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 읍성을 가는 도중...
버스 기사님이
갑자기 차를 세웁니다.
"돌탑 좀 보고 가세요."
" 볼거리가 무척 많습니다."
도로변에 버스를 세워놓고..
돌탑 공원으로 들어섰습니다.
돌탑이 엄청 많았습니다.
온갖 형상들의 돌탑이었습니다.
이 돌탑들은...
평생을 정성들여 쌓아 놓은 듯 하였습니다.
이 돌탑을 쌓은 주인공 할아버지를 만나봤습니다.
70세 쯤 되에 보이는 할아버지였는데...
평생을 돌탑만 쌓았나 봅니다.
대단한 정성이고..
대단한 열정이고..
이 돌탑 공원은...
순천시 낙안면에 소재하였습니다.
남대문 같아보입니다...
남여가
서로 사랑하여
한뿌리가 되었다
머 그런 걸 상징하나 봅니다.
여자 형상의 돌탑입니다.
남자 형상의 돌탑입니다.
거시기가 엄청 큽니다.
옆에서 봐야하는디...
앞에서 보니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여자 돌탑입니다.
망측혀라...!
우리학교 선생님들입니다.
학교가 작아서..
교사 수도 적습니다.
몇분은 다른 곳에 계신가..
안보이네요...
에펠탑인가요?
대단한 정성입니다.
저 뒤에...
자유의 여신상이 보이고..
앞에는...
한뿌리를 가진 부부입니다.
부부는 한 몸입니다.
나로호입니다.
최근에 지은 모양입니다.
과수원 곳곳에...
돌탑이 세워져 있었고...
평생 쌓은 듯 하였습니다.
T.V에도 나왔다고 합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인지...
하여간 T.V에 방영되었다고 합니다.
한 독특한 인생을 산 사람...
평생 이상한 짓만 한...
그런 삶이겠지요...
남자가 이상한 짓만 하면...
그 아내 되는 사람은
분명 고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과수원이었는데..
매화 과수원이었습니다.
2월말이면...
매화꽃과 어우려져 무척 좋을 듯 하였습니다.
입장료 1,000원씩 받았습니다.
관리비로 받는다고 했습니다.
제법 예술성도 있어 보였고...
그 정성이 대단했습니다.
큰 돈이 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지 잘난 멋에 평생 돌탑을 쌓았나 봅니다.
삶이란 게...
생이라는 게...
별 거 아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 좋아하는 일 하면서...
한평생 신나게 사는 것이
최고 행복이다 싶습니다.
지 잘난 맛에..
지 행복에 겨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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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여행(3) - 돌탑
산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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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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