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우농 이광희
삶길에서 더하고 싶었던
당신 청춘에 주문하신 나이
해마다 나이 한 살 택배배달은
어김없이 배달되는 나이
세월 위에 새겨진 계약서
한해 한 살 나이 배달하기
시간이 흐를수록 선명해지고
배달 시간도 지연됨이 없으니
나이 택배소식에 주름살과 흰머리 날리게 되네
나이 주는 세월에 순응하며
나이를 더할수록 더욱 강건하고
지혜를 모아가며 갈고 닦아서
풍성한 인생결실 문양을 삶길에 아름답게 새기어
오고 가는 이들에게 삶살이 보람과 즐김 씨앗 뿌려주세
카페 게시글
月刊 글헤는밤
1월 주제시...나이 / 이광희
손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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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
19.01.06 20:0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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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늘 겸허하신 모습
존경 합니다.
큰 나무로
언제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