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담: 폭력을 쓰며 분노조절이 안되는 아이]분노조절장애,감정조절,공격성,대인관계어려움,심리치료,대치동,한국아동청소년심리센터

[이규리]

Q: 안녕하세요. 초5학년 올라가는 여자애입니다. 잘 있다가도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인 것인데도 본인 마음에 안드는 게 생기면 즉 순간적인 감정을 못이기면 누워서 떼를 쓰기 시작하면서 주위에 있는 물건들을 발로 차고 던지고 합니다. 분노조절이 안되네요. 목소리도 알아듣기 어려울 정도로 궁시렁 했다가 고함을 지르고 했다가 대화가 안됩니다. 화를 풀 수 있도록 상황을 마무리하고 싶어 대화를 하자고 해도 해결이 안되다가 길게는 2~3시간 짧게는 30분, 특히 거의 엄마한테만 너무 괴롭히고 심지어 발로 차고 꼬집고 때리기도 하다 마무리가 됩니다. 그 과정속에서 폭력성! 폭언(아빠 엄마한데 니가뭔데~꺼져)까지하고요. 잠잠할 때도 있었지만 요즘은 거의 하루에 한 번 정도로 빈번해지고.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터질지 모르니 지뢰밭에 사는 느낌이네요. 주위 가정들에게 미안 할 정도 입니다. 제가 주위 가정에 시끄럽게 방해 안되게 제재를 하다보면 그 과정 속에서 저도 사람인지라 애른 때릴 때도 있었는데 그러다보면 오히려 신고가 들어가서 경찰도 한번 온 적 있네요. 아동폭력이라고 주의를 준 이후로는 저는 체벌은 안합니다만 아내가 너무 시달리니 아내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걱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아내만 따로 집을 구해서 살게 해야되나 고민도 되고..어릴때야 그렇다치더라도 크면 괜찮아 지겠지 했는데 안되네요. 부모 잘못입니다만, 10여년을 이렇게 살아오니 부부가 스트레스로 병이 안 걸리는게 이상할 따름입니다. 큰 애(중2)는 특별한 건 없는데 이런 환경이라 미안 할 뿐이고 자기도 엄마가 걱정되서 매번 울고 하네요. 어떻게 해야할지요? 평벙한 가정으로 살고 싶네요.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초5 따님으로 인해 걱정도 되시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으시겠습니다. 아이가 한 명이라 응석을 받아주고 너무 맞추어 주어서 그럴 수도 있나 했더니 위에 언니도 있네요. 따님께서 현재 학교나 학습, 학교나 외부 친구들(학원 기타)과의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의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자녀분의 문제 행동으로 사춘기인 언니나 엄마등 가족과의 관계에도 문제를 주고 있어 더 힘드시겠다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 10년이나 이렇게 살아 오셨다니 오랜 시간 참고 감당해 오시다가 온라인 상담 해 주신 것 같습니다.

따님의 경우 자신의 화나는 감정과 폭력 행동을 말로 표현하는 것을 배울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지면을 통해 방법들을 알려 드리기는 제한이 있습니다. 따님이 기분 좋은 상태에서 감정(기분), 이야기 나누기와 따님의 감정이 올라갈 때를 위해 기분이 좋거나 안정된 상태에서 "호흡하는 것" 가르치기를 통해 화날 때 여러 차례 호흡하기 후 자신의 감정 말로 하도록 돕기를 먼저 해 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 외의 방법들에 있어서 10년이나 이런 상태가 되었다는 것으로 보아 따님 개인 상담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방법을 찾아 가시는 것이 좋으실 것 같습니다. 따님이 혼자 상담 원치 않을 경우 먼저 부모님의 부부 상담, 가족 상담을 통해서도 도움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감정 조절을 하기 위해서 어떤 상담을 받아야 할까요??

