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처럼 생생한 베리스모(사실주의) 오페라의 소설속의 무대 의 마을 과 성당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이 무대가 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Cavalleria Rusticana)의 뜻은 "시골식 기사도" 란 뜻이다. 이탈리아의 에밀졸라라고할 수 있는 시칠리 출신 작가 조반니 베르 (1840-1922 이탈리아의 사실주의 소설의 대명사)의 원작을 바탕으로 당시 유행하던 문학적 양식을 오페라에 접목한 대표적 사실주의 베리스모(Verismo) 오페라이다. 그동안 수없이 다뤄왔던 동화 속 이야기나 귀족들의 우아한 러브스토리가 더는 독자에게나 관람객에게 흥미를 주지 못했다. 서민들의 일상과 사실, 불륜, 살인 같은 우울한 면도 거침없이 등장하는 예술이 주류를 이루는 시대로 접어든 때, 작곡가 마스카니(Mascagni) 는 작품 "시골식 기사도"에 누구나 사랑 하는 간주곡 '인터메쪼'를 삽입하여 최고의 국민 오페라로 만든다.
사진에 나오는 허름한 뒷골목에 유네스코 현판이 붙어 있다
작가 조반니베르 이야기속 집들 다닥 다닥 붙어 있는 골목에 로라의 집 건너편에는 투리두의 집 우리나라 옛날 골목을 상상 하시면 됩니다 골목을 돌아 큰길 언덕에 이야기속 성당이 서 있다
시실리 바다와 오렌지 나무들 그리고 아름다운 선율이 아직도 내가슴에 남아 있다
14년전 똑딱이로 담아온 보잘 것 없는 사진이지만 창고속에 꺼내온 귀중한 사진
언제 다시한번 그골목에 가고 싶어진다
줄거리
1800년 말 부활절의 밤에 시칠리아섬의 한 마을. 무대의 커튼이 올라가자마자 한 남성의 노래소리가 들린다. 투리 두(Turiddu)가 로라(Lola)를 향해 부르는 시칠리 노래이다. 로라를 사랑하는 투리두는 군대를 가기 전 그녀와 결혼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투리두가 제대하고 마을에 다시 돌아오자 로라는 이미 마부 알피오(Alfio)의 부인이 되어있었다. 투리두는 자신이 위로받기 위해서 또다른 처녀 산투차(Santuzza)를 유혹하여 그녀와 결혼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로라와의 내연관계를 맺는다. 무대의 커튼이 다시 올라갈 때 쯤 마을 사람들의 합창이 새로운 계절을 알린다.
산투차는 투리두의 어머니 루시아 (Lucia)에게 그의 소식을 걱정스럽게 물어 본다. 루시아는 투리두가 와인 때문에 푸랑크프르트에 간 것이 아니며 대신 마을에서 그를 본 사람이 있다더라고 말한다. 두 여인의 대화는 마부 알피오가 도착하자 중단된다. 알피오 역시 그 날 아침에 그의 집 근처에서 투리두를 본 것. 산투차는 루시아에게 더 많은 진실을 묻고 마부 알피오가 떠나자 그녀는 괴로움을 호소한다.
투리두가 집에 도착하고 산투차의 질문 공세에 시달린다. 산투차에게 짜증도 내보며 달래도 보지만 소용이 없다. 두 사람의 드라마틱한 대화는 로라가 도착 하자 중지되고 로라는 성당으로 향하기 전에 라이벌인 산투차의 질투심을 자극 하고 투리두의 감정까지 건드린다. 로라가 떠나자 산투차의 질투심에 성이 난 투리두는 그녀의 질문에 폭력적으로 반응한다.
산투차는 투리두를 저주하고 알피오 역시 절망한 채 로라의 배신을 밝히고 그의 불명예를 알린다. 마부 알피오는 그날 바로 복수할 것을 결심한다. 오페라는 간주곡(Intermezzo)으로 잠시 중단 된다.
성당에서 남녀들이 삼삼오오 나오고 투리두는 친구들을 초대하며 와인 축배 (Vino Spumeggiante)를 노래부르고 아름다운 로라의 미모를 찬양하자 로라가 그의 유혹에 답한다. 마부 알피오가 도 착하고 그도 역시 축배에 초대되었지만 멸시한 채 축배를 거절한다. 전통에 의해서 두 남자가 서로 껴안고 마부 알피오가 투리두의 귀를 깨무는 것으로 두 사람의 결투는 이미 시작된다. 로라가 너무 당황한 듯 먼저 자리를 떠나고 투 리두는 마지막으로 산투차를 향한 동정을 표시한다. 그는 어머니에게 산투차를 부탁하며 그에게 축복을 내려줄 것을 간청한다. 어머니 루시아는 불안한 마음 으로 아들의 이상한 행동과 말에 대해서 물어 보지만 결투에 대해서 전혀 눈치 채지 못한다. 그녀는 아들이 가는 길을 막지 못하고 조금 후 멀리서 들려오는 여인의 비명소리와 함께 소식을 듣는다.
첫댓글 남자친구 군대간 사이 고무신꺼꾸로 신어서 일어난 사랑 이야기 인데
사랑의 사연이란 국경이 따로 없는것 같습니다
저는
음악에 문외한(門外漢)입니다.
특히 클래식은...
오늘
산들바람님 덕분에
공부 톡톡히 했습니다.
아오~~~
쿨렁~~~
꿀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