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환자와 가난한 환우를 위한 헌혈 캠페인이 4월27일에도 평택대리구 병점성당에서 실시되었다.
교구 내 타행사와 겹치고 야외 활동이 많은 때라 모두들 참여율이 낮을거라 걱정하였는데 인근 성당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총 190여 명이 행사에 참여 하였고 최종 51명이 헌혈하였으며 총 헌혈증서 124매라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병점성당 주임 김일우(마르띠노) 신부는 교중미사 직전에 남모르게 헌혈하였으며 유지은(로셀리나) 수녀도 기꺼이 헌혈에 참여하였다. 이현수(요한 세례자) 사목회 총무가 모든 행사 준비와 진행을 맡아 성심껏 봉사하였다.
오문자(아녜스) 자매는 고3 신희태(베드로)와 함께 헌혈에 동참하며 “전에 철분부족으로 헌혈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혈액을 봉헌 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시종 즐거워하였다.
기안동성당의 조유환(마티아) 형제는 나이가 많아 직접 헌혈에 참여 하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주위에서 증서 30장을 모아 와서 봉헌하기도 했다.
기산성당의 이진구(베드로) 오경희(스콜라스티카)부부는 아들,딸과 함께 참여하며 어린 자녀에게 봉사하는 즐거움을 이야기 하여 주었다.
병점성당 123명, 기안성당 33명, 정남성당 17명, 기산성당 16명 등의 교우들이 참여 하여 사랑을 나누어 주었으며 특히 헌혈부적격자 대부분이 조직 및 장기기증에 참여하여 조직기증 78명, 장기기증 76명의 성과를 이루어 냈다.
주임 김일우(마르띠노) 신부는 직접 인근 성당의 참여를 챙기며 이웃사랑에 동참한 교우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였다. 한마음 운동본부에서는 헌혈에 동참이 어려울 경우 ARS 060-700-1566 (한통화 2000원)으로 참여를 부탁 하였다.
조정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