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진짜 이름은 행복이다
테레사 수녀가 모금함을 들고 커다란 맥주 홀로 들어섰다.
돌보고 있는 고아들이 며칠째 굶고 있었던 것이다.
건달 같은 사내들이 그녀를 쳐다보았다.
"고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답니다.
부디 마음을 좀 나눠주세요."
그녀의 말이 끝나자마자
한 사내가 갑자기 맥주를 휙 끼얹었다.
사내의 동료들이 낄낄 웃어댔다.
그때 테레사 수녀가 차분한 목소리로 다시 말했다.
'저를 위해서 맥주를 나눠주셨군요. 그럼 불쌍한 우리 고아들에게는 무얼 주시렵니까?"
순간 홀에 정적이 감돌았다.
마침 그때 뜻밖에도 옆 테이블에 앉아 있던
아가씨가 다가와 모금함에 돈을 넣었다.
그것을 시작으로 이쪽저쪽 테이블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다들 모금에 동참했다.
이윽고 맥주를 끼얹었던 사내들도 지갑을 열었다. "
모처럼 나도 좋은 일을 해보는군."
사내가 지폐를 꺼내 모금함에 넣는 순간 지갑에서 명함이 떨어져다. 테레사 수녀가 명함을 주워 사내에게 돌려주며 말했다. 쿤달리 씨, 불쌍한 고아들이 이 이름을 기억할 겁니다."
남을 '돕는다'라는 말보다 남과'나눈다'라는 말이
더 아름답다. 나누면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해진다.
나누고 나면 마음속에 꽃이 한 송이 피어나기 때문이다.
그 꽃의 이름이 바로 행복이다.
♤이야기 속에 담긴 긍정의 한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