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다시 찾아간 승리전망대
2026년 6월은 육군 ROTC 제12기로 임관(1974. 02.)해 전역(1976. 06.)한 지 꼭 50년이 되는 해이다. 1974년 6월, 광주 소재 포병학교에서 초군반 교육을 이수하고, 강원 철원 소재 포병 제503대대에 전입한 동기들(5명, 훗날 2명 추가)은 전역 후 서울과 제주를 기점으로 비정기적인 모임을 이어오다가 새 천년을 맞이한 2000년 1월에 정기적인 모임으로 승화시키자는 데 합의하고 지난 3월엔 제주에서 65회째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10년 전으로 거슬러가 2016년 6월 제주에서 전역 40돌 기념을, 형편에 따라 ‘강화평화전망대, 영남알프스 산행’ 등을 팀별로 이어갔고, 더불어 안보관광 차원에서 승리전망대에도 들렀으니 10년 만에 다시 찾아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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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입대 50년 기념으로 동기들과 그 지인들 포함 14명이 철원군이 주관하는 DMZ 생태여행을 철원과 김화에서 가졌고, 10월에는 동기들이 주축이 되어 9일 일정의 '스페인~포르투갈'도 다녀왔다. 그 와중에 전역 50년이 되는 2026년엔 철원에서 전역식(?)을 하자는 제안에 그 1을 승리전망대(철원)와 칠성전망대(화천) 견학, 그 2는 6월 중 부대가 위치했던 철원, 그 3은 9~10월 중에 중국 시안(西安)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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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역 50년이 지난 2026년, 일컬어 어언 반 세기가 지났다. 3박 4일 여정의(제1일 인천, 제2일 춘천) 제3일째는 2대의 차량에 분승해 도농역(경의중앙선)에서 승리전망대로 출발했다. 철원군은 평화관광 프로그램 8개(제2땅굴, 철원평화전망대,월정리역, 노동당사, 백마고지, 승리전망대, 아이스크림고지 두루미 생태 탐조대, 금강산 전기철도교량)를 운영하고 있다. 그중 철원군 홈페이지에서는,
“철원군 근남면에 있는 승리전망대는 휴전선의 정중앙에 위치한다. 2002년에 개관하였다. 승리전망대는 군사 전략적 요충지의 한 가운데 있는 해발 495m의 전망대로, 현재 DMZ에서 북한의 휴전서 감시 초소와 가장 근접한 곳이기도 하다. 즉 북한군의 이동 모습은 물론, 경원선철도, 광삼평야, 아침리 마을 등 남북 분단의 현장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이다.”라고 소개하면서 운영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안내하고 있다.
- 운영 날짜 : 주 3회(월요일, 목요일, 토요일) 운영
- 운영 시간 : 10:30, 13:30, 14:30(30분 전에 도착 접수 및 매표 필요 사항)
- 운영 계획 : 개인 차량은 1일 전 11시, 단체버스 3일 전 11시 마감(※사전 예약 필수)
- 문의 전화 : 033-450-5900
- 승리전망대 : 평화관광 - 문화관광
* 승리전망대(勝利展望臺) : 철원군 근남면 마현2리 마을 앞산의 최전방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로부터 108㎞, 춘천으로부터 74㎞ 떨어진 지점이다. 승리전망대에서는 남쪽 지역의 대성산, 적근산, 삼천봉을 조망할 수 있다. 북한 지역으로는 6·25전쟁 당시 격전장이었던 오성산과 북한 금성 지역 등이 잘 보인다. 특히 금강산 철길의 모습을 자세하게 볼 수 있다. 승리전망대에서 보면 좌측에는 오성산(1,062m)이 자리하고 있다. 오성산은 하늘에서 5개의 산이 별 모양을 이루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오성산에는 1개 대대 병력 500명이 산 안에 들어가고, 땅굴 속에 비행장까지 있어 6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오성산 꼭대기에는 318m 높이의 전파 관측용 관제탑이 설치되어 있다.
저격능선은 철의 삼각지대 중심부인 오성산에서 남대천 부근인 김화 지역을 향하여 뻗어 내린 돌출 능선이다. 저격능선의 크기는 1㎢에 달한다. 저격능선 전투는 1952년 10월 14일부터 국군 제2사단과 중공군 12군 및 15군 예하 4개 사단 사이에서 벌어진 6주간 42회의 전투를 말한다. 중공군 2개 여단, 아군 1개 여단이 희생될 만큼 가장 치열하였던 전투로 꼽힌다. 저격능선은 1951년 미 25사단이 고지를 점령할 때 중공군의 저격병에 많은 피해를 입어 ‘스나이퍼 리지(Sniper Ridge)’로 불리면서 이름 붙여졌다.
승리전망대 우측으로는 적근산(1,073m)이 자리 잡고 있다. 적근산은 화천군과 철원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6·25전쟁 당시 많은 희생자를 낸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승리전망대 전면에서 흐르고 있는 화강은 북에서 남으로 흘러 한탄강에 합류한다. 예전에는 남대천이라 불렸으나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 화강(花江)이라 불리게 되었다.
광삼평야의 논밭은 하소리협동농장에서 북한 군인들이 직접 농사를 짓고 있으며, 그 앞에 하전사교육장이 있다. 멀리 보이는 아침리 마을은 360세대 1,000명 정도가 살고 있는데 지금도 땔감으로 밥을 짓고 있으며, 학교와 마을회관 등이 보인다. 승리전망대의 승리안보전시관에는 북한의 도발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 북한의 총격 도발 당시 45초 만에 완전히 막아낸 사건에 대하여 상세히 다루고 있으며, 승리부대의 영웅들의 사진과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 ‘디지털철원문화대전’과 '철원군 홈페이지'에서
(2026. 0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