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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사랑 상품권으로 거제사랑도 구입 | |||
지역기업 대우조선해양 설 선물, 거제사랑 상품권 신청자 50% 넘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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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체에 지급되는 명절 선물 비용을 지역 경제로 흡수하기 위해 처음 판매된 거제사랑 상품권에 지역 대기업 직원들의 신청이 대거 몰리면서 설 대목을 앞두고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은 최근 1만 2천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올 설 선물 신청을 받은 결과 전체 직원의 50.8%인 6천206명이 올들어 처음 제정된 거제사랑 상품권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설 선물 신청에서 거제사랑상품권을 포함해 네비게이션, 카페트, 비데, 발열조끼, 자전거, 등산용품 등 11종의 선물을 지정, 직원들에게 자율적으로 신청토록 했으며, 이 가운데 거제사랑 상품권을 신청한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 이는 이 회사의 설 선물이 직원 1인당 10만원 상당이 지급되는 것을 감안하면 6억2천여만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단일 기업의 신청량으로는 최고액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역의 다른 기업 사용액과 합하면 설 대목을 맞아 지역에서 사용되는 상품권 사용액은 더 커 질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 총무팀 선물구매 담당자인 추양수(41)씨는 “한가지 품목을 이렇게 압도적으로 신청한 사례가 없었는데, 직원들이 살고 있는 곳과 가까이 있는 지역 매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거제사랑 상품권을 많이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역에 20년 이상 살면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거제시에서 지역 자금의 타지역 유출을 방지해 지역 중소상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발행하는 거제사랑 상품권은 현재 거제수협과 농협 등 관내 256개 매장들이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쌀과 김치, 채소, 육류 등 연간 60억원이 넘는 식자재들을 거제산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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