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1%로 2015년 3분기(1.15%)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1분기말현재 자영업자의 대출잔액은 1,033조 7,000억원입니다.
제2금융권 대출 등 다중채무자는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들에 대한 대출이 9월에 만기가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좀처럼 해법이 보이지 않는 금융업계의 심각한 문제입니다.
Delinquency rate surges to 8-year high among self-employed
자영업자 연체율 8년만에 최고치
By Yi Whan-woo 이환우 기자
Posted : 2023-06-26 16:31 Updated : 2023-06-26 16:41
Korea Times
Once a personal trainer for several celebrities, Kim, a man in his mid-30s, plans to shut down his fitness club in Seoul's affluent Gangnam district after being diagnosed with stomach cancer as he struggled to pay back bank loans.
한때 여러 연예인들의 개인 트레이너였던 30대 중반의 김씨는 은행대출을 갚기 위해 애쓰면서 위암 진단을 받은 후 서울의 부유한 강남 지역에 있는 그의 피트니스 클럽을 폐쇄할 계획이다.
"The doctor said the cancer is mainly due to extreme stress," Kim, who refused to give his full name, said, adding, "My business still has not recovered from the pandemic while I have billions of won to repay after borrowing the money from multiple banks.
"의사는 암이 주로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자신의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김씨는 말했고 그는 "여러 은행에서 돈을 빌린 뒤 갚아야 할 수십억원이 남아 있는 동안 내 사업은 여전히 팬데믹에서 회복되지 않았다.
Kim is among the self-employed business people in Korea who virtually had no income when social distancing regulations were strictly enforced during the height of the COVID-19 pandemic.
김씨는 코비드19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가 엄격하게 시행되자 사실상 소득이 없었던 국내 자영업자 중 한 명이다.
They desperately borrowed money from banks to pay office rent and also to support themselves financially. And many of them are now left with massive outstanding loans, which, according to Kim, "are at an unbearable level."
그들은 사무실 임대료를 지불하고 또한 재정적으로 자신을 지원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은행에서 돈을 빌렸다. 그리고 그들 중 많은 수가 현재 막대한 미불 대출금을 남겨두고 있는데, 김씨에 따르면, "참을 수 없는 수준에 있다."
Under the government's relief program, borrowers like Kim were granted a delay in paying back principal and interest until September.
정부의 구제 프로그램에 따라 김씨와 같은 대출자들은 9월까지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것을 연기할 수 있게 되었다.
Whether such protective measures will last, however, remains uncertain considering the government declared an end to COVID-19 emergency measures in May.
그러나 정부가 지난 5월 코로나19 긴급조치 중단을 선언한 것을 고려하면 이 같은 보호조치가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
According to data compiled by the Bank of Korea (BOK) and released by Rep. Yang Kyung-sook of the main opposition Democratic Party of Korea (DPK), self-employed business people nationwide had an outstanding balance of loans worth 1,033.7 trillion won ($790 billion) by the end of the first quarter of 2023.
한국은행이 집계하고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자영업자의 대출 잔액은 2023년 1분기 말현재 1,033조 7,000억원 이었다.
The amount surpassed the 1,000 trillion won mark for the third consecutive quarter. The amount stood at 1,014.2 trillion won in the third quarter and 1,019.9 trillion won in the fourth quarter of 2022.
이는 3분기 연속 1,000조원대를 넘어선 것이다. 금액으로는 3분기 1,014조2,000억원, 2022년 4분기 1,01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Correspondingly, the risk of defaults has grown over time and the delinquency rate of self-employed people across all financial institutions advanced to 1 percent in the first quarter, well above the previous quarter's 0.65 percent.
이에 따라 채무불이행 위험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졌고 전체 금융기관의 자영업자 연체율은1분기에 전분기의 0.65%를 훨씬 넘는 1%대로 올라갔다.
The rate marked the highest level since the third quarter of 2015 at 1.13 percent. The total overdue amount during the first quarter stood at 6.3 trillion won.
이는 2015년 3분기(1.1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분기 중 총 연체금액은 6조 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What is of greater concern is that the borrowers took out money from multiple financial institutions, including second-tier banks and credit card companies.
더 큰 우려는 차주들이 2금융권 은행과 카드사 등 여러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았다는 점이다.
These lenders deal with people who have a relatively low crediting rating due to their income or other payment capabilities and were thus rejected by first-tier banks when looking to take out loans. As a result, the second-tier lenders offer loans at higher interest rates.
이들 대부업체는 일반 시중은행에서 소득이나 기타 결제능력 등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람들이 대출을 거부한 사람들을 상대로 거래하고있다. 이에 따라 제2금융권 대출업체들은 더 높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The outstanding balance of those who have multiple loans amounted to 737.5 trillion won in the first quarter, up 2.4 percent from three months ago.
다중채무자의 1분기 대출잔액은 737조5,000억원으로 3개월 전보다 2.4% 늘었다.
By company, the delinquency rate of self-employed people was 0.37 percent at banks, but 2.52 percent for the second-tier lenders other than banks.
업체별로는 은행에서 자영업자의 연체율이 0.37%였지만 은행 이외의 2금융권 대출자의 연체율은 2.52%였다.
"This suggests that borrowers are finding it tougher to repay second-tier lenders that offer loans at higher interest rates," an industry source said.
업계 관계자는 "이는 대출자들이 더 높은 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2금융권 대출자들의 상환이 더 어려워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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