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의 그리움
찔레꽃 의 그리움
언덕길 지나다가 하얀 찔레꽃을 만났습니다
그 사이에 빨간 찔레꽃도 피었습니다
가수 이연실 의 "찔레꽃" 이란 동요가 생각 났습니다.
♣ 찔래꽃
엄마 일 가는길엔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 고픈날 가만히 따 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발목 아프게 내려오시네
밤 마다 꾸는꿈은 하얀 엄마꿈
산 등성이 너머로 흔들리는 꿈
엄마 일 가는길엔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잎은 맛도 좋지
배 고픈날 가만히 따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오래전 내 어릴적이 생각납니다.
지금같이 먹거리 간식이 풍족하지 않을때
동네 소꼽친구들과 쫒아다니며 뛰 놀던 시절
새봄 새싹들이 돋아날 무렵 언덕길 뛰어 다니다
보면 만나는 찔레가 잎이 돋기도 전에
줄기가 먼저 돋아 뻗어나는 연한 줄기 꺽어
까먹던 기억이 납니다.
걷 껍질 살짝 까서 먹으면 그 풋풋함과 함께
순수한 새봄의 찔레맛이 입안에 퍼지며 찔레
의 아픈만큼 성숙한다고 하던 말이 떠 오릅니다.
그렇게 개구쟁이들은 들로 뛰어 다녔는데
세월은 이제 늙은이로 만들었습니다
찔레는 몸에 가시가 있어 잡으면 찔려 아프지만
꽃은 바라보면 순수 하면서도 청조한 아름
다움이 담겨 있고 그윽한 향기까지 풍겨 꽃말 같이
"온화" 그 자체로 어머니 품결 같음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운 어머니 품속같은 그리움을 줍니다.
꽃 지고 가을 되어 빨간 열매 는 더욱 탐서러움을 주지요.
찔레 꽃에 얽힌 전설
5월경 흰색 또는 연 분홍색의 새로난 가지끝에
여러개 달리며 지름은 약 2cm, 꽃잎은 다섯장이다.
꽃 받침은 다섯 갈래로 갈라지는 피침형이며
끝부분이 오목하게 들어가 있는 난형이다.
뒤로 젖혀져 있고 안쪽이 부드러운 털이 많다.
잎은 어긋나는 우상복엽이며 소엽은 5 ~ 9장이다.
소엽의 모양은 타원형 또는 도란형으로
양끝이 좁아지고 길이 2 ~ 3 cm로 표면에 털이 없고
뒷면에는 잔털이 있다. 턱잎에는 빗살 같은
톱니가 있고 하반부가 잎자루와 합쳐진다.
찔레꽃은 향기가 매우 짙은 편이어서 우리
조상들은 찔레꽃 따다가 증류시켜 화장수를 만들어
사용 하였다고 한다.
또한 먹을 것이
별로 없던 시절에 찔레나무 의 연한 순의
껍질을 벗기고 먹기도 하였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영실" 이라고 하여
생리불순, 변비, 신장염, 방광염등에 쓰고,
뿌리는 산후풍, 부종, 어혈,관절염 등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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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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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곡우 .조순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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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혜
24.08.1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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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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