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대화편 원전 번역을 하는 연구회 '정암학당'의 서울 본거지는 이정호 교수님의 연구실이랍니다.
정암학당 연구원들의 연구를 위해 연구실을 넘겨주시고
조교실에서 학교일을 보시는 이정호 교수님의 모습을 처음 뵈었을 때 얼마나 놀랐던지요...
이젠 너무 익숙한 모습~^^
2011년 2월 26일 이정호 교수님 연구실에서
플라톤대화편 <고르기아스>를 번역하신 김인곤 박사님과 '대화'를 나누었지요.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소크라테스의 철학 정신을 이어받아
함께 텍스트를 읽으면서 언제든지 질문을 하며 치고 들어가는
대화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강의랍니다~
아~ 겁먹지 마세요^^
저처럼 철학이 초보인 사람은 마냥 듣기만 해도~
1년 후에는 약간의 풍월을 읊을 수 있구요~
호기심과 학구열이 풍부하신 분은 그 욕구를 팍!팍! 채울 수 있답니다~
오늘은 2500년을 고스란히 전해져 내려온 '플라톤의 대화편 살아남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네요.
파피루스는 잘 부서져버리기 때문에 1년 이상 보관할 수가 없다는군요.
복사기도 없는 시절이었으니^^ 적어도 1년에 한 번씩은 일일이 필사를 해서 전해지다가
양피지에 쓰여지기 시작했는데, 그 양피지가 고가였음에도 쓰여진 이유는
그만큼 훌륭한 글이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거지요.
얼마나 훌륭한 글이기에 2500년의 세월을 지나오고,
대양을 건너고 대륙을 지나 우리 한국에까지 온 걸까요~?
궁금하시다면~
1학년 수업 <향연>을 열심히 공부하시면서~
2째, 4째 토요일 3시에서 6시에 <고르기아스> 강의 들으러 오세요~^^
"음미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 - 소크라테스
혼^^에 새겨지는 문구가 되면서 자알 사는 재미가 하나 더해집니다~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아래 주소를~클릭!!!^^
http://cafe.daum.net/anodos
첫댓글 어렵게만 느끼어 지던 철학이 어느순간 제 엽구리까지 다가서 있네요~~
아노도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