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 맹쌤의 영종도 산에서 뜯어온 쑥으로 쑥버무릴 해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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멥쌀에 찹쌀을 조금 섞어 씻어 불린 후 체에 밭쳐놓고 자고 아침에 일어나 곱게 갈았습니다. 갈은 쌀가루에 소금과 설탕을 취향에 맞게 넣고 고루 섞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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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물 없게 깨끗이 씻어 물기 뺀 쑥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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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루 버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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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 용기의 물이 끓으면 찜용 삼발이를 넣고 면포를 깔고 잘 버무린 쑥을 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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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어리 진 쌀가루도 위에 얹어주면 맛도 좋고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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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동안 뚜껑에 모인 수증기가 떨어지는 걸 막기위해 뚜껑 안 쪽에도 면포로 씌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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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불로 15분 찐 후
약불로 5분간 만 뜸 들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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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쑥버무리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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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설기맛도 꽤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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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해 본 버무린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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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입맛에 잘 맞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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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았답니다.
바닷가 쑥여선지 향도 굿예요.
첫댓글 또 갈래요?
예~
맞아요... 쌀가루를 체에 내리면서 쑥에 뿌리면 곱게 되기는 하지만 ...
저렇게 범벅으로 찌면 것도 쌀가루 덩어리가 맛있을겁니다.
잘 배웠읍니다
따라서 해봐야겠어요
맛있어보입니다
쌀가루가 없어 밀가루로
했더니 맛이 영 아니었어요
잘 배우고 갑니다
먹고 싶어요~
냉장고에 쑥 튿어 넣어두었는데 함 해봐야겠네요
어릴적 먹던 맛이 날려는지~~
어릴적에 먹어본 기억이 있어서 해먹어보니
가족들은 안먹고 저만 주구장창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