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 날: 2024년 2월 14일 수요일 10:00-12:00
만난 곳: 대구지회 사무실
만난 이: 강혜경, 도유성, 박정화, 장재향, 정은숙, 이현숙, 박희정 7명 참석
1. 운위보고 및 의논할 일: 운위내용 운위기록 참조
1) 2월 달모임
(1) 보고: 대구지회 2024 사업계획, 2024 예산 및 회계보고, 부서별 사업계획,
(2) 도서관부 목록배포 계획 및 어린이도서연구회 목록소개(장재향)
(3) 대구지회 회보 읽기: 부서별로 나눠서 일은 후 이야기 나누기
→ 도서관부: [빌런 넌 나빠]중 함께 읽으면 좋을 내용 3편 정도 소개(읽고 다음주 화요일까지 톡에서 의견 모으기)
2) 신입모집 일정
(1) 3/21 마음강의: 수성도서관(신은영), 북부도서관(박희정)
(2) 3/28 기본강의: 지부장(홍숙경)
(3) 신입모집 포스터 SNS 및 카카오톡 프로필 해서 홍보할 수 있도록 공유
3) 책 전시
(1) 수성도서관: 2주간 책전시 (평화를 생각하는 그림책 50권: 차별 없는 평화, 전쟁 없는 평화)
→ 2/15일 대표, 교육부장, 도서관부장 도서관 방문하여 일정 및 내용 조율할 예정.
(2) 북부도서관: 3/21일 하루 책전시(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으면 좋은 어린이 책30권)
- 당일 오전 일찍 도서관부장 책 전시할 수 있도록 준비. 마치고 정리하는 인원 필요함. 조율함.
(3) 경산시립도서관: 그림책100선1,2를 전시할 수 있도록 의논할 예정. 담당자 통화 후 대표, 도서관부장 방문할 수 있도록 조율
4) 4/20 또는 4/27 달서북소리축제 예정: 주제 및 체험 의논
→ 꽃 관련 책 전시 및 머루, 진주 이용한 꽃 만들기, 꽃 관련 만들기 활동
5) 4월 신입환영회 장소: 어린이동산, 고산골 추천. 소개하고 부서별 준비해서 진행하면 좋겠다.
6) 탈북주민어린이 2명 책읽어주기에 대한 의논: 1명씩 가정은 힘들지만 2명이 기관에 있다면 가능.
7) 지회총회: 2025년 1월 9일로 한 주 당겨 하는 것이 좋겠음. (지부총회 20일)
2. 부서활동의논
1) 도서관 활동책
① 5/29 《위험한 도서관》 앨런 그라츠/다봄 발제: 이아진
② 6/19 《도서관 여행하는 법》 임윤희/유유 발제: 박희정
2) 『동화읽는어른』은 앞풀이로 그림책과 같이 읽기. 모둠일지에 제목만 기록하고 카페 동화읽는어른 방에 글꾼이 기록.
3) 대구지회 서가목록 담당: 도유성
3. 책 이야기
1) 앞풀이 『동화읽는어른』 회보 읽기 1.2월 합본호<재미있으니 읽어주지!> 읽은이: 도유성
2) 《훌훌》 문경민/문학동네 발제: 강혜경
- 입양, 가정폭력, 암 등 소재로 어둡고 우울한 책인 줄 알았는데 담담하고 따뜻한 이야기였다.
- 다 읽고 나니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었다. 누군가의 인생을 함부로 말할 수 없다.
- 작가가 50일 만에 글을 써내려갔고 완성했다고 한다. 필력이 대단하다.
- 6부 미니드라마로 제작된다고 한다. 드라마로도 충분히 재미있을 것 같다.
- 한번 다 읽은 책이 오랜만이다. 글을 잘 쓰는 작가다.
- 하이라이트 부분을 보면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가 자폐 아이를 키워서인지 와 닿게 썼고 전해졌다.
- 서정희 씨의 인생이 정말 힘들었겠다.
- 유리도 연우에게 폭력을 썼을때 서정희를 생각하며 자신한테 놀랐다. 멈추어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서정희 씨랑 다르지 않 다. 서정희의 시작도 있었을거다. 무엇이었을까. 멈추지 못하며 변하게 된 인생이 안타깝다.
- 입양을 하지 말아야했다. 잘못된 선택이었다.
- 이수빈 이라는 애가 유리라면 너무 쉬운 마무리가 아닌가했다.
- 유리와 수빈이 같은 나이고 하니 자기 아이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었겠다. 그렇다면 더 열심히 살았으면 좋았을 것을.
- 입양할 때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았을까.
- 할아버지가 버틸 수 있는 힘이 유리였을 것 같다.
- 할아버지에게 너무 힘든 일이다. 모든 걸 혼자 감내해야 했다.
- 유리와 할아버지는 각각의 공간에서 독립된 삶을 살았다. 연우가 들어오면서 핏줄로 이어졌다.
