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강원도새마을회 장례식장을 두고 신사우동 주민과 도새마을회의 입장차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새마을회가 장례식장 용도변경 사용승인신청서를 춘천시에 접수해 결과가 주목된다.
강원도새마을회는 새마을회관에 대한 용도 변경 사용승인신청서를 접수했다.
앞서 새마을회는 2018년 춘천시로부터 장례식장의 용도 변경 허가를 받았우나, 사용 승인 절차가 남아 있어 이를 진행 중이다. 사용승인 절차의 경우, 법적 접수 처리 기간이 통상 5일~7일 정도다.
그러나 부서 협의 등 구체적인 보완 사항이 필요할 경우 기간은 길어질 수 있다.
장례식장 건의 경우도 현재 도 새마을회와 신사우동 주민들의 의견 수렴 및 부서협의 등이 이뤄지고 있다.
도새마을회 장례식장은 지역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현안이다. 도 새마을회관은 회관 운영에 따른 적자가 22억원에 달하고 임금 체불 등 단체 활동과 운영에 어려움이 커 장례식장 전환을 추진 중이지만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김용갑 시의원은 "허가를 내줄 때는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주변환경을 고려하게 돼 있는데, 주민 반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허가를 내주면 되계냐며"며 "춘천시가 사용승인을 내준다고 해도 반대추진위원회는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영 의원도 "도새마을회가 신사우동 주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뎡리행위를 추구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강원도도 도의적인 책임에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도새마을회 관계자는 "춘천시가 민원서류 보완 보정 요구서를 통해 상생계획에 대해 주민과 협의한 결과를 가져오라고 해서 주민들과 현실적인 대안을 논의해 보려고 했으나 협의점이 찾아지지 않았다" "시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 믿고 있고, 저희도 시에서 요구하는 자료 등 필요한 사항에 충실하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