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여행⑩
‘노을길’(슬로길 10코스)
바다와 하늘을 붉은 빛으로 물들이는 낙조(落照) 명소
소나무가 우거진 청산도의 대표적인 해수욕장
청산도 슬로길 10코스인 ‘노을길’은 지리 청송해변을 포함한 길이다.
이곳은 2km에 이르는 고운 은빛 백사장과 병풍처럼 둘러쳐진 노송(老松)들이
잘 어우러진 해수욕장으로 청산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대표적인 해수욕장이다.
바닷물이 깨끗하고 수심이 완만하여 가족 단위의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며,
곱고 보드라운 모래는 찜질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노을길은 본인이 청산도에서 3박4일동안 머물렀던 숙소(청산도 게스트하우스)에서
5분 정도 걸으면 출발점 표시판이 나오는 곳이다.
200년 이상 된 노송 숲 사이에 잔디밭으로 이루어진 야영장과 바다와 하늘을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이는 천하일품의 낙조(落照) 풍경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동을 선사하는 곳이다.
청송 해변 옆에는 전복 양식에 사용되는 어선들이 정박하고 있다.
청산도 항구 방향으로 넘어가는 언덕길에서 바라본 풍경들.
<다음은 슬로길 11코스 ‘미로길’을 소개합니다.>
*청산도 방문일 : 2023년 5월 9일(화)~12일(금)
첫댓글 삼박사일? 이박삼일? 이걸다 찍으시고
열정대단하십니다.
찬찬히.꼼꼼하게. .
공부하듯이 샅샅히. .
3박4일입니다! ㅎ
청산도 길의 슬로건인 '천천히' 걷다보면
숨겨진 곳들이 저절로 보이지요.
서원님도 한번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넵!
연인끼리, 친구와 함께
이 길을 걷는 날이
꼭 오기를 소망합니다.
^_^
청산도의 둘레길들은 어쩌면 이리도 이름들이 아름다운지요.
오늘은 <노을길>이군요.
노을 고운 바다를 바라보면서
천천히 길을 걷듯
방장님의 여행기를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곳은 제가 머물던
숙소 인근이라 아침저녁으로 들린 곳인데, 아쉽게도 노을이 지는 모습은 찍지 못했네요.
청산도 곳곳이 예쁘고 아름답지만 지명 또한 예쁜 이름이 많더군요. ㅎ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