 분노조절은 분노치료, 인지치료, 인지행동치료, 행동치료, 변증법적 행동치료, 규칙적 운동, 마음ㆍ챙김ㆍ명상, 마음·챙김과 수용, 복식호흡 웃음치료 등과 같은 통합인지행동치료를 통한 신체적ㆍ정서적ㆍ생리적 부적영향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최신 연구들을 살펴보면, 다양한 분노유발 대상자와 구체적 분노상황에 있어 보다 더 효과적·효율적으로 조절, 통제, 그리고 해결하기 위한 문제해결중심에 초점을 두고 고안된 것이 바로, “분노조절(Anger Management)”과 “분노치료(Anger Therapy)”입니다. 분노 치료를 위해서 전문적이고 구조적인 상담적 개입을 통해 분노유발을 호소하는 여러 가지 대상과 상황에서도 실제적, 적응적, 합리적, 건설적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한 분노 조절 프로그램이나 모래놀이치료, 치료놀이, 호흡조절하기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타임아웃(Time out) >

문제를 일으키는 자극 또는 강화물을 얻을 수 있는 기회로부터 제외시키는 것입니다. 정적 강화의 접근을 일정 시간 차단함으로써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행동 수정의 한 형태입니다. 예를 들면, 문제행동을 했을 때, 별도의 타임아웃 공간에 두거나, 생각하는 의자에 앉히거나 하는 방법, 교실 내에서 모든 학생들이 장식물(예: 리본, 배지 등)을 착용하고 있다가 말썽을 일으키는 학생은 잠시 장식물을 제거하게 하고, 이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에는 학급 내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교사의 관심도 받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호흡조절하기 >

호흡연습을 할 때에는 횡경막 호흡을 통해 의식적 호흡을 합니다. 언제나 바른 자세를 취하고 자연스럽게 숨쉬면서 느리고 고르게 호흡을 하면서 스스로 조절하고 통제합니다.

웃을 때는 보통 호흡보다 숨을 깊이 들이 마시고 충분히 내뿜는 날숨의 형태가 됩니다. 따라서 웃음은 복식호흡이자 날숨의 결정판이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깊은 호흡을 하면 폐에 남아있던 나쁜 공기가 나가서 충분한 기체교환이 이루어져, 웃고 나면 호흡과 심장의 박동이 곧 편한 상태로 돌아오고 이런 편안한 상태는 수십 분 정도 지속됩니다. 건강한 사람은 들숨보다 날숨의 양과 시간이 길게 되어집니다. 따라서 건강해지려면 의도적으로 웃음을 실제적으로 작동시킴으로써 호흡과 심박과 심리의 안정(스트레스 해소 및 엔돌핀 증가)을 이루어지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spiritek/222871286984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변덕이 심한 청소년, 아이의 자율욕구를 이해하라

[상담 후기] >> 새로운 환경에 경계심이 많고 불안했던 아동 -박지은(가명) 모 상담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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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퀸TV[Queen]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김관우 (2011). 공격성 감소를 위한 집단상담의 효과에 대한 메타분석. 광주교육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김미영, 조혜희, 박지연 (2010). 정서 및 행동 문제를 가진 아동과 청소년의 분노조절 프로그램에 관한 고찰: 1990년에서 2010년까지의 국내외 실험연구를 중심으로. 특수아동교육연구, 12, 291-312.

김성자 (2007). 분노조절 훈련 프로그램이 공격성향 아동의 분노, 공격성 및 또래관계에 미치는 효과. 계명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4. 백현주 (2009).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분 노조절훈련 효과에 관한 메타분석. 성균관

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5. 서미화 (2002). 아동을 위한 분노조절프로그램의 효과. 부산교육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6. 류창현, 이수정(2009). 비행청소년의 분노조절과 분노감소를 위한

웃음치료와 인지행동치료의 효과 비교

7. Cohen, J. (1988). Statistical power analysis for the behavioral sciences(2nd ed.). Hillsdale, NJ: Erlbaum.

8. DiGiuseppe, R., & Tafrate, R. C. (2003). Anger treatment for adults: A meta-analytic review. Clinical Psychology: Science and Practice, 10, 70-84.

9. Duval, S., & Tweedie, R. (2000). A nonparametric “trim and fill” method of accounting for publication bias in meta-analysis. Journal of the American Statistical Association, 95, 89-98

10. Saini, M. (2009). A meta-analysis of the psychological treatment of anger: Developing

guidelines for evidence-based practice.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Psychiatry and the Law, 37, 473-488.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이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