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별미 고추김치

[사또]

***고추는 언제 삭혀야 하나요?

고추김치는 고추 삭히는 시기가 중요합니다.
고추꼭지가 성하고 약이 오르는 10월에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고추는 소금물에 삭혀 두었다가 동치미에도 쓰고 갖은양념으로 김치를 담가
 얼얼하고 매콤하게  담으면 입맛을 돋웁니다. 말린고춧잎을 넣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고춧잎도 함께 삭혔어요~~~
처음에는 약간 쌉쌀하다가 익으면 단맛이 나지요.

풋고추는 싱싱한 것으로 골라 씻어 물기를 닦고 소금물에
풋고추를 넣고 돌로 눌러 일주일 정도 삭힙니다.

삭힐때 비율은 물5컵이면 소금은 1컵이 적당합니다.
노랗게 잘 삭혀진 고추와 고춧잎은 건져서 물에 씻어 갖은 양념으로 버무려 먹습니다.

 **삭힌고추를 이용한  고추김치 만들기**


재료: 삭힌고추 적당량, 말린 고춧잎 적당량
양념: 멸치젓갈1컵, 멸치+다시마 달여서 만든 국물 1/2컵,고춧가루1/2컵,
마늘,생강,통깨 까나리액젓 3큰술

1, 삭힌 고추를 적당히 꺼냅니다. 고춧잎도 함께 준비하시구요

2, 위 분량의 재료로 양념을 만드세요.

3, 버무려서 통에 담아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고 꺼내어 먹습니다.

**비바리의 고추김치 요리팁***

일부러 양념 만들려면 많이 번거롭지요?
지금에야 양념을 별도로 만들 수 밖에 없지만 김장철이 오면  김장양념을
넉넉히 만들어서 한 통 남겨두었다가 보관해 두시면 엄청 편리합니다.
삭혀둔 고추를 조금씩 꺼내어
김치재료에 바로 바로 무쳐서  다양한 김치맛을 맛보면 좋습니다.

매운맛을 원하면 매운고추를 삭히면 되고 그 반대일 경우에는
덜 매운 고추를 삭혀두면 됩니다.생멸치젓갈 그 특유의 맛과 새큼하게 삭혀진
고추의 맛과 아주 절묘하게 잘 어울립니다.고춧잎도 꼭 함께 준비해 주세요^^*

 ▣ 색다른 양념의 삭힌 고추김치

재료 : 삭힌고추 1양푼이

         쪽파 1/2단,  생밤 7개

         다진마늘 3큰술

         고춧가루 2컵

         멸치젓갈 1/2컵

         갈치속젓 1과 1/2컵

         아카시아꿀 2~3 큰술

         통깨, 흑임자 약간

     ((삭힌 고추김치 담기 ))

 1. 고추는 두어번 씻어 건져 물기를 뺍니다.

   

2. 밤은 껍질 벗기고 곱게 채를 썹니다.

    

 3. 마늘은 다지고 파도 다듬어 씻어서 2cm 로 썰어 놓아 둡니다.

   

 3,위의 재료로 양념을 먼저 만들어 40분쯤 두었다가 

    삭힌고추에 섞어 버무립니다.

    

 
   4.완성된 김치에 통깨 흑임자를 뿌려 항아리나 김치통에 담아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꼭꼭 눌러 두고 꺼내먹습니다.

     위에 비닐이나 시레기로 덮어 놓으면 우거지가 끼지 않아 좋습니다.

    

 Tip1. 밤을 넣으면 고소 하고 삭힌고추김치에는 갈치속젓이  가장 어울립니다.

         조청이나 물엿대신 꿀을 사용하고, 이외 양파즙을 조금 갈아넣어도 좋아요

         비교적 저장기간이 길어 겨울나기 반찬으로 아주 적당합니다.

Tip2. 밤을 벗겨서 채썰기할 때는 부스러지므로 절대로 물에 담가두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