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김연준 씨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마음속에 품고 있던 계획이 있다.
바로 학원 동생들에게 작은 선물을 준비해 주는 것이다.
“연준 씨 내일 무슨 날인지 알아요?”
“어린이날이요.”
“연준 씨 지난주에 어린이날 하고 싶은 거 있다고 했죠?”
“학원 동생들 과자 사주고 싶어요. 동생들도 간식 나눠 먹잖아요.”
“좋은 생각이네요. 이왕이면 예쁘게 포장해서 선물하면 어떨까요?”
“좋아요!”
마트 과자 코너에 도착하자 연준 씨의 눈빛이 반짝인다.
동생들이 좋아할 만한 간식을 하나하나 직접 고르기 시작한다.
“동생들 마이쭈랑 젤리 좋아해요. 이것도 사요.”
김연준 씨는 마이쭈, 젤리, 사탕을 바구니에 담으며 동생들이 학원에서 공부하는 모습, 장난치며 웃는 모습, 간식을 맛있게 먹던 모습까지 떠올리는 것 같았다.
간식을 고른 뒤에는 김연준 씨가 좋아하는 카페에 들러 포장도 했다.
시원한 아이스 초코를 마시며 포장 준비를 하는 김연준 씨의 손길이 바쁘다.
“포장하니까 귀여워요.” 뿌듯함이 가득한 목소리다.
“연준 씨가 이렇게 정성 들여 준비했으니 동생들도 정말 좋아하겠어요.”
두 손 가득 선물을 들고 학원에 도착했다.
“선생님 어린이날 선물이요.”
“세상에, 우리 연준 씨가 준비한 거예요? 연준 씨가 직접 동생들한테 나눠줘요.”
김연준 씨는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동생들에게 선물을 건넨다.
“주하야, 이거 받아.”
“오빠 고마워!”
“금이도.”
평소 형에게 장난을 잘 치는 금이는 오늘도 눈을 반짝이며 말한다.
“역시 형님 최고! 고맙습니다.”
동생들은 모두 환하게 웃으며 고맙다고 인사한다.
작은 간식 선물이지만, 그 안에는 연준 씨의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겨 있어 더 특별한 어린이날 선물이 되었다.
오늘따라 한자 공부를 하는 김연준 씨의 모습도 더욱 멋져 보인다.
누군가를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함께 나누는 사람의 얼굴은 이렇게 빛이 나는 것 같다.
어린이날은 어린 동생들만의 날이 아니라, 마음속 따뜻함을 나누는 김연준 씨에게도 행복한 날이었다.
2026년 5월 4일 월요일, 김성희
하나하나 준비한 것이 정이 넘칩니다. 어린이날을 구실로 연준 씨가 형, 오빠 노릇했네요. 귀한 계획, 귀한 마음 잘 전달되었기를 바랍니다.
구자민
어떤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이를 구실, 노릇이라고 하고요. 잘 감당하게 주선하고 거둘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귀한 역할 연준 씨가 더 힘있어 보여요. 더숨
<과업 관련 일지>
첫댓글 동생들 챙기는 마음이 참 좋네요. 어린이날이라는 좋은 구실로 마음 전하니 고맙습니다.
와~ 멋지네요. 동생들 생각하는 형님!! 연준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