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솔루션 전문업체 조이닷컴(대표 민태홍)이 최근 안정성이 강화된 계좌통합관리 인터넷뱅킹 솔루션 ‘조이뱅크SS’를 개발 완료했다.
조이닷컴은 스크린스크래핑 기법을 적용한 계좌통합관리 솔루션의 불안정성을 보완하기 위해 금융기관이 자체 통합 트랜잭션 서버를 두고 전용선을 연결해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초부터 기웅정보통신 오픈테크 등 몇개 업체들이 스크린스크래핑을 이용한 계좌통합관리 솔루션을 출시했지만 이 솔루션인 각 금융기관의 처리속도와 브라우저 상태에 따라 발생하는 에러까지 함께 잡아내 거래과정이 불안정한 단점이 있었다.
조이닷컴 관계자는 “금융기관간 전용선을 연결하기 위해 은행권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아직 PFMS 제공 계획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은 시중 은행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금융사업에 관심이 많은 통신사업자들은 이 솔루션의 무선연계 가능성에 관심을 갖고 문의해온다”고 밝혔다.
조이닷컴은 계좌통합관리 솔루션에 금융자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설계할 수 있는 가계부 기능을 접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계좌통합관리에 가계부 기능을 함께 갖춘 솔루션은 오는 5월 중순경에 출시될 예정이다.
2001년 3월 19일 한국금융(www.fntimes.com) 김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