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동 타워펠리스
하늘 찌를듯 인기 높던 주상복합, 땅 꺼질듯 한숨 왜?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목동 하이페리온, 신천동 롯데캐슬골드….
2000년 이후 우리나라 주택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대표
주상복합아파트들이다.
하늘을 찌를 듯한 초고층 웅장한 외형과 부의 상징인
대형평형 위주의 설계는 상업시설과 함께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다는 장점과 맞물려 신흥 부유층이
선호하는 주거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목동 하이페리온
하지만 뜨거웠던 주상복합 열기도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어느새 내로라했던 강남 랜드마크 주상복합이 경매시장에 매물로 나오면
'반값 낙찰'이 잇따르고 있고, 타워팰리스 175㎡는 작년 1년간
실거래가(국토해양부 자료)가 33억원에서 9억원이나 빠진 24억원까지
추락했다.
주상복합은 1970년대부터 30년간 지속되던 아파트의 인기를 꺾고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 기대를 모았으나,
10년도 못 가 그 존재감이 미미해지고 있다.
팔래야 잘 팔리지도 않고, 그래서 그냥 살려고 해도 부담이 큰
주상복합의 어제와 오늘을 뒤돌아봤다.
대부분 주상복합의 설계는 주택의 기본 기능인
안락한 거주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자연환기와 냉난방 문제.
초고층 건물의 외관이 대부분 커튼월(유리로 마감한 외벽)로
지어지다 보니 자연환기가 원활치 못하다.
위치도 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에 들어서다 보니 조경이나
녹지가 부족해 주거 쾌적성 면에서 부족함이 많다.
같은 분양면적이라도 아파트에 비해 좁다는 것도 한계다.
전용률(분양면적 대비 전용 면적 비율)이 일반 아파트가
80%가 넘는데 비해 주상복합은 70% 안팎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도곡동 A주상복합에 살던 정영애(58)씨는
"자녀가 출가하면서 작은 집으로 이사하려고 집을 급매물로
내놨지만 2년이 되도록 거래가 안돼 결국 전세를 주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했다"며 "주변 주상복합에 사는 지인들도
집을 처분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잠실 신천동 롯데캐슬골드
하여 ...
저런집들 분양할때 몇시간씩 줄섯다 포기한 딸램아
하마터면 저기 들어앉아 가슴을 칠번했제?
은마도 그렇고 ... 느덜은 운트인 인생이다.
하니 섬동네까지 들어가 사는 이 모두가 느덜 복이 아니겠느냐~?
앞으로도 불리한것들은 느덜인생에서 모두 피해갈것임을 확신한다.
첫댓글 ㅎㅎ 은마 안산건 다행인거 같구 끌어안고 속썩었겠지 나중에야 어찌될지 모르지만.
하이페리온은 평수가 컸으니 한창 뛰었을때 팔아버리지 않았을까?
잠실은 연탄놓고 쓰는데 놀라서 망설이다 말았는데 확 질렀으면 돈좀 벌었겠지 쪼금 후회됨.
울 아파트 옆에선 대우에서 70층 올린다는데
우리도 상업지역이니 아마 60이나 70층정도 올리겠지
빨리 올리기나 했음 좋겠네~
겁난데이 미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