- 처음 읽을 때는 유리의 표면적인 부분만 보였는데 다시 읽으면서 내면이 보였다.
- 서정희 씨의 죽음이 안타깝지만 아들에게 그런 모습을 끝으로 보여서는 안됐다.
- 훌훌 떠날 수 있을까. 처음엔 입양에만 맞춰 봤는데 다시 보며 ‘훌훌’ 제목에 끌렸다.
- 공간만 벗어나는 게 훌훌 인가. 여러 문제, 가족관계가 정리되면서 족쇄가 아니라 마음을 정리면서 ‘훌훌’ 벗어던지는 게
된 것 같다.
- 서정희 씨를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계속 읽으면서 그 인생이 마음 아팠다.
- 서정희 엄마는 결국 훌훌 털어내지 못했다.
- 부모가 모든 역할을 못 한다. 할아버지가 서정희를 올바르게 돌보지 못 하고 잘 못한 부분도 있었겠지만 그렇다고 뉘우치며
딸의 모든 부분을 채워줄 수는 없다.
- 유리 친구들처럼 의지되는 관계가 있어야한다.
- 유리와 세윤이 입양에 대해 공감하며 이야기 하는 게 좋다. 화목한 가족에 대한 부러움, 버리진 않은 부보에 대한 부러움.
같은 처지여서 공감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게 좋다.
- 인생의 진정한 친구 한 명이라도 있는 게 정말 소중하다.
- 고향숙 선생님이 정말 멋지다. 그 인생의 아픔은 엄청 컸겠지만 그 분위기가 멋있다.
- 사람마다 고통을 견디는 게 다르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 세희 엄마의 등장에 너무 불안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았다.
- 죽은 새를 가방에서 나왔을 때 놀랐고 읽으면서 나도 연우를 오해했다.
- 뭐든 짐작하지 말고 아이에게 물어봐야 하는데 쉽지 않다. 연우의 대답에 뒤늦게 그렇구나 했다.
- 세희 엄마도 참 멋진 어른이다.
- 고향숙 선생님도 멋지다. 의연한 대처법 배우고 싶다.
- 첫 페이지에서 유리를 남자아이로 생각하다가 여자아이라는 걸 뒤늦게 알았다.
- 연우를 여자아이라 생각하다가 남자구나 했다. 책을 읽거나 바라볼 때 선입견이 여전히 있다.
- 고향숙 선생님이 시 수업할 때 ‘나는 왜 사소한 것에 분개하는가’ 이 말을 책에서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 같았다.
- 유리라는 이름 때문에 깨질 것 같았는데 강단 있는 아이였다.
- 처음엔 예민한 애로 봤는데 단단하고 시크했다.
- 연우의 아빠가 등장했을 때 불안했다. 할아버지입장에서는 아빠를 찾아 보내는게 맞지만, 이제 가족이 되어가는 이들이
다시 헤어져 불안한 집에 들어가면 예민하고 상처받은 연우는 어떻게 살까 걱정되었다.
- 새로운 가족의 탄생이 좋았다. 입양, 엄마, 아빠 다 다른 가족. 복잡한 가족이지만 좋았다.
- 입양에 대해 외국 사례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부정적이었는데 메스컴에 보이는 우리나라 입양은 또 다른가 생각했다.
- 절차를 이용하는 사람들 아닌, 입양을 해서 아이를 키우고 가족이 되는 사람들 정말 대단하다.
- 우리나라는 입양조건이 까다로운데 유리를 입양할 수 있는 조건이 되었나 의문이 들었다.
- 특수상황, 소설적 설정도 있지 않을까.
- 미희 주봉이 잘됐으면 좋겠다.
- 나도 뭔가 훌훌 떨쳐낼 수 있기를 바라고 이 말이 계속 맴돌았다.
- 유리가 한 말이 ‘훌훌’에서 말하는 삶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다. 연우는 여전히 문제를 일으키고, 할아버지는 암투병중이고
자신은 입양아지만 그래도 살아간다. 그게 인생이다.
- ‘훌훌’ 표지에 있는 글자가 사람 손잡고 가는 것처럼 보인다.
- 적막한 현실에서 손잡고 살아간다는 의미 같다.
- 집구조가 이해가 안 갔다. 2층이면 밖으로 나가는 건가. 안인가. 학. 삐그덕 하는 계단 소리에 안으로 연결된 2층 구조의
집인가 했다.
4. 다음 모임
- 2024년 2월 22일 목요일 달모임(참석: 장재향, 도유성, 강혜경, 박정화, 이현숙, 정은숙, 박희정)
- 2024년 2월 29일 수요일 부서모임: <기소영과 친구들> 발제 강혜경, 글꾼 및 앞풀이 정은숙
1.2월 합본호<동화읽는어른> 박정화, 박희정
첫댓글 진행하시면서 꼼꼼한 기록까지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7) 지부총회: -> 지회총회인거죠? ^^ 수정부탁드립니다.
수정했습니다~
@박희정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