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밤이 되었으니 2탄 올라갑니다...ㅋㅋㅋㅋ
나름 또 기대해주시니까 기운이 번쩍나서 신나게 올리겠습니다~^^
첫날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월정리 바다를 찾아서 혼자 쓸쓸하게 아일랜드조르바 를 찾았던 똥꼬입니다.
이번여행의 컨셉은 혼자&하고싶었던거 하기 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수없이 가보았지만 미쳐 가보지 못했던 그곳들을 탐방하는게 제 목표였습니다.
1. 월정리 아일랜드조르바 다녀오기.
2. 성산일출봉 정복하기.
(참고로 많이 갔지만 올라간적은 한번도 없습니다..ㅠㅠ)
3. 다랑쉬오름 다녀오기.
4. 한담해안도로 걸어보기(애월읍)
4박 5일동안 전 이것만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무작정 제주도를 내려간것입니다...ㅋㅋㅋㅋ
저 이번에 내려가서 3번 다랑쉬오름 못해보고 나머지 3개 했으니까 여한없습니다^^ 캬캬
그럼 2번 성산일출봉을 향해서 가보겠습니다.
그.러.나!!! 쉽게 저에게 성산일출봉을 보여주지 않으셨습니다.
왜냠 수욜날 비가 억수로 왔죠잉?? ㅋㅋ 저 역시 그 비를 피할수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성산일출봉은 포기.... 내일 정복해주겠어~!!!
그리곤 다행히 게스트하우스에서 비자림 이라는 비자나무가 무쟈게 열려있는 숲으로 관광을 떠났습니다.
이곳은 비가 올때가 더 이쁘다는 소문이...ㅋㅋㅋㅋㅋㅋ
비자림->올레 1코스 돌기!! 이게 오늘의 포인트입니다!!
입구가 넘 이쁘죠??
비가 와서 그런지 더더욱 선명한색으로 저를 반겨주더라구요~ㅎㅎㅎ
넘넘 이쁘게 새잎이 나 있는 나무는 언제봐도 참 좋습니다잉~ㅎㅎ
나름 안내도인데 넘 귀엽고 깜찍하죠?
이제 제주도는 모든 안내 설명판이 이런 디쟌으로 바뀌었드라구여~
뱀도 나온데요 조심해야겠어요...ㅎㅎㅎㅎ
넘넘 이쁜 돌길을 산책하듯 기분좋은 공기 엄청 먹으면서(?) 2시간 남짓 돌았습니다.
넘넘 상쾌한 기분이였어요~ㅎㅎㅎ
간만에 똥꼬 인증샷입니다...
넘넘 반갑지용~?? ㅎㅎㅎㅎ
저도 여행통식구들 엄청시리 보고싶었답니다~
이렇게 약 2시간 좀 넘는 시간으로 비자림을 구경했구요~
이 옆에 다랑쉬오름이 있는데 비바람이 몰아치는 관계로 아쉽게도 다랑쉬오름은 이번여행에서 함께할수 없었습니다. 훌쩍
그럼 올레 1코스를 향해 달려 보겠습니다.
참고로 전 끝까지 하지는 못했구요 성산항부터 (1코스 후반부분) 1코스 초입 시흥초교까지 역으로 걸었답니다.
비바람이 미친듯이 몰아칠때 성산항을 혼자 유유히 걸었다지요~ 캬캬캬캬
날씨가 점점 좋아지는듯 합니다.
역시 하늘은 절 버리지 않으셨어요~
쥐구멍이도 볕들날이 있다고 이건 바로 저를 위한 말인가봐요~ㅎㅎㅎ
저렇게 이쁘고 깜찍한 간판도 만날수 있구요~
또 심심치 않게 달팽이군도 만났습니다.
어딜 그렇게 열심히 걸어가냐고 물으니 바쁘다고 대답이 없네요~
확 잡아서 달팽이요리 해먹을까보당~ㅋㅋㅋㅋ
저 멀리~ 가지 못한 고향땅 북쪽이 보이는게 아니라
오르지못할 나무 성산일출봉이 저를 보며 말하네요~
안개가 넘 많어`
구름이 넘 많이 껴있어 오지망망망`
한참을 걷다보니 날씨도 점점 좋아지고 또 이쁜 꽃밭도 발견했습니다.
넘넘 이뻐서 안에 쏙 들어가서 "나요!!" 를 외치고 싶었습니다..ㅋㅋ
(참고로 여인의향기에서 이동건이 외쳤던 애교멘트~)
조가비박물관이라고 크게 있었으나
입장료를 내야하는관계로 패쓰!!!
그냥 전 외관만 찍고 왔슴돠~ㅋㅋㅋㅋㅋ
캬캬캬캬캬 날씨가 점점 멋쪄지고 있습니다.
점점 저에게도 한줄기 빛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비옷을 벗고 기쁘고 활기찬마음으로 걷습니다.
드뎌 올레1코스 중간지점에 도달했습니다..ㅋㅋㅋㅋㅋ
아직 한참 멀었다는 증거죠~ㅎㅎㅎ
아직 1코스 다 보지도 못했는데~ 어쩌죠?? 담편이 완죤 기대되시죠??
그럼 그 기대 져버리지 않고 3편으로 날라갑니다~ 쑝!!!!!
첫댓글 우비소녀도 아니고... 비오는날 우비 쓰고 많이도 댕겼구만,,,,,,
이제는 혼자 댕기지 말고 남친만들어서 같이 댕기라능,,,
캬캬캬캬 남친 몰래 만들려고 갔는데.......안습이죠~ 훌쩍!!!
ㅎㅎ 왠지 후기가 혼자서도 중얼중얼 나무랑 풀이랑 달팽이랑 얘기하면서 다녔을것 같은.. 느낌이예요.. ^^
ㅋㅋㅋ 어케 아셨데요?? 혼자 여행다는 장점은 하고싶은데로 맘대로 할수 있다는거죠~ 혼자 방파제에 앉아서 노래 듣기도 하고 쉬기도 하고 그래요~^^
걸어다니는 제주도도 좋군용~ 저는 허리 때문에 오래 못 걷는뎅.. ㅠㅠ
아흑....그럼 촘 아쉽다~ㅠㅠ 그래도 걸어다니는길이 정말 이쁜데~ㅎㅎㅎ
걷는거 엄청 싫어하는 저같은 사람들은 올레길 다 걸으면 녹초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많이들 쉬엄쉬엄 다니세요~ 글구 한번에 다 못봐요~ ㅋㅋㅋㅋ 몇차례에 걸쳐서 가는거죠~^^
한번 걸어보고 싶은 곳이긴 한데...애들 데리곤 쉽지 않겠지요?
아뇨~ 씩씩한 쌍둥이아드님이라면 너무너무 쉽게 다닐수 있어요~ 어쩌면 넘 재밌게 다닐수 있을꺼예요!! 한번 도전해 보세요^^ 홧팅하실수 있습니다. 되려 뚜먀님체력이 딸려서 힘들어서 못한다 하실껄요~ 쌍둥이 아드님들은 넘넘 즐거워 할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