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6월 22일)
<이사야 54장> “회복될 이스라엘과 그 자녀들에 대한 예언”
“잉태치 못하며 생산치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 구로치 못한 너는 외쳐 노래할지어다. 홀로 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로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니라. 두려워 말라 네가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라 놀라지 말라 네가 부끄러움을 보지 아니하리라 네가 네 청년 때의 수치를 잊겠고 과부 때의 치욕을 다시 기억함이 없으리니 이는 너를 지으신 자는 네 남편이시라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며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시라 온 세상의 하나님이라 칭함을 받으실 것이며 여호와께서 너를 부르시되 마치 버림을 입어 마음에 근심하는 아내 곧 소시에 아내 되었다가 버림을 입은 자에게 함같이 하실 것임이니라 네 하나님의 말씀이니라. 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긍휼로 너를 모을 것이요 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을 네게서 잠시 가리웠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 구속자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는 노아의 홍수에 비하리로다. 내가 다시는 노아의 홍수로 땅 위에 범람치 않게 하리라 맹세한 것같이 내가 다시는 너를 노하지 아니하며 다시는 너를 책망하지 아니하기로 맹세하였노니 산들은 떠나며 작은 산들은 옮길지라도 나의 인자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화평케 하는 나의 언약은 옮기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는 여호와의 말이니라” (사54:1-10 )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기록된 바 잉태치 못한 자여 즐거워하라 구로치 못한 자여 소리질러 외치라 이는 홀로 사는 자의 자녀가 남편 있는 자의 자녀보다 많음이라 하였으니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갈4:26-28)
『이사야서 54장에는 이스라엘이 회복이 되고 영광스럽게 될 것이 예언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과 범죄로 인해 멸망을 당하고 소수의 백성들만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살게 됨으로써 마치 자녀를 생산할 수 없는 불임여성처럼 되고 말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고 수많은 자녀들의 어미가 되리라고 약속을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장막터를 넓히라고 말씀하시는데, 이것은 이스라엘의 영역이 넓어질 것을 뜻하며, 또 이스라엘의 자손들이 열방을 얻는다는 것은 전 세계에 흩어져 살게 되리라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이스라엘의 후손들이 거하는 곳들은 황폐했던 성읍들도 사람이 살 만한 곳으로 변화되게 될 것이 예언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이 다시 영광스럽게 회복될 것에 대해 선지자는 버림받았던 아내가 다시 남편의 아내로 신분이 회복되는 것에 비유를 합니다. 이미 선지자는 바벨론에 포로가 된 이스라엘을 부정(不貞)을 저질러 이혼장도 받지 못하고 쫓겨난 아내로 묘사한 적이 있습니다(50:1).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잠시 그녀(이스라엘)를 내치셨지만, 여호와 하나님의 큰 긍휼과 자비에 근거하여 그녀를 다시 아내로 받아들이고 다시는 버리지 않으실 것을 약속하고 계십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이스라엘과의 회복된 언약 관계를 다시는 폐하지 않으시겠다는 약속을 ‘화평케 하는 언약(평화의 언약)’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이 언약은 노아 홍수 후에 하나님께서 다시는 세상을 물로 멸하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한 무지개 언약(보존의 언약. 창9:11-13)처럼 이 세상이 존속하는 한 변함없이 지키실 것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이런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예언은 너무나 영광스러운 것으로서, 유대인들은 오늘날까지도 이 예언이 자기 민족에게 문자적으로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며 이 일을 이룰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이 예언은 혈통적인 유대 민족의 인구 증가와 영토의 확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약교회의 출현과 전 세계적인 복음 전파로 모든 민족 가운데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자녀)들이 있을 것을 예언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 예언에서 이스라엘이 수많은 자녀들을 낳으리라는 약속은 이 예언의 앞에 나온 53장에서 고난 받는 여호와의 종이 후사가 없이 죽지만 나중에 그의 씨를 보리라는 말씀(53:10)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그 피 위에 세워진 교회야말로 하늘에 속한 새 예루살렘으로서 모든 신자들의 어머니인 것입니다(갈4:26,27). 그리고 여기서 약속하신 영원히 변치 않을 평화의 언약은 예수님의 피로 맺어지는 새 언약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선지자가 말한 영광스러운 예언들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됨으로써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약속의 자녀가 되는 은혜의 시대에 살게 된 것을 늘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어머니와 같은 교회를 주시고 우리를 약속의 자녀로 삼아주심을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52
첫댓글 아멘
영원히 변치않을 평화의 언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