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2. 사진으로 담은 '봉암사 순례' (글 - 승원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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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의 무더위 속에서도
어제의 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환희로웠습니다.
쉽게 산문을 열어주지 않는 곳을 가고파한 열망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천년을 넘게 이어온 불법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도량의 힘 때문이었을까요?
유난히 청명한 하늘과 희양산의 기세 높은 산세,
청정 대중 스님들의 여법한 기운,
그리고 승보공양을 올려드리는 불자들의 간절한 마음이 모여
이토록 눈부신 법석을 이루었다고 믿습니다.
매사 느끼는 것은
순례길은 어딜가든 우리 마음을 풍성하게 해주는거 같습니다.
동심으로 돌아가 계곡물에 발을 담궜던 모습들,
날카로운 땡볕도 아랑곳하지 않고 부처님께 예경을 드렸던 모습들.
특히나 어제 문경의 하루는 저에게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거 같습니다.
다가오는 가을에도 관음사 순례길은 이어질 것을 약속하며
다들 무더운 날씨에도 근념하셨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문경 봉암사 도착!
무려 4시간이 걸려 이곳에 왔습니다.
날이 너무나도 청명합니다.
바로바로 대중스님들 사시예불 전에 맞춰 대웅보전으로 들어갑니다.
봉암사 대중스님들과 예불을 준비하는 거룩한 순간!
주지스님께서 직접 오셔서 환영해 주십니다.
소중한 소참법문 시간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말씀을 듣습니다.
대웅전에서 바라본 반대편 전경. 끝내줍니다
선원쪽 전경. 날씨가 기가 막힙니다.
법문이 끝난 후, 관음사 신도분들께서 이번 하안거 기간 동참해주신 승보공양을 올립니다.
순례도 식후경이겠지요? 다음은 공양시간입니다. 정성스레 준비해주셨습니다. 역시 절에선 비빔밥!
큰방에서 다같이 공양을 합니다.
꿀맛입니다.
시원한 수박까지 제공해 주십니다.
깨끗하게 설거지도 합니다. (설거지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도량을 돌아보고 봉암사 핫플레이스! '마애불'을 참배합니다. 그 전에 '어린이 법회' 어머님들 찰칵!
스님들 인솔에 따라 먼저
극락전부터
이어서 지증대사부도비를 거쳐
삼층석탑을 바라보며
탑돌이를 합니다.
'금색전'에 부처님께도 인사드리고
이제 봉암사의 자랑' 태고선원'으로 향합니다. 물론 결제 기간 중이라 직접 들어갈 수 없기에
선방 문고리라도 잡아봅니다. (좋은 인연 맺기를~)
비나이다 비나이다~
다음 장소는, 돌의 색이 마치 옥과 같다 불리는 '옥석대' 또는 '백운대'로 향합니다. 마애불 부처님을 뵙기 위해서지요
34도가 넘는 무더위를 20분 정도 걷다보니
도착하자마자 우선 발부터 담가 봅니다.
너도 나도 시원하게 발을 담급니다.
멋진 포즈도 취해보고
김~치
그래도 할 건 해야지요! 예불을 드립니다.
지심귀명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단체사진이 빠질 수 없습니다.
무덥지만 정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번외) 돌로 바위를 치면, 목탁소리가 나온다는 전설의 바위~
(번외 2) 부처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대박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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