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2022. 11. 20(일) 09:40 - 11:54
2. 코 스
고덕산장 -> 학산능삼거리 ->정상 -> 공사장 -> 고덕산장
3. 참가인원 2명
'강산애'
'나'
4. 시간대별 도착지
09:40 : 고덕산장 출발
10:09 : 학산, 남고산 능선
10:42 : 정상
11:42 : 공사장
11:54 : 고덕산장
5. 시간 및 거리
총 2시간 14분
도상거리 3.3㎞
6. 사진과 설명
광속단 11월 정기산행이다
원래 계획은 장수 장안산이었는데 단장이 급한 일로 불참하게 되고
남원에서 오기로 한 '산돌이' 마저 아들놈이 차를 가져가 버렸다고
못 온다니....
'강산애'와 모악산이냐 황방산이냐 하다가 고덕산으로 결정을 한다
한때는 계절에 관계없이 북적거리던 고덕산장이었는데 새만금-포항 도로 공사때문에
계곡도 막혀 버리니 결국 영업을 접었나보다
고덕산장 바로 위의 공사 현장
내려 올 때는, 갔던 길을 다시 오면 재미 없고 차는 회수 해야하니
저 공사장을 보고 떨어져 내려오기로 한다
남고산 방향에서 오는 능선길에 올라 선다
0.75kM 밖에 안 왔지만 급한 비탈이라 짱짱하네
다시 급한 경사를 쳐올려 1시간만에 정상에 도착~ 603.2m
쏘맥을 가져 갔지만 그냥 맥주 한캔씩으로....
정상에 안내지도가 3군데나 있었지만 우리가 내려갈 공사장 위쪽 능선으로는 아예 길 표시가 안 되어 있다
헤매느니 왔던 길로 가세~
하지만 정상 바로 밑에서 '강산애'는 짐승 같은 감각으로 공사장 위쪽 능선으로 향하는
숨겨진 길을 찾아낸다
낙엽러셀을 끝내고 침엽수림으로....
등산로 없다는 말은 길이 있다는 얘기지만
이 경우는 좀 다르다
절개지 절벽이 나올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능선길을 버리고 계곡으로 떨어져 내려온다
길로 왔으면 이 절벽 만났겠지
가까이에 와서 보니 어마어마한 공사네...
좌측 터널이 '장수방향' 우측이 '새만금방향'이다
그리고 일요일이라 공사장이 쉬고 있어서 다행이지 평일 같았으면 시비가 붙을 번~
왼쪽 임도가 내려 온 길, 오른쪽이 표지기를 따라 올라 갔던 길...
점심은 남부시장 순대국밥집에서....
용순이가 폰을 차에 놓고 가는 바람에 지도 찾는 수고를 하게 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