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부대 정문을 나선지 30년이 지났네요
제대의 후련함도 있었지만 정들었던 전우들 곁을 혼자 떠난다는 서운함이 더 컷습니다
군짬밥이 늘어가면서 엄하시던 하사관들도 형님처럼 대해주셨고
3년간 고락을 함께한 동기들, 혹시 선임이 불편 할 세라 눈치 빠르게 행동하는 후임들의 동작들
그 모든 것들의 아쉬움과 서운함에 가슴아파하며 사단정문을 나서던 기억이 남니다.
남자의 세계에서 만 보고 격을 수 있는 군향수였지요
그래서 군시절의 추억을 오래도록 지니고 사는 철없는 남자들인가 봅니다.
마침!!!!!!!!!!!!!!!!!!!!!!!!!!!
이운엽 7공수단장의 친구가 35사단장으로 부임 했답니다.
35사 작전참모 또한 이운엽의 친구이구요
그래서 이 좋은 기회를 우리 전우회에서 병영방문의 기회로 만들었으면 어떨까 해서 건의합니다
우리 65사출신의 전 전역군을 집합시켜 30년간 향수에 묻어 둔 전역부대 방문의 해 로 추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운엽의 친구인 35사단장 친구는 부대에서 모든것을 다 준비할테니 부담없이 놀러와라 한답니다
회장님과 임원진께서 좋은 판단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이운엽이는 65사에서 병장으로 혜택받아 제대하고 제대와 동시 7공수단장으로 승진
대한민국에서 유일무이하게 종신 7공수단장으로 자칭 임명한 멋진 놈입니다
지금은 광주에서 제약회사를 운영하고있고 운동도 잘하고 의리있고 모든 사람에게 편한 놈입니다.
권덕중, 김준용, 김용기, 김정옥, 이운엽,강동철,???? 동기이고 동기처럼 편하게 지내던 이종혁병장이 있습니다.
오늘도 건강 하십시오 김정옥올림
첫댓글 김정옥 병장...좋은 아이디어네여....이운엽 병장이 그 매서운 눈매로 7공수를 녹였구만 ....
35사단 보다는 65사단(훈련단)으로~~
권병장님과 더불어 이운엽병장님 굉장히 깔끔했지요 그런데 별명이 혹 갈갈이 아니었던가요,본부대 행정반에 있을때 오금 많이 졸였습니다.수피아여고 농구감독하셨다고 알고있습니다.흰피부에 긴속눈썹,커다란 두눈방울 30년전모습 선명합니다
하하하하하~~~ 갈갈이..
갈갈이 하니까 생각나네요. 갈갈이는 80년 군시절 부대네 피부병의 일종인 "옴"이 성행해서 모든 부대원들이 몸 전체가 가려워서 여기저기 긁고 다니던 시절에 나온 우스개 용어네요. 그 시절 우리 동기중에는 이운엽 7공수단장하고 김준용병장하고 경쟁적으로 갈갈이했죠 둘 중에서도 김준용병장이 더 갈갈이 했는데 요즈음은 깔끔하더라고요
이운엽.....행정반근무 내가 사수되 ...이해가 안가네 위 글내용 설명. 요 김정옥병장 .. (글 또는 유선으로)
김정수 병장님! 따님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제가 답이 늦었습니다. 윗 글은 사실을 그대로 전한 글 입니다. 이운엽이의 친구가 35사단장, 또 다른 친구는 적전참모랍니다. 이운엽 본인은 저하고 전화 할때면 자칭 7공수 단장이라고 고집하는 우낀 놈이고요! 재밋는 놈입니다. 가정을 잘 보살피며 돈독한 크리스찬으로 사회생활 성실하게 잘 하는 괜찮은 인물입니다. 사수고 조수이니 전화 한 번 해보세요. 018-603-3797 이운엽 7공수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