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생편]
1. 완전군장 행군도중 군장이 무거워서 간신히 걷고 있는데, 옆 동기생이 퍼져서 그 군장 대신지게 될때.....
(밉지만 그래도 동기들이 좋다.)
2. 점호시간에 전투화 손질상태 검사한다고 해서 열심히 전투화 광내놓았더니 밑바닥 흙 많다고 기합줄때
(역시 훈육관은 대단한 사람들이야.....)
3. 군장구보시 중대장 후보생에게 인솔시켜 놓고 뒤따라오던 훈육관 지름길로 돌아와서 너무 천천히 뛴다고 기합줄때
(팔팔한 체력을 누가 감당하랴?)
4. 내무검사 시간에 하얀 면장갑끼고 30cm자를 들고와서 창틀에 먼지가 많고, 침상정돈이 잘 안되어있다고 기합주면서 벌점보고서 제출하라고 할때
(내가 뭐 컴퓨터냐?)
5. 열심히 손빨래해서 널어놓은 속옷이 다음날 걷으러 가보니 없어졌을때
(어느 X이 가져간거야? 이름까지 써놓았는데....)
6. 유격받을때 목사님이 오셔서 기도해주시고 수고한다고 사탕을 주셨는데, 시간이 없어서 다 못먹고 PT체조할때 주머니에 든 사탕이 빠져서 교관이 교육장에 취식물 가져왔다고 더 굴릴때
(그때 그 목사님이 왜 그렇게 원망스럽던지.......^^)
7. 유격받을때 산악장애물이나 기타 훈련시에 PT체조를 해야 몸이 풀려 안전하다며 온몸비틀기 만개씩 시킬때
(몸이 완전히 풀려 코스 못탄다......ㅠㅠ)
[임관후]
1. 상급자 눈치봐서 어렵게 외박갔는데, 갑작스런 비상으로 부대복귀할때
(뭐 전쟁났냐?)
2. 온도계는 영하20도를 오르내리는데 채난기간 아니라고 BOQ 보일러 안틀어서 아침에 찬물로 세수할때
(난 강원도의 겨울이 정말시러.....!)
3. 현충일날 휴일이라고 좋아했더니, 새벽부터 비상걸고, '진지사수결의대회'라는 허울좋은 명목으로 산꼭대기까지 행군시킬때
(군인은 휴일도 없다)
4. 어렵게 검문소 피해와서 집에 왔더니 주변사람들 휴가 나왔나고 좋아할때
(이럴땐 뭐라고 해야하나?)
5. 진급했다고 회식하면서 한사람씩 대접에 술 따라주면서 축하한다고 할때
(내가 고래냐? 참~ 안마실수도 없고......)
6. 신병이 컴퓨터 잘한다고 해서 행정병으로 뽑아놨더니, 컴퓨터 게임만 잘하고 워드는 독수리로 치고 있을때
(뭘 잘한다는 건지.....)
7. 중요한 시험이나 집안에 행사가 있어 집에 가려하는데 부하중에 사고쳐서 일이 무산될때
(내가 무능한 탓이지, 누구에게 뭐라고 하겠어?........ㅠㅠ)
카페 게시글
☆지리의 군사이야기★
이럴때 장교는 군생활 진짜 짜증난다...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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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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