난 여름 서생면 진하 해수욕장엘 갔다가..간절곶이 그곳에서 그리 멀지 않더군요.
주변에 아름다운 팬션도 굉장히 많구.,아뭏튼 너무 아름답운 모습 기억에 뚜렸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리구요..님도 행복한 설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