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 선수 경기하는 모습을 보기로 하니 잠을 쫒아야 할듯해서 OPTIMUS 300 랜턴을
들고 베란다로 나가서 정비를 시작했습니다.
좀전 소개때 보시면 ... 원래 크롬이었는데 기가막히게 크름을 벗겨서 황동으로 만든
것으로 외부에 딩도 없고 외관은 아주 준수하지만 내부는 많이 혹사당한 흔적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는 랜턴입니다. 1년도 더 된것 같은데 처음 도착했을때 여기 저기
열어보고 자신이 없어서 포기하고 방치해 놨던 랜턴입니다.
기본 외관을 분해한 상태입니다....니들대가 시커멓네요... ^^;;
기화기에 자잘한 눌림 파임등의 상처가 많고... 상부에 나사같은 것이 박혀있는데 이런것은 처음
접해봅니다. 자세히 보니 용접인지 나사주변에 땜이 된듯 보이네요....
혹시 이부위에 크랙이나 구멍이 나서 동용접을 못하거나 용접부위가 넓어 용접대신 이 나사를
박고 밀봉을 한것은 아닐지...의심해 봅니다. 만약 땜이 납으로 되었다면 ...꽝 되는건데요.. ^^;;
펌핑 가죽이 사용불가 상태여서 교체해 줍니다. 펌핑 가죽 체결 방식도 각사마다 제각각 입니다.
위와 같은 구조의 펌핑 헤드는 가죽안의 나사를 풀기가 쉽지 않은데 저는 일반 벤찌로 가죽 뒤쪽의
육각 나사를 잡고 체크밸브 공구로 돌려서 뺍니다... 이 방법이 그나마 쉽더군요.
체크밸브를 꺼내보니 검은 기름때가 범벅이 되어 있어서 할 수 없이 헤드분리하여 토치로 태워버렸습니다. 그리고 신주브러쉬로 털어냈구요... 스프링은 태울때 열로 대부분 장력을 상실하게되니
교체해서 마무리 했습니다.
니들대 하단도 카본 찌꺼기가 많이 붙어있어서 브러쉬로 털어냈습니다.
니들대는 컷터칼 뒷면으로 긁어주고 고운 사포로 밀어서 카본 제거 합니다....
하부 기화기도 빼보았는데 이상은 없었는데 연료통과 체결시 밀봉되는 부분에 납이 부분 손상되어 있어서 제거해 주었습니다.
납링을 제거하고 브러쉬로 청소해 주니 모양이 좋아졌습니다....
여기까지 정비하면서 이미 연툘통에는 청소용 쇠구슬과 넛트등을 넣고 간간히 디스코를
춰주었고 아무래도 내일까지 좀더 불려서 마무리 해야할 듯 합니다.
다시 정비를 시작하게 되면 이후 내용도 정리해서 또 올려보겠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훌륭한 경기를 기원하며 올림픽 2연패를 빌어봅니다. ^^;;
첫댓글 제가 보기에는 달팽이관 청소를 위한 배려가 아닌가 싶습니다... 누유는 없겠지요..
솔직히 예열하고 불을 붙여봐야 알게되겠지만... 가능 드라이버를 기화기에 넣어보니 걸리는 것은
없더군요. 아직 미스테리해요....뭔지...
음 기다립니다.
부품방에서
네... 기다려 주세요... 하염없이...
저도ㅎㅎ
아이구 농소박님마저...
시간 보내기 정말 좋은 아이템 입니다.^^
확실한 정비 교본이 김연아 선수 실력에 버금갑니다.^^
가사상태의 랜턴에 명의가 명처방을 진행하는군요 ^^
랜턴이 깨어나서 빛을 발할 날이 멀지 않았네요 ^^
능수능란~~~
새로운 멋진 불을 기다립니다.^^
연하 여자를 좋아하시는 군요?
저는 동갑이 좋아요~~ㅎㅎ
쩝 ㅡ.ㅡ
@돈피(안태헌)서울은평 이 시간은 주무시고 계셔야 하는것 이닌가요?
전 연상 연하 다~~~좋아하는데..안지기가 제일 좋아요♥♥♥ ......
거의 마무리하신듯 하니...
인제는 더 안기둘리고 찜!을 왜쳐봅니당!
찜!
즐벙개하는날이쥬 ? 조금만드세유 (^_______^)
튐 !
거 참 어렵게하시네요
세탁기에 넣구 돌리세유 튀 ............................
조만간 닭갈비집에서 봐유 ㅎㅎㅎ
@돈피(안태헌)서울은평 소중한 따님 닭갈비사러간다하구 놀러오세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